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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질편

Luin | 08-23 18:05 | 조회수 : 1,463 | 추천 : 65






Bugs Beeboy Review


2 - 음질편

[After test..]


비보이 이어폰과 함께 한지 벌써 1주일 반이란 시간이 지났다.
나름 이런저런 사진질도 해보고 다양한 기기에 꽂아서 듣기도..
하고 싶었지만!!! 사정상 기기는 한정에 사진찍는 기술이 없어서
상당히 헝그리한 리뷰가 될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다.



제품 디자인 사진 올려놓은건 백날~천날 봐도 허접하기 그지없고..
사용기를 쓰자니 막막~ 하고..
나오는건 한숨이오.. 보이는건 아무것도 없지만..
일단-! 시작한거 끝을 봐야하지 않겠는가..
(무라도 썰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일단 그동안 과대 포장되어 있던 모든 말투를 버리고..
까칠한 자세를 지닌 필자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이 리뷰를 적어나갈까 한다.



그리고 참고로 필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아마추어'이다.
이어폰 리뷰란건 이날 이평생껏 이게 처음이고, 허접한 초보가 진행하는것이라서
다소 매끄럽지 않을 수 있으나 그런것은 독자의 아량으로 좀 봐주면서 읽어주시길
바란다.



일단은 툭까놓고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Bugs Beeboy는 절대 고급기종시장을 타겟으로 나온 물건은 아니다.
벅스에서 내놓은 가격은 벅스뮤직 1개월 무료사용권을 포함해서 ₩19,000으로
절대 고급기종은 아니다.



게다가 들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사실 상위기종들과 비교를 하자면 후한
점수를 받지 못한다. 어디까지나 중/저가형 커널형 이어폰 시장을 노림수로
만들어진 것이며 귀가 최고급까지 치닫은 고급 이어폰 유저들의 귀에 꽂힌다면
그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이어폰은 “아무거나 들어도 상관없다~소리 괜찮고 가격이 참 착했으면 좋겠다”란
유저를 타겟으로 한 것이라는걸 명심하시고 이 글을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비교도 비보이가 극복해 내야할 비슷한 가격대 시장의 유닛들을 골라보았다.
필자가 소유하고 있는 Sony MDR-EX51LP와 친구들에게 빌린 Sony MDR-EX71SL,
크레신 LMX-E630까지 3가지 기기와 대조하면서 음악을 들어보았다..

(일주일동안.. 완전 노가다를..;)



하지만 나는 여론의 반론에 대하여 매우 취약한 편이라서 타 음향기기와의 직접적인 비교는
피하겠다. 그냥 들어보고 타 음향기기도 들어보고 음부를 3part로 나누어 이부분은 해상력이
어느정도가 된다까지만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TEST는 여러 가지 음반과 두 가지 기기에서 실행하였다.
Sony D-EJ955는 디지털 원음 해상력 측정을 위해 Iops 格은 흔히 우리가 쓰는 포터블
기기에서의 해상력 측정을 위해 그리고 일반음 1번 / 중저음을 강조한 EQ세팅 후 1번을
들음으로써 일반음과 EQ와의 궁합도 알아보았다.





위 사진은 테스트에 사용했던 음반들이다.
위 앨범들은 모든게 엠피로 변환이 되어 있으며(192k)
그밖에 Melon에서 제공하는 dcf 포맷의 음악들을 사용했음을
미리 알리는 바이다.







위엣 사진만으론 내가 얼마나 노가다를 했는지 사람들이 이해 못할것 같아서 일부러 또 한장 찍었다.
일주일동안 이 음악들 하나하나 들어가면서 메모하고 하는게 얼마나 귀차니즘인지는..
해본자만이 알리라-!

음반들과 그룹/가수명을 알면 알겠지만 정말 다양한 장르를 다 들어보고 노력했는가를 봐주십사 한다.







8년동안 내앞에서 노가다를 하고 있는 Sony D-EJ955군이다.
산 다음날 눈길에 자빠져서 모터가 나가서 갈은 이외에 아무런 이상없이 잘만
동작해 주고 있는 CDp군이니 태클은 사양한다...
(이어폰 리뷰지 CDp리뷰가 아니니 다른글은 사양한다.)

