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어폰을 받아들었을때의 느낌은 절대 저가의 이어폰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최근 쏟아져나오는 중국산등의 싸구려 이어폰에 비하여 깔끔한 포장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사용기를 써야하는 본인이 남자인데 분홍색을 보내주신 배려(?)에 실외에서의 청음시 조금은 많이 챙피한(?) 감이 있었지만... - 남자는 핑크다 -
▲ ZUMREED 사의 ZHP-006 보증서
이어폰에는 정품 보증서가 들어있고 A/S도 가능하다. 조금은 놀랐다.
▲ ZUMREED 사의 ZHP-006 헤드유닛과 싸이즈별 커버
이 이어폰에는 예전 본인이 사용했었던 SONY 사의 커널형 이어폰인 EX-71 에 뒤질것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 구성이였다. 파우치가 들어있지 않지만 사실 그것은 그닥 쓸데가 었어 본인도 MD를 넣어다니는 케이스로만 사용했을 뿐이다. 고무커버는 크기별로 있는데 XXS / XS / S / M 의 4종류가 번들로 들어있다. 본인의 귀에는 S 사이즈가 적당히 맞는 것 같았다. 일반적인 여성의 경우라면 XS이나 XXS을 사용하면 딱 맞을 것 같다. - 사실 이 고무의 크기는 커널형 이어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고무의 크기가 사용자의 귀의 크기보다 크게되면 귀에 압박을 주어 상당한 고통을 겪게되며 또한 이 크기가 작으면 소리가 제대로 밀폐되지 않아 커널형 이어폰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 할 수가 었다. 이런점에서 ZUMREED사의 배려가 보인다.
- 다음으로 소리에 관하여 잠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사실 이 사용기를 계획할 때 여러 이어폰들과의 비교를 시도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고가의 이어폰에 비교하기는 약간 버거웠던 것 같다. 소리가 특별히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소리가 저음과 고음의 경계에서 모호하게 떠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색이 있는 소리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여러악기들이 등장하는 부분에서 소리가 뭉개져버리는 느낌은 조금은 기분이 상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어폰을 귀에 꼽고 걸어다니고 전철을 타고다닐때 '음 이부분의 베이스와 드럼의 소리가 정확하게 구분이 되지않는데?' 라고 생각하며 듣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이 이어폰은 실생활에서 외부의 소리를 차단시키고 내가 원하는 음악만 듣는데는 결코 손색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다.
- 장점. 1. 이쁜디자인 2. 다양한 고무캡의 Size. 3. 부담없는 가격
- 단점. 1. 저음에서 뭉개지는 소리 2. 無
-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이어폰으로서 실생활에서 우리가 듣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이어폰이 될 것같다. 단, 귀가 매우 예민한 사람은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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