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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01 화질을 말하다

여행용티슈 | 04-25 22:31 | 조회수 : 5,139 | 추천 : 4



 

 

PENTAX K-01 화질을 말하다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PENTAX K-01

 

저번 개봉기 리뷰와 간단한 출사이미지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예상외의 퍼포먼스에 놀라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사진 한장한장 촬영할 때마다 혹은 의외의 장소에서 놀라운 색감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듯 PENTAX K-01의 퍼포먼스는 1628만 화소와 덧붙여 기존 바디 대비해 더욱 좋아진 선예도 그리고 펜탁스 만의 색감이

조화를 이루며 결과물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봤습니다. 장난감 같은 바디의 디자인이었지만 사진만 놓고 보면 장난감이라고

쉽게 부를 수 없는 그런 카메라 입니다. 그럼 PENTAX K-01 화질을 말하다 첫번째 화질분석리뷰 부터 보시겠습니다.

 

 

 

 

 

 

PENTAX K-01 1628만 화소 퍼포먼스

 

아래의 이미지들들은 각각 표시된 곳을 100%크롭한 원본이미지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초점을 맞춘 부분과 그 외의 가장자리 부분에도 크롭을 통해 다양한 퍼포먼스들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위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 PENTAX K-01은 꽃사진이나 자연색을 가진 피사체에 굉장히 뛰어난 색감을 보여줬습니다.

흡사 보정이라도 한 것처럼 원래의 색이 가진 천연색을 선명하게 표현해내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렌즈인 DA40mm F2.8 XS로 촬영했습니다.

솔직히 얇은 렌즈에 선예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실제 촬영한 이미지들을 보면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K마운트 렌즈보다 더 선예도가 뛰어난 것 같기도 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물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비교적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 임에도 불구하고 1628만 화소는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였습니다.

빌딩에서 빛을 받은 부분과 모서리지면서 빛이 끊기는 부분, 그리고 라인들은 선명하게 표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00% 크롭 이미지 비교테스트를 보시고 PENTAX K-01의 매력에 한층 더 빠지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리뷰에 다양한 꽃 사진이 예정되어 있는데...아마 보시면 위 테스트 사진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 정도로 보정이 필요 없을 정도의 펜탁스만의 색감과 컨트라스트는 칭찬할만 한 바디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화소가 뛰어나다는 것만으로는 매력이 넘친다라는 표현은 할 수 없겠죠? 그래서 다른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PENTAX K-01 ISO 비교 테스트



 
 

 

 펜탁스 K-01의 ISO는 100~25600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테스트한 것은 일반적으로 IS0 값을 조절할 때 최대치까지인 12800까지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실내와 실외로 구분해서 진행했으며 실내에서도 밝은 곳과 어두운 곳으로 나누어 진행해봤습니다.

 

 

 

ISO 비교 테스트를 보면서 강력한 노이즈 억제력에 새삼 놀랬습니다.

제가 원래 사용하던 바디는 소니 DSLT입니다. 펜탁스 K-01과 마찬가지로 100-25600까지 ISO값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노이즈 억제력은 PENTAX K-01에 손을 들어 줄 수 밖에 없겠습니다.

 

 
 

 

다만 위 처럼 야외에서의 결과는 뛰어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정도였습니다.

주간에서 ISO 3200이상 사용할 일이 별로 없긴 합니다.

 

1628만 화소와 뛰어난 노이즈 억제력... 아직까지 놀라긴 이릅니다.

장난감 같은 바디 디자인 K-01의 반전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아래는 같은 자리에서 F값을 한단계씩 조절해가며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같은 부분을 크롭했고 단계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라고 만들어 봤습니다.




 

 

초당 6연사를 지원하는 PENTAX K-01

 

 

요즘 DSLR의 스펙이 좋아지면서 초당 6연사는 이제 평범하지 않느냐? 라고 말씀들 하십니다.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기존에 사용하는 바디가 초당 10연사를 지원하니까요.

그래서 이번에 조금 하드하게 연사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6연사면 조금더 나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보여주지 않을까?

 

 





 

 

그래서 찾은 경륜경기장

경륜경기장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돔으로로 된 경기장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둡습니다.

DX40mm F2.8 XS를 껴서 촬영을 해도 어두워 ISO값을 쭉 올리고 나서야 1/400초를 얻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정말 안좋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야외는 말할 것도 없이 깔끔한 연사성능을 보여줬습니다.

결과물을 얻기 어려운 어두운 실내에서도 괜찮은 연사 결과물을 보여줬고

한장한장 비교적 선명하게 얻을 수 있어서 다양하게 연사를 활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6연사 이후로 현격하게 떨어지는 연사속도는 아쉬울 뿐입니다.

