줌리드 ZHP-006 커널 식 이어폰입니다.
일반 이어폰만 가끔 사용하고, 헤드폰위주로 사용을 해오던 저에게
여러가지 사이즈의 고무캡이 들어있는 이런 식의 이어폰은,
사용자의 편의와 배려가 깃든 제품이었다는 것이 첫인상이었다고 할까요..
사실 고무캡의 사이즈가 각각 다른 지는 저도 첨에는 몰랐었습니다.
박스에 조그맣게 써있는 xs,s.m.xxs ....
요것을 잘 보지않고 지나쳤다가는
고무캡의 사이즈가 이렇게 다양하게 들어있는 것이었는지
몰랐을 겁니다..( 그저 여분으로 넉넉히 들어있다고 생각했어요.)
저같이 박스를 뜯고 제품만 홀라당 빼는 사람에게는요...
이왕이면 안쪽의 플라스틱부분에도 작은 구분표시라도 해주었으면 좋았을 뻔 했습니다..
참 동글동글하게 생겼네요...
제가 받은 것을 핑크색이었데. 윤이 반짝반짝..
귀에 꽂고 나서면, 사람들 시선 한번 끝내주게 받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젊은 사람에게는 딱이겠지만, 제 나이에 좀 남사스러워서....
신세대적인 감각에게는 딱인 , 그런 제품입니다.
보증서도 참 꼼꼼하게 접혀서 있는데요.
보통 ,이런 종이는 읽지도 않고 그냥 박스안에 있는 채로 그냥 버리기 쉬운데,
고이 접혀서 밖으로 난 홈에 살짝 끼워놓은 센스가 돋보입니다.~
하지만 왜 한글은 하나도 보이지않는 걸까요....???
확실한 made in korea 인데 왜 한글은 한글자도 보이지않는지...
아쉽네요.~~
구식 cd player와 mp3 에 연결했더니,
역시 예전의 흑색 제품인지라 이어폰만 확실히 튀는군요...
하지만 나름, 잘 어울립니다.~~~
아니, 이어폰만 눈에 확 띕니다.
주로 아이리버 mp3와 cd player 에 연결해서 음감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저는 커넬형을 처음 써보는터라,
기존의 다른 이어폰과 확실한 차이를 느끼겠더라구요.
외부 소음과 차단이 되어서인지 정말 음악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그런데.. 실내나 고정적인 장소이외에서
길거리를 걸어가면서 듣거나 할때는 큰사고(?)가 날수 있겠다하는 생각이 드는것은
엄마의 맘일까요...?)
울 아들 pmp로 영화를 보거나 인강을 듣는데 사용하거나 할때는
완전 몰입할수 있어서 좋겠지만 걱정부터 앞서네요....ㅠㅠ
( 장점이자 단점인것 같습니다.)
전혀 밖의 소음이 거의 안들리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음악의 소리도 너무 생생하네요...
시향 오케스트라 실황음반을 들어보는데, 관객이 치는 박수소리의 고저까지 잡히네요..ㅎㅎ
눈감고 들어보니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아무래도 Zumreed ZHP-006 은 가장 큰 장점이
동글동글 예쁜 디자인과 색감인것 같습니다.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도 여성용을 사용하는 제 컴퓨터책상이
아주 완벽한 세팅이 되었습니다.
스피커를 그냥 놔둔채 본체에 직접 연결해 들어봤더니 편하긴한데...
대신 고음으로 갈수록 찢어지는 소리가 좀 강해서 이건 아닌것 같네요.
당연히 사운드를 조절해서 들으면 편한 음이 나오겠지만
본체에 연결해서 듣는데는,그리 많이 사용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외관상으로는 여성용 키보드, 마우스 이어폰까지 완벽하게 잘 어울리네요.
.울 덩치큰 아들, 한소리 하겠네요
엄마, 완전~~~히 컴퓨터가 여성용 세트가 되어버렸어요
이왕이면 본체와 모니터까지 여성용으로 바꾸시는게...
그런데 본체와 모니터는 여성용이 안나오나????ㅎㅎ
제가 고음에 더 익숙한 여성이라서인지
고음쪽 소리면에서는, 다른 이어폰과 큰 다른 점을 못느끼겠더라구요.
대신 저음에서는 명확하게 차별이 되는 맑고 웅장한 음색은 못느끼겠네요.
일부러 맑은 음을 얼마나 표현해주나 보려고, Isotonic sound 시리즈를 들어봤는데요
( 부드럽고 편안한 음악과 함께 최첨단 디지털 음향기술을 통해 자연의 리듬을 녹취,
수록한 기능성 음반)
이중 water( 물) 음반을 들어봤는데,
헤드폰을 이용해서 듣는것과는 좀 차이가 있지만,
이어폰을 이용해서 이정도의 좋은 음을 들을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커넬형이라서인지 정말 물방울 굴러가는 소리까지 또렷이 들리네요..
단, 아침 안개의 뿌연 자연을 표현하는 저음표현은 조금 떨어지네요...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the 3 tenors,( domingo, pavarotti, carreras) 의 음반도 들어봤는데..
그리 만족스럽게 명쾌한 웅장함을 주진 못하구요.( 확실히 저음에는 약한 듯 싶습니다.)
아마 소프라노 음반을 들었다면 고음이 강하니 강한 만족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혹시나 제가 고음에 익숙한 여자라서인지,
혹은 40대가 넘다보니 내가 모르는 귀질환이 있어서 잘 못듣지않나 하는 노파심으로 ( ㅋㅋ..)
남편에게도 부탁을 해봤어요.
마찬가지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신있게 썼습니다.
(혹시 모르죠... 둘다 귓병이 있을런지는...ㅎㅎ)
첨에는 이어폰 하나로 무슨 후기를 어떻게 쓸까
고민이 많았었어요.
그런데 집중해서 제품에 대한 분석을 해보니,
평상시에 우리가 그냥 쉽게 선택을 하고 써왔던 제품이
나름 여러 특성이 있고 장단점도 있네요.
특히 커넬형을 처음 접했던 저로서는, 참 신선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소음이 많은 곳에서 집중하기위해서 이런 형식이 제품이 꼭 필요하고
사람 각각의 귓구멍 사이즈까지 배려한 고무캡이 나와있다는 사실은
아마 우리 프로슈머들이나 고객의 건의나 불편사항을 고려해서 나왔다는
two way communication 의 결과물이라고 봐도 되겠죠..
앞으로 더욱 프로슈머나 모니터 역할이 무척 중요할 것이란 생각에
이런 리뷰를 쓰는 자체가 참 뿌듯합니다.
좋은 체험 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팝코넷( https://www.popco.net )과
T&S( http://www.zumreed.co.kr)의 도움으로
체험단이 진행되었습니다.
http://www.soviza.com/sreview/earl_list_view.asp?earlyidx=8&idx=322
http://blog.daum.net/tues777/15689114
http://blog.naver.com/tues777/40056265244
http://www.soviza.com/sreview/user_view.asp?idx=963&page=1&pageblock=1&catcode=0100&stype=&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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