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MX760 티탄 이어폰
본 체험 기는 팝코넷 그리고 대경바스컴의 도움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작성자 : 조재명 (cjm3226@hotmail.com)
1. 들어가면서
제가 젠하이저 사의 이어폰 제품을 처음 사용해 본 것이 2004년도 쯤에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던 젠하이저 MX400 일반 형 이어폰 제품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많은 주변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제품을 구입했었는데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균형 잡힌 소리를 들려주어 굉장히 만족하면서 사용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에 젠하이저 사에서 상당히 많은 기종의 이어폰 제품들이 국내에 출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MX400 제품 이후에 젠하이저 사의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얼마나 많은 발전이 있었는지 직접 알아볼 수 있게 되어 상당히 기대가 되면서도 의문 점이 드는데 그럼 이 젠하이저 MX760 티탄 일반 형 이어폰 제품에 대해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제품 살펴보기
▲ 제품 박스
젠하이저 MX760 티탄 일반 형 이어폰 제품 박스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제품 박스를 뜯어보지 않더라도 육안으로 확인해 볼 수 있게 끔 되어 제품을 미리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제품 박스 전면 , 후면 부에는 제품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으며 연장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 부분의 언어가 독일어와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내용을 완벽하기 이해하기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 정품 보증 표
제품 박스 전면 하단 부를 보면 이 젠하이저 MX760 티탄 일반 형 이어폰 제품의 " 정품 보증 표 "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고 제품의 고유 번호가 기록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젠하이저 MX760 티탄 일반 형 이어폰 제품의 국내 공식 수입 원은 " 대경바스컴 " 으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병행 수입 제품이나 기타 유사 제품을 구입하실 경우에는 제품에 하자 발생시 대경바스컴에서 A/S 를 받을 수 없는 만큼 이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위 스티커 부분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정품 등록 방법은 대경바스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없이 비교적 간단한 절차를 통하여 받을 수 있는데 이 " 정품 보증 표 " 는 제품 박스 외부에 공개되어 장착되어 있는 만큼 유출의 염려가 있는 것 같은데 이러한 부분은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2단 포장
흔들림에 의한 제품 파손이 없게 끔 플라스틱 박스에 제품이 잘 고정되어 있어 제품 파손의 염려를 없앤 모습 입니다.
▲ 구성 품
최근에 출시 되는 제품들은 확실히 이전에 출시되었던 제품들에 비해 내용물의 구성이 알차진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데요. 이 젠하이저 MX760 티탄 일반 형 이어폰 제품도 이어폰 , 캐링 파우치 , 이어폰 홀더 , 연장 케이블 , 이어 패드 등 비교적 충실한 구성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것 보다 연장 케이블을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이 젠하이저 MX760 티탄 일반 형 이어폰 제품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캐링 파우치
제품 구매 시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캐링 파우치는 9.5 x 7.5 mm 정도의 크기로 비교적 작은 크기의 MP3 Player 제품의 수납도 가능할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인조 피혁 재질을 사용 했습니다. 캐링 파우치의 바깥 부분과 안쪽 부분을 만져보면 상당히 부드럽다는 느낌을 주는데 전반적인 재질은 만족할 만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또 캐링 파우치 입구 부분에는 별도의 지퍼 대신에 탄성이 강한 재료를 사용하여 약간의 힘을 이용해 열고 닫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 한층 더 편리해 보입니다.
▲ 이어폰 홀더
이어폰 홀더가 역시 기본 제공 되는데 이 젠하이저 MX760 티탄 일반 형 이어폰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나 보관을 목적으로 할 때 이어폰을 홀더에 끼운 다음에 선을 돌돌 말아 주면 나중에 급하게 제품을 꺼내 사용하더라도 케이블이 서로 엉키지 않으면서도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여 제품의 수명을 늘려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연장 케이블
이 젠하이저 MX760 티탄 일반 형 이어폰 제품의 크나 큰 장점 중에 하나라 말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 연장 케이블 " 부분이 아닐까 생각 되는데요.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45cm 정도 길이의 연장 케이블이 기본으로 제공 됩니다. 이어폰을 선 길이의 제약 없이 편하게 사용할 경우 아니면 외형적인 부분(멋)을 강조할 경우 등에 상당히 유용하기 때문에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연장 케이블이 필요할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다소 연장 케이블의 길이가 짧은 것 같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플러그 부분에는 금 도금 처리한 L 자 형태로 되어 있어 음질 손실을 방지 한 모습 입니다.