 

 

 

 

 


PENTAX K-01 창덕궁에 가다

 

 

위에 비교테스트들을 보셨다시피 1628만 화소의 퍼포먼스가 상당했고

펜탁스만의 색감, 그리고 뛰어난 노이즈 억제력을 봤을 때

고궁을 멋지게 담을 수 있겠다고 판단해서 창덕궁에 다녀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래 사진들을 하나하나 보시면 제가 말하는 펜탁스만의 색감이 무엇인지, 그리고 1628만 화소의 퍼포먼스가

어떤 것을 말하는지 와닿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창덕궁의 이곳저곳의 사진을 보면서 제가 창덕궁에 대한 소개도

함께 하겠습니다. 나중에 창덕궁에 가실 때 알고 보시면 더욱 좋겠죠? ^^

 




 

 

우리의 옛 궁에 반하다.

 

 

창덕궁은 1405년 태종때 건립된 조선왕조의 왕궁입니다.

창덕궁은 인위적인 구조를 따르지 않고 주변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자연스레 건축하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왕가의 생활에 편리하면서도 친근감을 주는

창덕궁의 공간구성은 경희궁이나 경운궁 등 다른 궁궐의 건축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1997년 12월 6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인정전 일원은 국가의 중요한 의식을 치르던 곳입니다.

왕의 즉위식이나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이 치뤄졌으며 앞쪽으로는 의식을 치르는 마당인 조정이 펼쳐져 있고

뒤편에는 뒷산인 응봉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조정신료가 무슨 뜻인지 이해가 좀 되시죠? ^^

  





 



 

인정전은 2단의 월대 위에 웅장한 중층 전각으로 세워져 당당해 보이는데 월대의 높이가 낮고

난간도 달지않아 경복궁의 근정전에 비하면 소박한 모습입니다.

인정적은 겉보기에 2층이지만 실제로는 통층 건물로 화려하고 높은 천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조전은 창덕궁의 정식 침전으로 왕비의 생활공간입니다.

원래는 대조전 주변을 수많은 부속건물들이 에워싸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홍복헌은 1910년 마지막 어전회의를 열어

경술국치가 결정되었던 비극의 현장입니다. 경술국치란 한일병합조약을 말합니다.

 

 





 

 

창덕궁에서 촬영한 사진들도 테스트 해봤습니다. 역시나 깔끔한 선예도가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명암이 대조되는 부분과 연꽃과 궁의 전통 색감이 정말 잘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담벼락에 피어 있는 분홍색의 꽃들이 궁궐의 담장과 어울려 소박하면서도 멋드러지는...

 



 

  

아.. 그리고 위의 제비꽃

 

창덕궁 안의 우물가에 돌 틈사이로 제비꽃이 자라고 있는 것을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 포토컨테스트 마감날 응모했는데 선정되었습니다 ^^

펜탁스 K-01의 진면목을 재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들어갔던 비밀의 화원

 

비원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후원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창덕궁비원입니다.

자연 지형을 살려 만든 왕실의 휴식처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골짜기 마다 아름다운 정자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4개의 골짜기에는 각각 부용지,애련지,관람지,옥류천 영역이 펼쳐지고 비원으로 들어갈수록 크고 개방된 곳에서

작고 깊숙한 곳으로, 인공적인 곳에서 자연적인 곳으로 점진적으로 변화하며 뒷산 응봉으로 이어집니다. 

 

 

 

 

일반목련과 차별화된 아름다움을 선사해줬던 산목련


 






 

존덕정은 1644년에 지어졌으며 처음에는 육면정으로 부르다가 존덕정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건물과 이어진 다리 남쪽에 시간을 재는 일영대가 있었다고 하며 지붕이 두개로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바깥 지붕을 받치는 기둥은 하나를 세울자리에 가는 기둥 세 개를 세워 이채로우며

천장 중앙에 그려진 쌍룡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그림은 왕권의 지엄함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관람을 마치며 나가는데 엄청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나무 한그루를 발견하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나무 결만 봐도 어떤 사연이 마구 쏟아져 나올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만들어 줍니다.

 

 

 

  

PENTAX K-01과 함께하는 창덕궁 이야기 어떻게 보셨나요?

학교다닐때 공부가 그렇게 싫었는데 또 다시 딱딱한 이야기를 덧붙여서 지겨우셨던건 아니죠? ㅎㅎ

우리문화유산을 사랑하자는 마음에서 덧붙여 봤으니까요 오해하는 분들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PENTAX K-01의 뛰어난 색감 처리능력이 빛을 보게 된 관람지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화려하면서도 소박한 궁궐의 모습에 반하고 PENTAX K-01으로 소중한 기억들을 담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PENTAX K-01을 볼 때마다 선과 색이라는 단어가 자꾸 떠오르게 됩니다.이유는 아시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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