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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O EXILIM EX-Z60 - BS(베스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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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느낀 특징이자 컨셉은
바로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라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 이번에 살펴볼 BS(베스트샷) 기능은 여러 가지 촬영 조건에
맞춰 촬영에 최적화된 설정이 적용된 프리셋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경쟁 제품들도 이러한 장면 모드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EXILIM EX-Z60처럼
다양한 환경에 따라 세밀한 모드들을 제공해주지는 않고 있다.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menu.gif"
border=0>
EXILIM EX-Z60은
기본으로 33개의 베스트샷 모드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사용자가 설정한
각종 값도 별도의 커스텀 BS모드로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활용폭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설정이 가능한 항목은 포커스/EV시프트/화이트밸런스/플래시/ISO감도/AF영역/측광방식/플래시강도/플래시보조/필터/선명도/채도/컨트라스트
등으로 내부 메모리를 통해 최대 999개의 커스텀 BS모드를 저장할 수
있다. 이 말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33개의 베스트샷 모드가 촬영 상황에
맞게 위의 설정들을 최적화 하여 모아놓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베스트샷의 경우 이전의 내용에 일부가
이미 사용되었으며 여기서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쓸 만한 모드들만을
골라 샘플 이미지와 함께 간단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bullet.gif"
align=absMiddle>베스트샷
모드 - 인물style="FONT-SIZE: 9pt">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line.gif"
> |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03.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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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그대로 인물을 강조하고자 할 때 사용되는
모드로 줌으로 당기면 피사체의 심도가 낮아져
약하지만 아웃포커싱 효과를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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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03_sample.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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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단보도를 건너가기 위해 서있는 아이. 모자에
가려 얼굴쪽에 약간의 그림자가 생겼지만 최대한
자연스런 피부색을 유지하려 하였다. |
셔터스피드 : 1/800Sec |
조리개 값 : F4.0 |
노출 : EV0.0 |
플래시 : Not fired(Auto) |
초점거리 : 10.40(mm) |
화이트밸런스 : Auto |
기록모드 : Bestshot Mode(3) |
초점 : Auto Focus |
ISO 감도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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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bullet.gif"
align=absMiddle>베스트샷
모드 - 스포츠style="FONT-SIZE: 9pt">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line.gif"
> |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07.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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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피사체를 촬영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셔텨스피드를 확보하는 모드로써,
운동 장면이나 순간포착등에 유용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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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07_sample.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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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내 농구코트에서 농구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빠른 움직임을 잡기 위해 셔터 스피드를
1/500초까지 높히는 대신 ISO감도가 200까지
올렸다. (그런데 농구공은 어디에?) |
셔터스피드 : 1/500Sec |
조리개 값 : F3.6 |
노출 : EV0.0 |
플래시 : Not fired(Auto) |
초점거리 : 8.44(mm) |
화이트밸런스 : Auto |
기록모드 : Bestshot Mode(7) |
초점 : Auto Focus |
ISO 감도 :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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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bullet.gif"
align=absMiddle>베스트샷
모드 - 꽃style="FONT-SIZE: 9pt">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line.gif"
> |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11.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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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크로 사용시에 주로 사용되는 모드로써 특히
채도를 높히고, 샤프니스를 부드럽게 설정해
피사체가 돋보히게 함으로써 아웃포커싱의
효과도 갖추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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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11_sample.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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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울타리에 핀 꽃에 조그만 벌레가
앉아 있는 모습이 예뻐서 한컷! 자동 매크로모드에서
벌레의 초점을 잘 잡지 못해 수동 매크로 기능으로
촬영한 것으로 10cm 접사의 아쉬움이 느껴졌다. |
셔터스피드 : 1/320Sec |
조리개 값 : F3.1 |
노출 : EV0.0 |
플래시 : Not fired(Auto) |
초점거리 6.30(mm) |
화이트밸런스 : Auto |
기록모드 : Bestshot Mode(11) |
초점 : Macro |
ISO 감도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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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bullet.gif"
align=absMiddle>베스트샷
모드 - 자연녹색style="FONT-SIZE: 9pt">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line.gif"
> |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12.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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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이나 숲등을 촬영할 때 최적인 모드로 녹색
색조를 높힘으로써 시원하고 선명한 느낌을
