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디지털 기기의 추세라면, 하나의 기기에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는 컨버전스와,
빠른 CPU와 많은 용량의 메모리 등의 높은 스펙, 그리고 슬림화/소형화 추세 등이 있을 것이다.
휴대폰으로 700만화소 사진을 찍고, 디지털 카메라로 음악도 감상하고, MP3 Player로 동영상도 보고,
PMP로 게임과 일정관리도 하는, 그런 시대가 된 것이다.
그것도,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소형 기기로 말이다.
지금부터 살펴볼 YH-J50도 바로 그런 작지만 매운 고추, 팔방미인 기기로,
메인 기능은 음악감상이지만, 음악 연주만 시키기엔 능력이 넘쳐나는 녀석이다.
그럼, 지금부터 YH-J50의 외관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iPod 번들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J50의 이어폰 단자도 ㄱ자가 아닌 I자로 되어 있다.
iPod Shuffle은 워낙 작고 가벼워 늘 목에 걸고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별도의 리모컨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물론 J50이 비록 iPod Shuffle 보다야 크고 무겁지만, J50도 목에 걸고 다니기에 무리가 없는 정도의 크기와 무게인데, 그래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리모컨을 이용할 수 있게끔 리모컨 단자를 마련해준 것은 고마운 일이다.
그런데..... 기본구성품에 리모컨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리모컨 단자가 있어도 추가비용을 들여야만 그 편의성을 모두 누릴 수 있으니.. 편의성을 고려해준 것인지 추가 수입을 생각한 것인지 조금은 혼란스럽기도 하다.
그래도, 이정도의 크기 차이에 6배의 용량 차이라는 것은, J50쪽에 상당한 메리트를 준다.
현재 사용중인 블랙라벨 초콜렛폰 (LG-KV5900) 과 크기를 비교해본 모습이다.
J50은 51.5mm X 89.2mm X 14.8 mm 의 크기에 80.4g이고, 초콜렛폰은 93.5 x 43.8 x 14.4 mm 의 크기에 81g 이다.
세로 길이는 초콜렛폰이 4mm 정도 더 길지만, 가로 너비는 J50이 7mm 정도 넓다.
초콜렛폰은 슬림슬라이드여서 두께가 얇은 편인데도, J50과 두께는 거의 차이가 없다.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던 MP3 전용 기기는 iPod Shuffle과 QoolQeeX 이다.
주로 액정이 없고 단순한 제품만을 사용하던 내게 J50은 기존에 사용하던 것들에 비해 조금 큰 크기를 감수하는 대신 6GB의 대용량과 다양한 기능으로 수많은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버튼 이용시의 편의성이나 키감 등은 iPod Shuffle이 가장 좋았고, 그 다음이 J50, 그리고 QoolQeeX의 버튼이 가장 누르기 힘들었다.
J50과 비교하기 애매한 작은 기종들과 비교하면서 J50이 크다는 이야기를 몇번 꺼냈지만, 사실 J50의 크기가 그리 큰 것은 아니다.
아까도 잠시 언급했다시피, 목에 걸기에도 적당하며, 손안에 쏙 들어오는 휴대폰만한 크기이다.
요 작은 녀석 안에 얼마나 많은 기능이 들어 있는지, 잠시 후 기능 리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 갑작스런 개인사정으로 인해 (입원;) 리뷰가 많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빨리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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