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작고 스타일리시한 핑거스트랩 Maki(마키) 사용기

Pinocchio Lee | 07-04 10:16 | 조회수 : 4,935 | 추천 : 0


사용기/작고 스타일리시한 핑거스트랩 Maki(마키)

Maki(마키) 핑거스트랩은 목이나 손, 손목에 사용하던 기존의 스트랩과는 달리 손가락을 사용하는 새로운 스트랩이다. 각각 스트랩마다 장단점이 있듯이 핑거스트랩이 가지는 장점은 극단적인 간편함에 있다. 게다가 제품의 색깔도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스트랩을 골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카메라를 연출할 수 있다. 가벼운 카메라를 사용하지만 즉각적인 촬영이 필요한 사람, 스타일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스트랩을 적극 추천한다.


총평

장점.
1. 고급스러운 가죽재질과 탄탄한 만듦새
2.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예쁜 디자인
3. 신속한 촬영에 대응하는 가볍고 편리함
4. 촬영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간편함
5. 생각보다 매우 안정적인 파지감

단점.
1. 사진을 찍는 시간보다 카메라를 들고다니는 시간이 많을때
2. 나일론 재질의 끈
3. 허세를 부릴 수 없음(큰 카메라에 한해서)

기타 의견.
가죽 재질은 상당히 고급스럽고, 다양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디자인도 뛰어나다.
안정적인 파지감 또한 매우 만족스럽지만 가죽재질의 스트랩과 고리를 연결하는 나일론 재질의 끈이 너무 아쉽다.


1. 기존 스트랩의 불편함과 한계
필자는 풀프레임 카메라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러리스카메라만 사용하지만 카메라에 보기보다 많은 돈을 사용했다. 그러다보니 카메라를 사용하면 할 수록 악세사리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커졌다. 그러다보니 카메라를 구매하면 기본으로 제공하는 넥스트랩이 불만이였다. 이동시 뒷목의 통증은 어깨로 대체한다지만, 카메라를 보관할때 기다란 넥스트랩은 참 거추장스러운 것은 방도가 없다.


2. 제품 개봉 및 외관
Maki는 작은 제품이지만 수제로 만들어진 만큼 박스에서 부터 꽤나 무게감이 느껴진다. 반면 박스 내부에는 제품 외에 특별히 들어있는 것은 없었다. 얼핏 화려한 색임에도 불구하고 생각했던 것 보다 부담스럽지 않은 색과 앙증맞은 디자인이 꽤 매력적이다. 가죽으로 만들어진 만큼 탄탄한 만듦새와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카메라 링에 체결하는 끈이 핸드폰 고리로 사용되는 나일론 재질의 끈과 동일하다. 때문에 무거운 카메라에 장착하는 것은 조금 위험해보인다.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도 무거운 편에 속하는 올림푸스 OM-D에 장착하고 내구성을 테스트해보았으나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지는 않았다. 총합 600g가 넘는 카메라를 살짝 떨어뜨려도 잘 견딜정도로 보기보다 내구성은 훌륭하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3. 핑거스트랩 Maki의 기능성

목과 어깨가 뻐근해지는 넥스트랩. 왜이렇게 불편한걸까? 기필코 스트랩을 바꿔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스트랩은 DSLR전용이기 때문에 투박한 디자인은 물론 두께가 너무 굵어 미러리스 카메라와 어울리는 제품이 드물었다. 그러나 핑거스트랩은 적당한 크기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내맘에 쏙 들었다. 특히 카메라에 장착했을 때의 앙증맞은 디자인은 압권이다. 내가 핑거스트랩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들이다.

Maki의 장점
1. 장착이 쉽고 빠르다.
2. 가볍고 편리하다.
3. 손과 가까이 위치해 신속한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4. 손과 가까워 사진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5. 안정적인 그립을 가능하게 한다.
6. 또하나의 숨겨진 기능 '디자인이 예쁘다'


항상 손과 가까워 신속한 촬영을 가능하게 하며 굉장히 안정적인 그립을 제공한다.


길이가 짧은 단점이 있지만 광각렌즈를 사용할 때, 스트랩이 찬조출연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생각지도 못한 기능(?)도 있다.


중지와 약지를 사용하면 카메라를 매우 안정적으로 파지할 수 있다.


5. 미러리스 카메라 OM-D 장착샷

미러리스카메라 OM-D(E-M5)에 스트랩을 장착해봤다. 처음 스트랩의 크기를 보고 걱정했으나 생각보다 파지감이 매우 뛰어나고 디자인도 잘 어울린다. 게다가 무거운 렌즈에 사용하더라도 작은 스트랩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다. 다만 부피가 큰 렌즈에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아래 장착렌즈별 착용샷을 보면 대략적인 설명이 될 것이다.


Panasonic lumix 25mm F1.4 leica




Olympus M.Zuiko Digital 9-18mm F4-5.6




Olympus M.Zuiko Digital 40-150mm F4-5.6




Olympus M.Zuiko Digital 12-50mm F3.5-6.3



이상 4가지 렌즈를 사용해보았으나 일반적인 사용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미러리스와 가벼운 렌즈의 조합에 마키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편리했다. 그러나 다소 무게가 나가는 렌즈에 사용하는 것은 운반이 불편해진다. 필자가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었으나 올림푸스의 12-50mm와 같이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렌즈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소니 넥스 E-Mount 18-200mm나 마이크로포서드 마운트 14-140mm, 100-300mm와 같이 무거운 렌즈에 사용하는 것은 안정성을 위해서 말리고 싶다.

6. 추락 안정성(내구성) 테스트 영상
다소 약해보이는 나일론 끈이지만 카메라를 떨어뜨리더라도 끊어질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미러리스카메라 중에서 무거운 편에 속하는 OM-D 무게: 약 600g


8. 기타 카메라 장착 후기

이런 예쁜 스트랩을 OM-D에만 장착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Maki를 토이카메라 엑시무스에 장착해보았다. 바디와 같은 색인 빨간색을 달아주니 앙증맞은 토이카메라가 더욱 살아난다. 마키는 다양한 색상의 제품이 있기 때문에 입맛에 따라 카메라를 꾸밀 수 있다.


이번에는 하이엔드 카메라 P310에 장착해보았다. 미러리스카메라에도 잘 어울리지만 좀더 작은 하이엔드급 카메라에 장착하면 싱크로율이 120% 상승한다. 하이엔드 카메라에 장착한 뒤 파지하면 안정적인 것을 넘어서 마치 카메라와 손이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미러리스보다 상대적으로 가볍다보니 운반에 불편함도 없다. 개인적으로 카메라를 사용하는 여자친구가 있다면 선물로 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러리스에서 사용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안정적인 파지감을 기대할 수 있다.


이동할 때 정 불편하다면 주머니에 카메라를 쏙 집어넣으면 된다.


Handcraft by Kimoto - Maki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접기 덧글 0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 13 14 15 16 17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