물론 CDp와 mp3p의 출력 차이도 엄청 크게 느껴지는데..
거치형 CDp와 오디오의 차이점은 말 할 필요도 없는거겠죠..
그냥 ~ 일반적으로 들고다닐거에 테스트 하셨다고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







팝코넷에서 정말 극운으로 받은 "Iops 格(격식 격)"양이다..
약한 출력으로 처음 들었을때 귀때기를 잠시 당황케 하기도 했지만
나름 익숙해지니 내가 귀가 멀도록 소리를 크게 듣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하는 기기였다 -_-;

그래도 나름 이 귀여운 자태를 보라..
눈도 땡글땡글 입도 앙증맞고 볼터치까지 있는 이 자태가 아름답지 않은가~?




[Test]





----- 여기서부터는 살짝 설득적인 어조로 -----


1. 저음

저음은 안정적이긴 하나 약하다는 평을 내리고 싶었습니다.

일반음 플레이 상태에서 많은 재즈 음반과 락과 펑크 음반을 들으며 컨트라베이스음과
베이스기타 드럼비트등을 주의깊게 들었지만 역시나 저음 출력은 약간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EQ세팅과 베이스 강화기능등을 사용하면 그것이 충분히 커버되어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00% 이어폰에 의지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중저음 EQ를 선택해서 듣는것을 추천해 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제가 소유하고 있는 Sony MDR-EX51LP보다는 확실히 나은 저음을 들려준다는 것을
알고 행복에 눈물지었습니다.



2. 중음

음의 모든 기본은 중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듣고 있는 수많은 소리들 중에서도 사람의 목소리가 가장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는것이겠죠..

중음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고음과 저음 사이에 자리 잡으면서도 '핵심적인'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을만큼 소리를 듣고 느끼는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보이에서의 중음 표현은 비교적 평범한 편입니다.
음들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아주 묻히지도 아주 튀지도 않는 정말 평범하게 음을 들려주는데
이정도면 충분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EQ 설정을 통해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음을 찾는것도 중요하다고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3. 고음

고음은 타 음악들 보다도 클래식 위주로 테스트 하였습니다.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연주곡이라든지 비올라음, 피아노의 고음부에 좀 더 집중을 하여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고음부도 특별히 음이 묻히는 현상은 발견 할 수 없었으나..
역시나 출력이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음악을 듣기에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고,
고음을 강조한 EQ에서도 별다른 찢어지는 음 없이 소리를 잘 내보내고 있었습니다.






[최종 종합]

필자가 고집있는 헤드폰 신봉자이기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이어폰의 출력을 듣고 있자면 답답한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커널형은 일반 이어폰과의 구조도
다르고 또한 귀를 완전 밀봉함으로 작은 출력에도 그 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만 그것도 어느정도의 한계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필자가 사용해왔던 커널형 이어폰은 모두 저가형이긴 합니다만
고가의 커널형 이어폰을 투자할만큼 넉넉한 사람들은 인구비율에서 몇%나 될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을때 그냥 이정도 이성능이면 "일반적으로 음악을 즐기기"에는 전혀~ 지장없는 그런 좋은
명기중 하나일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벅스가 이번에 처음으로 이어폰을 만들었지만 그래도 비교적 타사 제품들과 비교하여 음색이
떨어지는 부분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 나은점도 있었으며 단점보다는 장점이 비교적 더
부각되는것을 이번 체험기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패셔너블하고 귀여운 디자인에 음향에서도 비슷한 레벨의 이어폰들 중에서도 좋은 소리를
유저에게 들려주고 있고 패키지에서도 어느정도는 충실한 Beeboy가 시장에서 충분한
반응을 이끌어 내려면 역시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있는것 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많기에 많은 홍보를 하지 않으면 Beeboy가 살아남을
확률은 극히 적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허접한 Beeboy의 체험기를 마치겠으며 이 이어폰을 사용해 볼 수 있게 해주신 벅스 관계자
여러분과 저에게 이어폰을 빌려주면서 2주일간 행해진 노가다를 도와준 친구님하들에게 고맙단
말 전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본 게시물은 팝코넷(www.popco.net)에서
'(주)엔뮤'의 협찬으로 진행하는 체험단 이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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