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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본 미니의 기능들.. part 1

막바지 오군 | 01-06 17:11 | 조회수 : 1,350 | 추천 : 63

미니로 할 수 있는 것들...
미니를 소개할 때 들어가는 것이 바로 PMP라는 것입니다.
PMP??? 쉽게 생각해서 들고다닐 수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죠. ^^;
이번엔 미니로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TV보기 기능




미니는 지상파 DMB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DMB는 현재 지상파와 위성 DMB로 나뉘어 있죠.
위성 DMB의 경우 유료지만 지상파 DMB는 무료입니다. ㅎㅎㅎ
채널의 수나 수신율과 같은 경우엔 아직 지상 DMB가 상대적으로 개선의 여지가 좀 더 있지만서도 앞으로 대세는 지상 DMB가 아닐까 합니다.
역시 무료라는 점과 함께 많은 멀티미디어 기기들이 앞다투어 지상 DMB를 장착하고 있지요.
현재 지상파 DMB 자체가 수도권과 6개 권역 위주 서비스이지만 올해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하니 특정지역만을 위한 서비스가 아닌 전국 서비스가 멀지 않았습니다.
올해 3월에 전국 시험방송을 시작 6월엔 전국방송시대가 된다고 하네요.



저의 연고지인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의 경우 병점역 부근에선 지상파 DMB의 수신율이 양호한 편이었으나
제가 거주하고 있는 1번국도변 아파트의 경우 위치에 따라서 수신율이 많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안테나의 위치나 어디에 미니를 갖다 놓으냐에 따라서 지상파 DMB가 각각 달라지더군요.
서울의 경우 지상파 DMB가 감동적으로 잘 나왔습니다.
제가 강남역부근과 테크노마트로 이동하는 전철 안, 종각 부근, 용산부근에서 각각 지상파 DMB를 시청해 보았고,
더불어서 용산역에서 병점역까지 내려오는 1호선 전철 안에서 3회정도 DMB를 시청해본 결과는 흡족한 수준까지 나오더군요.
움직이고 있는 전철이라는 점과 내려오는 구간에서 안양이나 군포, 의왕, 수원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도 대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수신되었습니다.
물론 역사가 좀 두툼(?) 곳으로 들어가면 수신이 안되는 곳도 간혹 있었지만 이는 일부 구간이고 나름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1호선을 이용하는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이용하기엔 미니는 충분한 지상파 DMB 수신 능력을 가졌다고 감히 이야기 드릴 수 있습니다. ^^;

- 영화보기 기능



영화보기 기능의 경우 제가 참 좋아하는 기능입니다. 제가 강원도 양구 있을 때도 매주 비디오 여행과 무비위크를 빼놓지 않을 정도로 영화를 참 좋아하거든요.
미니는 26만컬러의 2.4인치 컬러 TFT-LCD로 320*240 해상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영화는 큰 화면에서 보면 더 없이 좋겠지만 나름 2.4인치 화면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화면 자체만 보면 작은 화면 때문인지 몰라도 화면 몰입도가 상당했습니다.
전철타고 다니다 보면 다른 커다란 화면의 PMP를 가지고 영화를 보는 분이 있는데요. 미니가 손 안에 쏙 들어가고 정말 좋더라구요.
나름 애로사항이 있다면 바로 인코딩 작업을 거쳐서 일반 영화를 320*240 해상도로 낮춰야 한다는 점이긴 한데요.
이 점도 U10이나 D2와 같이 미니와 성격을 비슷하게 가져가는 기기들의 동호회나 카페등을 활용하면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영화 용량은 2시간 기준으로 200~400MB 수준으로 영화만 놓고 본다면 미니용량은 다다익선인 것 같습니다.
화면 밝기도 가장 어둡게 봐도 영화 감상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밝습니다. 햇빛을 바로 받으면 좀 보기 까다로워도 일반적으로 밝은 낮에도 거리에서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영화를 보다가 중간에 꺼도 다음에 이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다시 이어서 재생될 때 조금 뒤로 약 10초 정도 밀려서 재생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엔 특히 한국영화를 많이 보는데요. 자막 보기가 좀 그럴 것 같아서 ㅎㅎ 자막있는 외국 영화도 자주 보고 해야 겠습니다.
좋아하는 영화를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지고 다니며 볼 수 있다는 점이 바로 미니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집에서 용산 갈 때 미니로 영화 우행시 봤던 것을 생각하면 일년에 영화 수백편도 감상 가능할 것 같아요. ^^;

- 음악듣기 기능




미니는 크게 MP3, OGG, WMA를 지원합니다. 전문 MP3P 같은 부가 기능이 있는건 아니지만 단순히 음악 듣는 용도론 좋은 것 같습니다.
폴더 재생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MP3 파일에 대한 관리를 미니에 자료 옮길 때 일일이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음질 같은 건 제가 워낙에 막귀인지라 잘 모르겠네요. ㅎㅎ 충분히 들을 만한 소리를 내준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물론 소스가 좋은 만큼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겠지만요. ^-^;


오늘은 간단히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미니의 기능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조만간 나머지 기능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이어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첫 PMP라서 그런지 몰라도 미니에 대한 마음이 참 각별해지네요. ^-^;
미니에 대한 많은 글들을 보면 참 기능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하는 분들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비슷한 타 PMP에 부족한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만... 저 또한 완벽한 인간이 아니기에 ㅎㅎ
왠지 그러한 부분까지도 참 정이 가네요 ㅎㅎ. 완벽이란 건 없으니깐요. ^^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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