▲ 이어 패드
이어 패드는 2개 한 쌍이 제공 됩니다. 이어폰을 사용하다 보면 제품에 이어 패드를 장착할 때 이어 패드가 찢어지는 경우가 있고 또 오래 사용하다 보면 자연적으로 찢어지거나 지 저분 해져서 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겨우 한 쌍만 제공 된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제품 외형
위에서 제품 박스와 구성 품 들에 대해서 살펴 보았다면 이제 젠하이저 MX760 티탄 일반 형 이어폰 제품을 직접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젠하이저 MX760 일반 형 이어폰 제품은 화이트 , 블랙 , 티탄 3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금번에 제가 테스트 하게 된 색상은 " 티탄 " 입니다. 제품 외형을 살펴보면 아주 화려한 외관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다소 클래식 하면서도 젠하이저 제품 만의 색깔 있는 고급스러운 외형이라 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된 재질을 살펴 보면 이전 명작 모델들과 비슷한 재질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특유의 디자인
이 젠하이저 MX760 티탄 일반 형 이어폰 제품에 사용된 유닛 그리고 주요 제품 사양을 보면 전반적으로 해상도 면에서 우수하고 중 , 고음 부분에서도 탁월한 소리를 들려 준다고 합니다. 제품의 자세한 음질에 대해서는 아래 테스트 부분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대칭형 케이블
이 젠하이저 MX760 티탄 일반 형 이어폰 제품의 케이블을 보면 대칭형(Y자 형태)으로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 대칭형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Y 자 형태의 대칭형 구조는 케이블을 정확히 나눌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케이블이 서로 엉키지 않게 끔 되어 있는 부분들에서 상당히 우수하다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의 굵기는 비교적 굵은 편으로 제품 내구성에서도 우수해 보이며 이러한 케이블 굵기에도 탄성은 강하지 않아 사용자 임의 대로 케이블을 조절할 수 있어 마음대로 편하게 제품을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전원 플러그
전원 플러그는 음질 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금 도금 처리를 하였고 3.5mm 일자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연결 되는 연장 케이블을 연결하여 사용할 경우 L 자 형태가 되고 케이블 길이도 넉넉해 지기 때문에 일자형으로 되어 있다는 것은 큰 의미는 없을 것 같고 오히려 연장 케이블에 연결하기 위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안정적인 장착 가능
간혹 이어폰과 MP3 Player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MP3 Player 이어폰 연결 단자에 이어폰이 헐겁게 끼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젠하이저 MX760 티탄 일반 형 이어폰 제품은 그러한 문제가 전혀 없이 MP3 Player 와 정상적인 연결이 가능 하였습니다.
3. 음질 테스트
▲ 빅뱅 - 붉은 노을
작년 말 쯤에 발매 되었던 빅뱅 2집 Remember 수록 곡이자 타이틀 곡인 " 붉은 노을 " 을 들어 보았습니다. 가수 이문세 씨가 처음으로 부른 노래이며 그 후에 상당히 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빅뱅이 리메이크한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장르를 구분해 보자면 힙합 + 락 정도의 퓨전 장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필립스사의 저가 이어폰과 비교해 보았는데 전반적으로 높은 해상력과 맑은 중 , 고음 부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음역 구간이든 어떤 볼륨 상태이든지 간에 확실히 높은 음질을 내어주는 것을 보고 상당한 감탄을 금치 못하였으며 역시 젠하이저 제품은 다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종욱 - 그대만이
다음으로는 특유의 맑은 목소리가 참으로 매력적인 가수 김종욱 씨의 " 그대만이 " 라는 노래를 들어 보았습니다. 음악 장르는 발라드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이어폰 제품에서는 저음 부에서 울림 현상이 있어서 불만족스럽게 음악을 감상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어 보았습니다. 노래 특성 상 저가의 이어폰 제품과 비교하였을 때에도 가수의 목소리 , 반주 , 악기 소리와 같은 면들에서는 아주 큰 차이가 없었으나 확실히 저음 부에서의 울림 현상이 완벽히 사라졌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확연한 차이를 느끼면서 상당히 당황스럽기도 하였고 동시에 아주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M to M - 못된 남자
마지막으로는 그룹 M to M 의 디지털 싱글 중 하나인 " 못된 남자 " 를 들어 보았습니다. 음악 장르는 " 락 발라드 " 정도로 규정 지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다르게 저음 부분에서부터 확실히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는데 저음 부분에서도 상당히 충실하면서도 강력한 음질을 내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중 , 고음 부분에서도 확실히 선명하면서도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고음 부분에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 시원한 소리 " 가 전혀 묻히지 않고 분명하게 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놀라울 정도로 균형 잡힌 소리에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4. 마지막으로
▲ 작동중인 모습
이어폰과 같은 음악 장비들은 많은 것을 알아내기에는 시간이 굉장히 걸리는 것이 사실이고 제가 이 젠하이저 MX760 티탄 일반 형 이어폰 제품에 대해서 아주 완벽하게 이해 했다기 엔 무리가 있겠지만 이 젠하이저 MX760 티탄 일반 형 이어폰 제품은 확실히 놀랄 정도 수준의 굉장한 음질을 내어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타사 동급 제품들과 비교하여도 우수한 편에 속할 정도이고 그 상위 기종들과도 어느 정도 대적할 수 있을 정도 수준의 음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제품 임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언급한 아쉬운 부분들도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아주 훌륭한 수준의 이어폰 이라는 것이 제 생각 입니다. 조금 더 다양한 장르 ,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만한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으면 하는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으로 남는 것 같은데 세상에는 엄청나게 많은 음악 장르가 있고 각자의 고유의 스타일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다 해볼 수는 없기에 그만 이 부족한 테스트를 마쳐볼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신 팝코넷 그리고 대경바스컴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는 바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