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캘리포니아 여행은 매우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정신 없는 여행이 될 듯이 분명했습니다.
이리저리 장비도 싸들고 다녀야 하고 나름 미션들을 지니고 단체로 움직이는 지라…ㅠ.ㅠ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아웃도어 컨셉의 코닥 ZX3를 갖고 가기로 했죠. 사실 이건 갖고 가나 가져가지 않으나 별 부피감과 무게감이 없어서…



배낭 옆에 대충 달려 있는 ZX3

지난번 여행에 앞서 아무데나 달 수 있도록 고리를 만들어 둔지라 별로 어색하지 않더군요.

Kodak ZX3 방수캠에게 생명줄을 달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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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배낭에도 쉽게 달리고 바지나 밸트 및 고리를 걸 수 있는 모든 곳에 착착 달라 붙습니다.
더군다나 캠코더 갖지 않은 외관에.. 크게 덜렁 거리지도 않고.. 이런 점은 장점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ㅋㅋ



장시간 비행을 위한 경유.. 나리타 공항의 델타항공 라운지의 모습입니다.
매번 저렴한 여행을 하다 보니 이런 라운지 룸은 처음이긴 한데.. 이렇게 짐을 꺼내기 힘든 짧은 순간에도 배낭 옆에 달린 ZX3은 유용합니다.



라운지의 원본 영상



몇 시간을 탔는지도 모를 비행기 허리가 끊어 질듯한 통증과 함께 먹고 잠만 잤다는 걸 확연히 보여주는 퉁퉁 부운 얼굴과 발 땜시 멍한 상태로 공항을 빠져 나와 본 캘리포니아의 첫 인상…



도착하지 마자 버스에서도 몇 시간을 있었는지 모르겠군요. 얼떨떨한 느낌이 마치 꿈인지 생시인지…ㅎ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요? 밥을 먹어야 모라도 할 듯 우선은 모 좀 먹어야 할 듯 합니다.



설마 ZX3를 먹으려는 건 아니였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아무리 막 다루어도 되는 튼튼한 캠코더 라지만 이렇게 기름진 음식에 까지…ㅠ.ㅠ



자전거 타는 도중에도 간단하게 한 손에 쥐고 녹화를…

첫날 일정 중 하나는 자전거 타고 나파 밸리를 구경하는 것..
와인으로 유명한 나파밸리에서 .. 자전거 와인투어 일까나요?



본색이 캠코더 이긴 하지만 나름 5백만 화소로 사진도 찍어 주신다는…



쨍한 날에는 생각 이상의 화질을 보여 주는 듯 합니다. 모 이렇게 좋은 날 나오지 않는게 이상한 거다 하실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기대 이상이군요. 다만 웹에 올리다 보니 화질이 쩝…



사실 자전거를 타면서 찍다 보니 빠르게 움직여 부드러운 60프레임으로 녹화한 영상이지만, 유투브에 올리니 장점이 살아나지 않는군요.
하지만 한 손으로 불안하게 자전거를 타면서도 가볍게 조작 가능한 ZX3의 활용상의 장점은 무시 못할 듯 합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수영장이..오호.. 내가 이런 곳도 묶는 것인가…
날짜변경선을 넘어 장시간 비행과 자전거 투어에 지친 몸을 씻고 나니 어느덧 밤… 결국 수영장은 물 건너 간 것인가 했지만, 역시나 밤 조명을 틈타 나온 일행들… 수영장의 어두운 조명에서의 수중 촬영 본입니다. (위의 사진은 플래쉬를 터트린 모습)

ZX3는 간단하고 심플한 조작 중에 특이한 것은 바로 수중 촬영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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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보시면 나온 다는

물속에서 틀어지는 화벨을 어느 정도 잡아 주지 않을까 합니다만, 여기서 찍힌 영상은 이미 야간에 열악한 지라 효과가 있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요세미티로 향했던 일정. 아마 이번 여행 일정중 가장 기대 했던 곳.. 바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입니다.
도착하자 마자 오픈 된 관광열차를 타고 사진을 찍기 시작…

몇몇 영상을 보실까요?





정말 가볍게 갖고 다닐 수 있는 포켓캠코더
그리고, 정말 다양한 환경에서 쓸 수 있는 물건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여행만이 아니라 다음 그리고 다음 여행에도 영상 여행기를 써보는 저에게는 유용한 물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일행 중 한 명이 저의 ZX3를 보고 클럽메드로 신혼여행을 간다던데…눈독을 들이더군요..
과감하게 일주일을 빌려주기로 하였습니다. ZX3이 제 몫을 하고 올지 궁금하네요.

원본 링크 : 시아의 IT 여행이야기 blog.naver.com/need97/30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