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서 버티고 있던 미니케이스 마무리 작업을 했습니다. 마무리 작업이라고 해봐야 그냥 사포질 좀 하는게 전부였죠. ^^
다만 집에 사포가 없어서 손톱 다듬는 막대기(?) 비스무리 한걸로 열심히 갈았답니다.
비닐을 제거한 상태에서 갈다보니 뒤에 흠집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뿌옇게 갈아 버렸습니다. 흑흑흑
만들때도 좀 눈치채고 있었지만 나름 수평이 안맞더라구요. ㅎㅎ 애시당초 아크릴 절단할 때부터 문제가 있었던듯..
버튼을 위한 홈도 갈다가 보니 어디는 더 많이 갈고 어디는 좀 적게 갈고 해서...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ㅎㅎ
제가 잘 못 커팅한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벌려놓은게 있어서 수습이 잘 안되네요...
그래서 다시 하나 만들려고 어제 하루 시간내서 꼼지락꼼지락 했습니다
역시 처음 만들때만큼의 열정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2차 투명케이스 제작은 무한연기랍니다.
조만간 아크릴좀 더 사다가 만들어야 할 듯 싶네요. 쇠로 만든 자도 60cm 6천원이나 주고 사고 그랬는데 아쉽습니다.
좀 만들기 쉽고 만들기 편한 환경이라면 제가 몇 개 만들어서 체험단 분들 나눠 드릴려고 했거든요..
근데 아크릴이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아직도 노하우가 별로 없어서 그런가 장비가 없어서 그런가 모르겠습니다.
미니카페 가보니깐 나름 미니용으로 나온 투명케이스도 있더군요. 헐~~
제가 왠지 삽질한 것 같기도 하지만.. 뭐.. ㅎㅎ
가격도 채 만원이 나가질 않으니...
제 인건비(제 일당이라고 해봐야 ㅎㅎ..)랑 시간이랑 따져보면 사는게 훨 쌀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뭐.. 제 노력에 어찌 견줄수 있겠습니까! ^^;;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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