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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외관 및 조작 성능

갑이 | 10-17 03:45 | 조회수 : 1,065 | 추천 : 33


[img:title.jpg,align=middle,width=542,height=353,vspace=0,hspace=0,border=0]

이 체험기는 '팝코넷( www.popco.net )'에서
'(주)파나소닉코리아( www.panasonic.co.kr )'의 협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Ⅰ. 외관 및 조작 성능

크기

[img:P1020432.JPG,align=,width=520,height=390,vspace=0,hspace=0,border=1]


fx07의 크기는 작다. 나의 코닥 dx6340을 보며 "이 정도면 '컴팩트 카메라'지 뭐~" 하던 나의 만족감을 뒤흔들어 놓았다. 게다가 광학식 손떨림 방지와 28mm 광각이라니! 물론 이렇게 작은 카메라를 구경한 적은 있지만, 실제로 만지고 사진 찍어보니 이제서야 요 몇 년 동안의 기술 발전 정도를 체감할 수 있었다.


[img:work3-PICT1673.jpg,align=middle,width=520,height=390,vspace=0,hspace=0,border=1]
박힌 돌, 굴러온 돌. 서로 째려보기. (안정환 vs 김재원? "광택이 장난이 아닌데..")



작동속도

올림푸스 c4000z, 코닥 dx6340 등, 3년 넘은 디카들를 주로 쓰고 있지만 그 화질에는 부족함을 못 느끼던 나에게 주로 궁금한 것은 fx07의 작동 속도였다. "이 놈이 내 관심을 최신 디카로 돌리게 할 수 있을만큼 기계적 성능이 좋을 것인가?" 다음의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기로 하자.


[img:P1020455.JPG,align=,width=320,height=240,vspace=0,hspace=0,border=1]
fx07 동작 속도 동영상. (마우스 오른쪽 단추 → "다른 이름으로 대상 저장".)


켜고 끄는 속도와 포커싱 속도는 역시나 빨랐다(특히, H모드의 AF들은 상당히 빠르다). 연사도 최고속 모드에서 최고 화질로 1초에 3장 씩 6연사가 되니 일반적인 용도로는 충분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주밍 속도는 전반적으로 빠르지 못할 뿐더러, 레버를 조작하기 시작할 때의 주밍 속도가 너무 느려서 마치 약간의 랙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마침 dx6340이 fx07과 비슷한, 4배 줌이라서 주밍 속도를 비교해 보았다.


[img:P1020462.JPG,align=,width=320,height=240,vspace=0,hspace=0,border=1]
fx07 주밍 속도 동영상. (마우스 오른쪽 단추 → "다른 이름으로 대상 저장")



[img:P1020460.JPG,align=middle,width=320,height=240,vspace=0,hspace=0,border=1]
dx6340 주밍 속도 동영상. (마우스 오른쪽 단추 → "다른 이름으로 대상 저장")


출시된지 3년이 넘은 dx6340이 오히려 훨씬 빠른 것을 알 수 있다. 느린 줌 속도는 눈과 귀에 시원한 느낌을 주지 못할 뿐더러, 실제 사용에 있어서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며칠 전의 야외 촬영에서도 줌 속도의 문제로 좋은 장면을 제대로 담지 못한 적이 있었다. 사용기 2에서 소개할 예정). 레버 조작하기 시작할 때의 느린 주밍 속도는 아마도 미세한 조절을 위한 배려일 것 같으나, 그런 것이 필요했다면 레버를 2단계로 속도 조절 가능한 것으로 장착하는 편이 나았으리라 생각한다.

조작성

모드 다이얼의 위치와 조작성은 매우 만족이다. 촬영 중 손을 옮겨잡지 않고도 엄지 손가락으로 돌릴 수 있다. 4방향 버튼의 위치도 무난하지만, 왼손의 거들어줌을 받지 않고, 오른손도 옮겨잡지 않으려면 엄지를 많이 구부려야 한다. 집게손가락으로 셔터 누를 때 잘못 건드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으리라 본다. 기능도 잘 짜여져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보유하고 있는 fz30과 같아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노출 +/-를 빠르고 경쾌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fz30보다도 좀 더 빨리 조작할 수 있는데, 4방향 버튼 가운데에 MENU/SET 버튼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노출을 줄일 때 엄지손가락 왼쪽 끝으로 - 키를 눌러 노출을 줄이도록 설정한 후, 손가락을 뗄 필요 없이 곧바로 오른쪽 끝으로 MENU/SET 버튼을 살짝 누르면 된다.

LCD도 밝고 선명하다. LCD MODE 키를 1초 이상 눌러서 나오는 Power LCD 모드를 이용하여 더욱 밝기를 높힐 수도 있는데, 이는 물론 밝은 야외에서 유용한 기능이다.


[img:PICT1660.JPG,align=,width=448,height=520,vspace=0,hspace=0,border=1]
fx07을 업고 있는 fz30. fz30과 4방향 키의 구성이 동일하다. LCD창의
선명도 차이는 선택된 사진과 찍을 때의 노출 조절에 의해 과장되어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fx07쪽의 LCD가 실제로도 더 좋아 보이는 것 역시 사실이다.


세세한 기능에 대한 검토는 사용기 2와 3의 구체적인 촬영 환경 속에서 다루기로 하고, 여기서는 주로 작동 속도와 조작성에 대한 검토로써 이만 줄이기로 한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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