준다. 개인적으로 33개의 BS모드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모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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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12_sample1.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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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12_sample2.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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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온 뒤 화단에 있는 식물의 잎파리를
촬영한 것으로 녹색 색조가 강조되어 보다
사실감있고 선명한 느낌을 주고 있다. 흐린날씨인
관계로 수동으로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한 후
촬영하였다. |
셔터스피드 : 1/30Sec |
조리개 값 : F4.5 |
노출 : EV0.0 |
플래시 : Not fired(Auto) |
초점거리 : 12.47(mm) |
화이트밸런스 : Manual |
기록모드 : Bestshot Mode(12) |
초점 : Auto Focus |
ISO 감도 :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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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bullet.gif"
align=absMiddle>베스트샷
모드 - 야경style="FONT-SIZE: 9pt">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line.gif"
> |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17.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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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시없이 야간 풍경촬영을 하기 때문에 낮아진
셔터스피드로 인해 삼각대가 필수인 모드중
하나이다. 셔터스피드가 최대 4초까지만 지원되기
때문에 별자리 움직임등 벌브모드가 필요한
촬영은 불가능한게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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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17_sample.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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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늦게 집에 가는 길에 한산한 도로를 촬영한
것으로 느린 셔터스피드 덕분에 자동차 불빛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다만
오랫동안 셔터를 열고 있어서 그만큼 노이즈가
심해지는 단점이 있다. |
셔터스피드 : 1.30Sec |
조리개 값 : F3.1 |
노출 : EV0.0 |
플래시 : Not fired(Auto) |
초점거리 6.30(mm) |
화이트밸런스 : Auto |
기록모드 : Bestshot Mode(17) |
초점 : Infinity |
ISO 감도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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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bullet.gif"
align=absMiddle>베스트샷
모드 - 식품style="FONT-SIZE: 9pt">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line.gif"
> |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20.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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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크로로 피사체를 강조하는 동시에 채도를
높혀 음식을 더욱더 먹음직 스럽게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배고플때 이 모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맛없는 것도 맛있게 보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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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20_sample.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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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에 남은 재료를 이용해 베이컨
맛살말이 반찬을 만들면서 한컷! 일일이 이쑤시게를
꼽는등 준비하는데 한나절이 걸렸지만 먹는데는
한순간! |
셔터스피드 : 1/15Sec |
조리개 값 : F3.1 |
노출 : EV0.0 |
플래시 : Not fired(Auto) |
초점거리 6.30(mm) |
화이트밸런스 : Auto |
기록모드 : Bestshot Mode(7) |
초점 : Macro |
ISO 감도 :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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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bullet.gif"
align=absMiddle>베스트샷
모드 - 문자style="FONT-SIZE: 9pt">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line.gif"
> |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21.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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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서내의 글자들을 보다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한 모드로 이를 위해 컨트라스트와 샤프니스가
적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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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21_sample1.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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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21_sample2.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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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구입한 책의 내용을 촬영한 것으로
매크로 모드에서도 충분히 읽을 수 있지만
문자 모드일 경우에 더욱더 가독성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셔터스피드 : 1/80Sec |
조리개 값 : F3.1 |
노출 : EV0.0 |
플래시 : Not fired(Auto) |
초점거리 6.30(mm) |
화이트밸런스 : Auto |
기록모드 : Bestshot Mode(21) |
초점 : Macro |
ISO 감도 :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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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bullet.gif"
align=absMiddle>베스트샷
모드 - 명함과 문서/화이트보드 등style="FONT-SIZE: 9pt">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line.gif"
> |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31.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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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32.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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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모드는 촬영한 영상이 기울어져있을 경우
이를 카메라가 보정작업을 거쳐 직사각형의
모양으로 만들어준다. 이 기능은 앞서 살펴본
키스톤과 동일한데, 키스톤의 경우 일단 촬영된
이미지를 재생과정에서 보정하여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는 기능이며, 위 모드는 원본 이미지는
저장하지 않고 보정을 거친 파일만 저장된다.
