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Ⅱ. 손떨림 보정

갑이 | 10-22 19:31 | 조회수 : 1,266 | 추천 : 52


[img:title2_2.jpg,align=,width=569,height=355,vspace=0,hspace=0,border=1]

이 체험기는 '팝코넷( www.popco.net )'에서
'(주)파나소닉코리아( www.panasonic.co.kr )'의 협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Ⅱ. 손떨림보정

손떨림 보정 - 자체는 훌륭하다

아래 사진은 손떨림 보정을 끄고 찍은 것으로서, 1.8x 정도의 줌 배율로 실내에서 동일한 대상을 여러 번 찍어 손떨림 면에서 평균적인 것을 고른 것이다. 리사이즈를 했음에도 손떨림이 눈에 띄게 드러난다. '건질만한' 사진은 다섯 장에 한 장 정도밖에없었다.


[img:work-P1030992.jpg,align=,width=630,height=480,vspace=1,hspace=1,border=1]
iso 100, F2.8, 1/8s. '포토웍스'에서 Brightness +3 하였다.
(자동 모드에서 셔터 스피드가 1/8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EV 0으로 맞추었음에도 원래는 언더노출이었다.)


다음은 손떨림 보정 MODE 1로 찍은 다섯 장의 사진. 세 장 정도 '건졌음을' 알 수 있다.

[img:work-P1030997.jpg,align=,width=640,height=480,vspace=0,hspace=0,border=1]


[img:work-P1030998.jpg,align=,width=640,height=480,vspace=0,hspace=0,border=1]


[img:work-P1030999.jpg,align=,width=640,height=480,vspace=0,hspace=0,border=1]


[img:work-P1040001.jpg,align=,width=640,height=480,vspace=0,hspace=0,border=1]


[img:work-P1040002.jpg,align=,width=640,height=480,vspace=0,hspace=0,border=1]




다음은 손떨림 보정 MODE 2로 찍은 사진. 거의 모든 사진을 '건졌음을' 알 수 있다.

[img:work-P1040003.jpg,align=,width=640,height=480,vspace=0,hspace=0,border=1]


[img:work-P1040004.jpg,align=,width=640,height=480,vspace=0,hspace=0,border=1]


[img:work-P1040005.jpg,align=,width=640,height=480,vspace=0,hspace=0,border=1]


[img:work-P1040006.jpg,align=,width=640,height=480,vspace=0,hspace=0,border=1]


[img:work-P1040007.jpg,align=,width=640,height=480,vspace=0,hspace=0,border=1]



MODE 2는 대단하다! 이 정도 화각에서 셔터속도 1/8초를 견딘다는 것은 칭찬해 주어야 한다. 손떨림 방지가 없는 카메라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일이다.


다른 카메라와 비교해서는?

그러나 모든 카메라에서 줌 배율을 높일 수록 즉, 화각이 줄어들 수록 손떨림의 영향은 점점 커진다. (좌우 1도의 흔들림이 45도 화각에서는 화각의 1/45이지만, 15도 화각에서는 화각의 1/15이다.) 더욱이 FX07의 렌즈는 컴팩트 카메라들 중에서도 줌 배율이 커짐에 따라 매우 급격히 어두워지는 편이고, 같은 노출을 원할 때, 셔터속도는 렌즈밝기(값)의 제곱에 비례하여 늘어나게 되므로, FX07은 망원영역에서 타 카메라에 비해 셔터속도 확보가 더욱 힘들것임을 알 수 있다.

--------------------------------------------------------------------------------
줌 배율에 따른 FX07의 렌즈 밝기. 괄호 안은 환산화각.
        1x (28mm)      : 2.8
        2x (56mm)      : 4.0
        3x (84mm)      : 5.0
        3.6x (102mm) : 5.6
--------------------------------------------------------------------------------

따라서 망원영역에서도 FX07이 (손떨림 보정이 없는 대신 렌즈가 밝은 카메라에 비해) 손떨림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지 실험해 보았다.

비교대상은 올림푸스 c4000z. c4000z는 줌 전 영역에서 렌즈 밝기 2.8을 유지하는 데다가 덩치가 큰 편이고 그립감이 그리 나쁘지 않기 때문에,  이 카메라만 이긴다면(?) FX07이 적어도 손떨림 방지 없는 컴팩트 카메라는 다 이긴다고 판단해도 될 것이다. 두 카메라의 최대망원 화각은 비슷하다. FX07이 환산 102mm, c4000z가 환산 96mm.

두 카메라 모두 최대망원의 iso100에서는 계속 흔들렸기 때문에, iso200에서야 비교가 가능했다. iso200에서 c4000z는 1/60초, FX07은 1/15초의 셔터속도가 나왔다(기특하게도, 정확히 계산대로..). 무려 네 배의 차이. 그러면 승패는?

놀랍게도 무승부였다. 둘 다 석 장 중 한 장 꼴로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으며, 그리 많이 흔들린 사진은 없었다.

다음은 c4000z로 찍은 것 중 평균보다 약간 못한 사진.

[img:work-P1010021.jpg,align=,width=640,height=479,vspace=0,hspace=0,border=1]


다음은 FX07로 찍은 것 중 평균보다 약간 못한 사진.

[img:work-P1040023.jpg,align=,width=640,height=480,vspace=0,hspace=0,border=1]


FX07의 손떨림 보정 기능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이렇게 렌즈 어두운 카메라를 이렇게 안 흔들리게 해 주다니!!)

더욱이 FX07의 노출을 -2/3 EV로 줄여서 셔터속도 1/25초를 확보했더니 아래 사진과 같이, 거의 모든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img:work-P1040030.jpg,align=,width=640,height=480,vspace=0,hspace=0,border=1]
포토웍스에서 Brightness +3



손떨림 보정에 대한 결론 -  상황에 따라...

아마추어의 엉성한 실험으로 판단하기에, FX07의 손떨림 보정기능 자체는 훌륭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녁 무렵이나 흐린 날씨 때 풍경을 넓게 담기에 이 기능은 큰 장점이 될 것이다. 광각에서 거의 모든 사진을 건질 수 있는, 1/15초 정도의 셔터속도는 2.8 의 렌즈 밝기로 왠만한 상황이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줌을 당길수록 급격히 어두워지는 렌즈 때문에, 망원 영역에서의 손떨림 보정은 이 카메라의 장점이라기 보다는 단점을 덮는 역할에 그치고 있다. 피사체의 움직임은 셔터속도 확보 말고는 대처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결국 이 카메라는 망원영역에서는 하나의 단점을 가지게 되는 셈이다.

이는 매우 아쉬운 일이다. 네모님이 지적한 바와 같이 망원에서의 화질 저하까지 고려할 때, 이 카메라는 모든 면에서 광각에 특화된 카메라라는 생각을 갖게된다.

접기 덧글 8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