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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총평 및 체험 후기

갑이 | 11-03 06:46 | 조회수 : 1,382 | 추천 : 93

[img:title6_2.jpg,align=,width=580,height=435,vspace=0,hspace=0,border=1] 이 체험기는 '팝코넷( www.popco.net )'에서 '(주)파나소닉코리아( www.panasonic.co.kr )'의 협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Ⅵ. 총평 및 체험 후기 FX07은 좋은 카메라이다. 주머니 속에 휴대하며 간편하게 찍을 수 있는 최신형 똑닥이를 찾고 있다면 당연히 리스트에 올려야 할 카메라이다. 줌 속도가 약간 느린 것 말고는, 전체적으로 작동속도가 빠르며, 경쾌하게 조작 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28mm의 광각과 광학식 손떨림 보정이라고 생각한다. 주머니 속에 언제나 휴대할 수 있는 조그마한 카메라로  도심의 거대한 건축물, 공원의 멋진 풍경을 원하는 폭으로 담을 수 있다는 점은 너무도 매력적이었다.
[img:work-P1010327.jpg,align=,width=620,height=465,vspace=0,hspace=0,border=1]
외장 스트로보와 삼각대를 사용할 수 없으며, 피사체는 정지상태인, 어두운 박물관의 촬영환경에서 FX07의 손떨림 방지기능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 전시물에 대해 F2.8의 최대광각, iso 200에서도 1/15초의 셔터속도조차 확보하기 힘들었지만, 단지 연사 모드를 켜고 3~5장씩 찍는 것 만으로 흔들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3~4년 전 출시된 카메라들을 애지중지하며 잘 쓰던 본 리뷰어도 기술이 진보했음을 확연히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나의 기존 컴팩트 디카로는 촬영이 불가능한 환경이었으니까.
[img:work-P1040814.jpg,align=,width=620,height=465,vspace=0,hspace=0,border=1] iso200, f2.8, 1/8s
다음은 청계천 출사 때 1/8초의 셔터 스피드에서 삼각대 없이 찍은 사진이다.
[img:work-P1040599.jpg,align=,width=620,height=465,vspace=0,hspace=0,border=1] iso200, f2.8, 1/8s
고감도 화질에 대한 부분은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노이즈를 숨기기 위해 화소를 많이 문지르는 느낌이 들었다. iso200에서도 화질 저하가 눈에 띄며, 개인적으로는 문지른 결과로 인한 채도의 손상이 무엇보다 아쉽다. 원래 피사체의 채도가 높지 않은 경우는 iso400정도 까지는 괜찮다는 느낌이었지만, 산뜻한 색상이 중요한 장면에서는 iso 200부터도 약간 꺼려졌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노이즈가 좀 있더라도 디테일과 채도를 더욱 유지하는 편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마케팅 적인 측면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으리라 본다.) 그럼에도, 극악의 상황에서 사진을 어쨌거나 건질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고감도는 큰 장점임은 분명하다.
[img:work-P1040659.jpg,align=,width=620,height=465,vspace=0,hspace=0,border=1] iso3200, f2.8, 1/20s
국립중앙박물관 출사때는 박물관 뜰에서 무단취식하는 토끼와 그로 인해 신이 난 아이들을 만나서 즐거웠다.
[img:work-P1030103.jpg,align=,width=620,height=465,vspace=0,hspace=0,border=1]
안타깝게도, 이 토끼가 파 놓은 집은 다음 출사 때 흙으로 막혀있었다. 지금 토끼는 어디로 갔을까?
[img:work-P1040449.jpg,align=,width=620,height=465,vspace=0,hspace=0,border=1]
난생 처음으로 체험단 활동을 해 보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전문 리뷰어가 하나의 직업이 될 수 있는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정확하고 풍부한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할 뿐 아니라, 객관적인 실험을 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아울러, 기기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감수성 역시 필요한 것 같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팝코넷과 파나소닉, 그리고 리플로써 격려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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