또한 위의 두 작업은 문자의 가독성을 높히기
컨트라스트가 높게 설정된다는 차이점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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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31_sample1.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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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31_sample2.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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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이 갖고 있는 유일한 VIP카드(?)를 이용해
테스트를 하였으며, 사각형 모양이 아닌 삼각형,
원형등이나 두께가 있는 물건은 제대로 보정이
되지 않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
셔터스피드 : 1/500Sec |
조리개 값 : F3.6 |
노출 : EV0.0 |
플래시 : Not fired(Auto) |
초점거리 8.44(mm) |
화이트밸런스 : Auto |
기록모드 : Bestshot Mode(7) |
초점 : Auto Focus |
ISO 감도 :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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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bullet.gif"
align=absMiddle>베스트샷
모드 - 사용자 설정style="FONT-SIZE: 9pt">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line.gif"
> |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bs_035.jpg"
border=0>
|
△ 촬영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설정들을 모아
별도의 베스트샷으로 저장할 수 있다. 다만
자신이 설정한 값대로 촬영을 한후 이 이미지를
선택해 베스트 샷으로 저장을 하면 된다. 베스트샷
설정은 내부메모리에 저장되며 이렇게 저장된
베스트샷의 수정은 불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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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O EXILIM EX-Z60 - 사진 인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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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지금까지 시간상 다루지 않았던
내용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 부분은 미션과는 상관없지만 나름대로
필요한 정보중에 하나라고 생각해 등록하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bullet.gif"
align=absMiddle>AF
에리어는 정확한가?style="FONT-SIZE: 9pt">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line.gif"
> |
본인이
갑작스레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이전에 사용했던 서브 디지털
카메라가 휴대성이나 편의성은 좋은 편이었는데 결정적으로 AF 초점
영역의 부정확으로 인해 원치않는 촬영 결과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DSLR의 후핀/전핀과 어떻게 보면 비슷한 느낌이었을지도..)수차례의
A/S끝에 결국 환불을 받았지만 자신이 포인트를 맞춘 부분이 제대로
포커스가 맞지 않는다면 의외로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제품을 받고
이와 관련된 테스트를 하였다. (다만 테스트 결과를 저장한 파일이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사진은 첨부하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그대신 간단한 테스트로 원하는 곳에
제대로 초점이 맞는지를 살펴보았는데, 일단 피사체는 되도록 얇은 것을
선택한다. 그런후 배경에 포인트를 잡을 곳과 피사체를 거의 달라붙혀
놓고 피사체와 배경에 각각 포인트를 맞춰 각각 아웃포커싱과 인포커싱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focus_test_01.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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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focus_test_02.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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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mm 샤프심에 초점을 맞춘 아웃포커싱(좌)과
의자뒤쪽의 스티커에 초점을 맞춘 인포커싱(우)
테스트에서 미세한 움직임에 원하는 초점을
제대로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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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객관적인 테스트는
아니었지만 포커스 영역속에 있는 피사체를 정확히 맞춰주고 있으며,
그 정확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bullet.gif"
align=absMiddle>온라인
인화서비스style="FONT-SIZE: 9pt">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line.gif"
> |
촬영
결과물의 화질을 살펴보기 위해 본인이 가끔 사용하는 (사실은 포인트
할인 때문에) SK스포키를 통해 인화를 해보았다. 사진 사이즈는 기본
5x7과 추가로 한 장은 8x10였으며 보다 확실한 결과를 위해 광택지로
주문을 하였다.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order_01.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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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order_02.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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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은 24인치 LCD를 사용하고 있는데 스파이더2를
이용해 컬러보정을 한 덕분인지 LCD상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실제 인화된 결과물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좀더 화사한
