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에 카시오 여행체험단에 뽑혀 EX-Z60을 이용중인 HYUK입니다.
이런 저런 사진을 많이 찍고 있는데요,

이번에 여행기는 처음 쓰네요.
제가 쓸 내용은 엄밀히 여행은 아닙니다.
그래도 가장 특별하고 멋진 장면을 소개할까 합니다.

저는 소방서에서 근무중인 군인입니다. 의무소방이지요.
지난 27일(일요일) 산악구조 접보를 받아서 출동하게 되었습니다.

슬림한 EX-Z60을 안가져갈 수가 없었지요^ ^

그럼 지금부터 시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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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조차를 타고 출동중에 공기호흡기를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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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제 사고현장인 응봉산으로 올라갑니다. 산악구조같은 경우엔 로프와 안전벨트 등 구조장비와 부목,
     거즈, 압박붕대 등 기본적인 구급장비를 챙깁니다. 이번 출동의 경우는 발목에 골절을 일어난 경우라
     산악들것도 챙겼지요. 메고 가고 있는 것이 산악 들것입니다. 2쪽을 합치게 되어있습니다.
     뒤돌아 보는 사람은 선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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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물론 가방속엔 출동인원의 간단한 간식거리도 챙기지요, 음료수,물, 빵 같은 간식거리.
     구조대원이 힘이 빠지면 안되거든요^ ^ 출동한 응봉산은 999m입니다. 사고지점이 거의 정상이어서
     꽤 올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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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계속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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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계단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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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꽤 가서 요구조자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좀 오르다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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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일행 중 2분은 늦기전에 하산하도록 했구요. 요구조자 부목 등을 이용하여 응급처치후 산악들것을
     이용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워낙 높은데다가 길이 험하고 좁아서 헬기를 요청했지만, 궂은 날씨로 지원을 못한다는 연락을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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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헬기 지원받을 경우 저기 노란끈을 이용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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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결속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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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헬기지원도 안되고 시간은 흐르고, 길이 좁고 험해 들것을 포기하고 환자를 교대로 업어서 내려가
       기로 하였습니다. 로프를 이용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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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경사가 있고 험한구역은 환자다리에 충격이 가지 않고 안전할 수 있도록 완전히 돌아서 기어서
       내려가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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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줄줄이 내려갑니다. 모든 인원이 교대로 아주머니를 업으면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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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환자분 다리에 충격이 가지않도록 안전하게.. 다들 비도 맞으며 정상부근까지 오르고, 아주머니를
       업어야 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했습니다. 잠깐 정신을 놓으면 같이 다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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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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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뒤에 사람이 메고 있던 들것을 놓고 교대해줄 준비를 하네요. 제가 안업을 때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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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바지가 더러워지는건 어쩔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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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잠시 쉬던 중 하늘을 바라보니 이 광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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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자 다시 힘을내서 서로 지지해주고 도와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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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어느새 하늘은 맑아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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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언제 비가왔냐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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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그냥 가는 것도 위험해 로프를 쳐놓은 길, 차근차근 한발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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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계단을 내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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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다리를 건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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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중간에 환자분도 잠시 쉬고 모두들 쉬어가기로 합니다. 업히는 환자분도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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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쉬던 중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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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내려온 계단과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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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왠만한 산에는 이런 소방서 위치표지판이 있습니다. 혹시 무슨 일이생겼을때 신고하여 위치번호를
       알려주시면 훨씬 빠른 구조활동이 가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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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다시 힘을냅니다. 계곡도 건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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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오르막도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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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제 그래도 왠만한 난코스는 거의 다 지나왔습니다. 다시 잠시 휴식.
       이 곳에 도달하는 코스까지 제가 아주머니를 업었는데 사람들이 박수도 쳐주고 수고한다고
       쉴때 얼음물 부어주시고 총각이 수고한다고 격려해주시고,,정말 잊지못할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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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길이 괜찮아져서 다시 들것을 이용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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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편한것 같지만 들것으로 드는게 허리나 어깨나 힘이 더 많이 듭니다. 업는 것보다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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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다 와간다는 생각으로 더 힘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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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최대한 빨리 안전하게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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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이제 30분 정도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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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시원한 물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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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드디어 건물이 보이고,, 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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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산 밑에서 대기중이던 구급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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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안전하게 구급차에 태워드리면서 오늘의 활동이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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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119는 항상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든든한 지킴이 119^ ^

아침9시에 접보를 받고 출동한 것이 어느새 오후 5시 30분이었어요.
산악구조와 같은 경우 새벽내내 밤을 새는 경우도 많지요.

도착해서 씻는데 몸에 로프자국이 나있네요. 업을 때 이용한 로프가 살에 베겨서ㅎ

그래도 참 뿌듯합니다. 정말 국민 어느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평등한 것이 119아닐까요.

소방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

이상 마칠께요~다음 여행기에서 뵐께요~emoticon_01

- 본 체험기는 '팝코넷( www.popco.net )'에서 '젭센코리아(www.jebsencamera.co.kr )'의 협찬으로 진행하는 체험단 이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