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팝코넷과 함께 하는 소니 사이버샷 WX1의 체험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카메라를 본 느낌은..
'아 이게 뭐야?'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최근 카메라들이 더 많은 기능을 내장하면서...
조금은 덩치를 키워가는데, 소니의 WX1은 너무나 작고 가벼웠습니다.
실제 담배갑보다 작은 크기입니다.
그냥 버전업하면서 화질만 조금 수정한건가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그만큼이나 작았거든요.
그런데 이 카메라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데는 하루면 충분했습니다.
이 카메라를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능 자체가 정말 타 카메라에서는 구현조차 못하는 기술까지도 멋지게 구현해내거든요.
(똑딱이의 한계 때문에 포기하는 구도까지도 가능하게 해줍니다.)
아무튼 조금씩 조금식 풀어보겠습니다.
일단 카메라의 스펙부터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너무 작아서 스펙은 별볼일 없겠지 하면 오산입니다.
의외로 스펙이 상당히 빵방합니다.
이 조그마한 카메라에서 5배 광각의 G렌즈를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 촬영해본 결과 줌에서도 멋진 해상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최대 광각 2.4로써 훨씬 넓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카메라의 큰 특성은 이미지 센서에 들어있습니다.
Exmor R CMOS라는 센서를 채용했는데, 이 센서가 괴물같은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 괴물같은 능력은 아래의 야간촬영 시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뒤쪽의 인터페이스는 너무나 간단합니다.
크게 조그식 촬영 선택 버튼과 버튼식 선택버튼으로 나뉩니다.
이 부분은 디카를 써 본 분이라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소니 사이버샷 WX1에서는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만 남기고는 필요없는 부분은 아예 붙이지를 않았더군요.
사용 난이도는 정말 쉽습니다.
카메라를 안 다뤄본 어른들도 한 20~30분 가지고 놀더니
쉽게 사용하시더군요.
또한 소니 WX1의 큰 특징 중 하나인...
연사 버튼을 촬영 버튼 바로 옆에 위치시켜서
별다른 메뉴 설정 없이 쉽게 사용 가능하도록 배치해놓은 것도 재밌더군요.
요것도 나름 큰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사진을 컴퓨터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카메라와 컴퓨터를 USB로 연결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카메라의 경우 카메라의 어느 부분을 열고 코드를 연결했는데
소니 WX1의 경우에는 제품 바깥쪽에 이질감 없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바깥쪽에서 연결만 해 주고,
플레이 버튼만 눌러주면 컴퓨터와 카메라가 쉽게 연결이 되고
사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괴물같은 야간 사진 촬영 능력
WX1을 사용하면서 가장 놀란 부분 중 하나입니다.
왠만한 소형 디카(똑딱이)로는 야경을 제대로 촬영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항상 삼각대를 휴대하는 것이 버릇이 되어버렸습니다.
삼각대를 가지고 다니지 않으면 사진이 너무 흔들려서 제대로 쓸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소니 WX1은 달라도 너무도 달랐습니다.
이번 WX1에는 Exmor R CMOS라는 이미지 센서가 들어갔는데,
이 센서는 기존 CMOS 센서보다 민감도가 두 배 높아 노이즈를 50% 줄이고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단순이 이미지 센서가 커지거나 좋은 재질을 쓴 것이 아니고,
이미지를 처리하는 과정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더군요.
그 이미지 센서는 아래와 같은 이미지들을 만들어 냅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삼각대를 쓰지 않고, 살짝 수전증이 있는 제 손으로 찍어낸 사진들입니다.)
왕십리 역 앞의 조그마한 분수대
테이크 어반의 카페
강남역 100억 카페
위 사진 모두가 예전 카메라라면 삼각대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한 사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니 WX1은 전혀 흔들림 없이 이 모습들을 모두 담아냅니다.
이 사진들은 연사로 찍어서 그 중 잘 나온 사진을 고른 것이 아닙니다.
그냥 마음에 드는 구도가 있으면 한번이나 두 번 정도 찍은 사진들입니다.
너무나 유용한 인물 흔들림 방지
위 사진은 심야우등 고속버스 안에서 고향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주위는 온통 암흑 뿐...
와이푸가 책을 읽기 위해 위의 조그마한 불을 하나 켜놨을 뿐입니다.
그런데 촬영을 해 보니
원본에서는 책 속의 글자까지 나올 정도로 멋진 흔들림 방지 능력을 보여줍니다.
스위프 파노라마 기능
소니 WX1에는 재미있는 기능들이 많이 숨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스위프 파노라마 기능인데,
멋진 파노라마 카메라를 소위 똑딱이라 보르는 이 카메라로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추석 연휴 전날 센트럴 시티에는 밤늦도록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담기 위해서는 파노라마만한게 없죠.
WX1은 그런 모습마저 멋지게 담아냅니다.
센서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초당 10장 연사 기능
대부분의 카메라에는 연사 기능이 있습니다.
이 연사 기능이 더 빨랐으면 하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지요?
저는 가끔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특히 운동 등을 할 때 짧은 시간의 멋진 모습을 고화질로 연속적으로 닮고 싶을 때
이런 기능은 너무 필요했습니다.
일반 카메라의 경우 1초에 3장 정도의 연사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WX1은 고속 이미지 센서 덕분에 1초에 10장의 연사를 찍어댑니다.
처음에 촬영할 때는 저조차 놀랐습니다...
가수들이 입 풀 때 입술을 마주치고 바람 내뿜을 때 나는 소리 있죠?
'다라라라라라라라라라~~~~'
이 소리가 나면서 촬영을 합니다.
위와 같이 사진들은 모두 고화질로 얻어지고,,,
결과물은 위와 같이 재미있게 나옵니다.
다음에는 야구 연습장 가서 배팅도 한 번 해보고 싶고,
공도 한 번 차보고 싶네요...^^
이거 너무 매력적인 기능이라능...
이제 갓 일주일 정도를 사용해 봤을 뿐입니다.
그런데 찍으면 찍을수록 매력적인 녀석이 바로 이 WX1입니다.
아직 사진 정리를 제대로 못해서 컴퓨터 안에 너무나 많은 사진들이 숨어 있네요.
그 녀석들을 다른 기능 소개와 함께 조금씩 풀어놓겠습니다.
추석에 고향 내려갔다가 길 옆에 예쁜 들꽃이 보여서
줌을 땡겨서 접사로 찍었습니다.
크기 조절만 하고 아무 보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색감을 한 번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처음에는 그냥 디카 초보들을 위한 단순 카메라인 줄 알았습니다만...
이제는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복잡하고 세세한 컨트롤이 필요한 카메라를 주종으로 쓴다면,
사진 퀄리티를 떨어뜨리지 않고,
호주머니에 간단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최적의 서브 카메라가 이 WX1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나 simple하지만, 카메라가 뽑아내는 퀄리티만은 절대로 low하지 않은
범용으로 가볍게 쓰기에는 제가 본 똑딱이 중에서는 최고의 카메라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까지는 이 소니 WX1에 하루에 한번씩은 놀라고 있습니다.
'팝코넷( https://www.popco.net )'에서 소니코리아의 협찬으로 진행하는 체험단 이벤트 입니다.
이 글은 제 블로그에 함께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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