색감과 윤곽선 부분의 뛰어난 디테일등으로
사진 인화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8x10크기에서는 어두운 부분에서
픽셀간의 밀도가
다소 부족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가능하난 B5 이하의
인화가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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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bullet.gif"
align=absMiddle>젭센코리아㈜
A/S센터style="FONT-SIZE: 9pt">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line.gif"
> |
디지털
카메라도 역시 전자기기인 만큼 구입후 사후지원도 매우 중요하다. 국내에는
정품과 내수제품이 함께 공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A/S등을
고려해 조금의 가격차이가 있더라도 정품을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
젭센코리아의 A/S센터의 위치는 홈페이지내에
자세히 언급되어 있으며 이를 유심히 보던 중에 본인이 사는 곳 근처에
A/S센터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홈페이지내 자세하게 약도와 전화번호가
언급되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었는데, 예상과는 다른 모습에 조금은
당황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as_01.jpg"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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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http://myhome.hanafos.com/~datainfo/z60/z60_as_02.jpg"
border=0>
|
△ 본인이 찾아간 젭센코리아 A/S센터의 모습.
EXILIM EX-Z60이 진열대 한구석에서 초라하게
전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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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업체들의 경우 별도의 A/S센터를
마련하거나 혹은 디지털 카메라 전문점과 연동하여 A/S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비해 본인이 찾아간 A/S센터는 휴대폰 대리점내에 CASIO제품을
취급하는 조그만 공간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서 A/S를 처리하였다.
전화통화를 통해 물어본 결과 그곳에는
CASIO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수리하기 위해 파견된 기술자는 상주해있지
않으며 제품 문제 발생시 수거해가서 고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고
하였다. 물론 A/S센터가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그래도 제대로된
A/S센터를 생각했던 본인에게는 '마이너의 설움'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였다.
◇
CASIO EXILIM EX-Z60 - 마침표를 찍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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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약 3주에 걸쳐 카시오에서
출시한 슬림하면서도 사용하기 편리한 EXILIM EX-Z60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처음에는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는 성능에 제품 불량이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었지만 가격대와 제품 라인업상의 위치등을 생각해 보았을 때 너무나
지나친 욕심이 앞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들은 이미 글에서 언급하였지만 이곳에서 다시금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다.
물론 이러한 장단점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기준에서 판단한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서 크게 단점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을 수도 있으니 단지 참고만 하길 바란다.
카시오 EXILIM EX-Z60은 베스트샷
모드나 이지 메뉴 제공등을 보더라도 사용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쉽고 편리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큰 고심을 했을 것이다.
여기에 휴대성을 높히기 위해 슬림한 디자인을 갖추었고 대형 2.5인치
LCD 채택으로 시원한 촬영이 가능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 최적화를 해 배터리 사용시간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이러한 배려로 인해 수많은 부가기능이
포함되었지만 한두 번은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사용은 하겠지만 그것이
주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디지털 카메라가 기본으로
갖춰야할 기본 기능이 여러 가지 부가기능으로 인해 부족한 편이란 느낌을
지을 수가 없다. 위에서 언급한 단점중 대부분은 기기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렌즈와 LCD에 관련된 지적들이다. 즉 부가기능을 조금만
줄이더라도 렌즈나 LCD쪽이 강화되었다면 보다 많은 이점을 갖출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즉, 재미와 성능, 그리고 가격을 모두 만족시키기는
힘들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카시오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EXILIM EX-Z60이 보급형
시장의 다크호스가 되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재미없고 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쯤에서 줄이도록 하겠다.
- 2006.5. 인천에서
북극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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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06-02-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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