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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_-;;

Reminisce | 10-25 19:48 | 조회수 : 1,252 | 추천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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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019_StroboFlash_Text.jpg,align=,width=700,height=1326,vspace=0,hspace=0,border=0]

[img:020_title_test2-1.jpg,align=,width=700,height=525,vspace=0,hspace=0,border=0]

이제부터는 다시 체험기에 대한 것을 적어봅니다.
[img:P1000211.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환산화각 35mm 에서 건물을 찍어본 것입니다. 이를 일반 광각과 비교해보겠습니다. 비교 광각은 28mm입니다.

[img:PA244120.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이것은 14mm, 즉 환산화각 28mm 로 본 것으로 위와 비교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동일위치에서 찍은 것인데요, 역시 FZ50의 가장 큰 단점은 화각이 광각이 안되는 것에 둘 수 있겠습니다. 물론 렌즈 특성상의 이유가 있겠지만, 이 점이 가장 아쉬운 점으로 저는 꼽았습니다.
체험기를 쓰시는 분들이 지적하실 문제점으로는 CCD의 크기와 LCD의 크기 문제 등등, 기타 여러가지 문제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만, 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역시 렌즈의 최대 화각이 35mm 라는 것입니다. 물론 소위 말하는 기타 똑딱이들이 34-37 mm 로 시작하는 것에 기준한다면 매우 양호하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하이엔드 급이라면 차별성을 고배율 줌에서만 두지 않고 다른 것에도 두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최근의 경향이 소니는 큰 CCD와 시원한 LCD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파나소닉은 고배율 줌에 맞추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겠습니다만, 시장성의 문제를 고려한다면, 렌즈를 갈아 끼울 수 없는 하이엔드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좀 더 많은 문제가 개선되어야 하지, 특화성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img:P1000219.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같은 조건에서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서 35mm 화각으로 E-330과 비교를 해본 것입니다.

[img:PA244130.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재미 있는 것은 조리개 수치가 심도를 어느 정도 상정하는 큰 역할을 하긴 하지만, 이건 좀 밝기 차이가 진다는 것입니다. 실상 기본 밝기라면, F 2.8~ F 3.7 을 지원하는 FZ50 보다는 F 2.8~ F 3.5를 지원하는 올림푸스의 ZUIKO 렌즈가 더 밝았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상 2.8 보다 조금 더 내려가는 기본으로 출발 (14mm 가 아닌 18mm 에 맞추어야 했기 때문 - 36mm) 했으니 아주 약간의 근소한 차이는 있었어야 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FZ50이 분명 눈에 띄게 더 밝게 나왔습니다.

두 이미지의 100% 부분 크랍 비교 입니다.
이 사진을 선택한 이유는 BULB 기능이 아닌 일반 적인 셔터 지원속도가 최대 60초 이기 때문에 그에 맞게 찍은 것으로, 또한 각자의 노이즈 보정 기능은 어느 정도 나타나게 되는 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둘다 Noise Reduction 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img:001_center_FZ.jpg,align=,width=700,height=525,vspace=0,hspace=0,border=0]
1000만 화소이기 때문에 750만 화소인 E-330보다 FZ50의 센터 크롭부가 더 크게 나왔습니다.
자세한 것은 선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img:001_center_E.jpg,align=,width=700,height=525,vspace=0,hspace=0,border=0]

비교된 모습을 보면, 선예도는 CCD 크기 문제로 인해서 750만 화소의 DSLR보다 못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색감과 계조를 본다면 오히려 더 뛰어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E-330의 경우 CCD가 보통의 올림푸스 E-SYSTEMS의 코닥 CCD를 쓴 제품이 아닙니다. 파나소닉과 같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색감이 틀린 것이 기본 설정 문제로 생각하고 여러가시 시도를 해보았으나, 완전히 똑같이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궁여지책으로 생각한 것이 이미지 사이즈를 축소하는 것이었으나 그렇게 되면 원본 크랍의 의미가 사라지기에 그대로 올려서 비교를 해봅니다.

[img:001_bottom_FZ.jpg,align=,width=700,height=525,vspace=0,hspace=0,border=0]
아래쪽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FZ50의 경우 아주 조금씩 입자가 끓고 있는 듯 보입니다.

[img:001_bottom_E.jpg,align=,width=700,height=525,vspace=0,hspace=0,border=0]
그에 반해서 E-330의 경우 픽셀들의 모습이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SLR 기종과 비교를 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가 있겠지만, 이 비교의 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타 하이엔드 기종과의 비교는 다른 체험기와 타사의 리뷰등을 통해서 충분히 정보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물론 DSLR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우선적으로 하이엔드 제품을 사려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일반 똑딱이는 무언가 부족하고, 그렇다고 DSLR로 가자니 금전적 문제와, 이동시의 불편함 등이 싫은 사람, 또는 DSLR을 쓰면서 똑딱이로는 도저히 사진을 못찍겠다 싶고, 어느 정도는 화질을 보장하고 편리함까지 갖춘 서브가 필요한 사람으로 좀 크게 분류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DSLR의 가격이 파괴된 마당에 하이엔드를 선택한다는 것이 또 하나의 어려운 이슈가 되어서 최근에 하이엔드들도 가격을 파괴하고 낮추고 있지만, 가격적인 메리트는 이미 잃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70만원 정도에 번들급 렌즈를 장착해서 마련이 가능한 시스템도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이엔드에서는 제품의 특화를 할 필요가 있었고, 파나소닉에서는 그것이 고배율 줌과 손떨림방지, 고감도 ISO 지원 등으로 특화가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DSLR 기종 중에서 이 제품과 특성이 가장 비슷한 모델을 찾아야 했고, 펜탁스 제품과 손떨림 방지 기능을 비교하는 것 보다는 기본 적인 기능이 가장 일치하는 제품으로 E-330을 택한 것입니다.

사설이 길어졌는데요, 주변부 화질들을 좀더 살펴보겠습니다.

[img:001_cLeft_FZ.jpg,align=,width=700,height=525,vspace=0,hspace=0,border=0]
중앙에서 조금 아래쪽의 오른쪽 부분을 비교해본 것입니다. 히스토그램상으로 암부와 명부는 극히 일부분만 날라갔습니다. 소위 말하는 화이트홀이나 블랙홀 현상은 거의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면 됩니다.

[img:001_cLeft_E.jpg,align=,width=700,height=525,vspace=0,hspace=0,border=0]
또한 둘다 비네팅이나 기타 문제점은 심각하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두사진을 보게 되면 선예도와 색감의 차이, 또한 픽셀의 곱고 거칠음 정도가 나타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형 인화를 하기에는 아무래도 FZ50이 부족한 면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처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 제품이 차라리 700만 화소 정도로 나왔더라면 더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CCD 크기를 늘리게되면 그만큼 가격 경쟁력은 잃게 될테니까요.

[img:001_Lbottom_FZ.jpg,align=,width=700,height=525,vspace=0,hspace=0,border=0]
FZ50의 왼쪽 아래쪽입니다. 암부와 명부가 뒤얽히자 빛망울이 조금씩 발생하며 퍼져버린 현상이 보입니다.

[img:001_Lbottom_E.jpg,align=,width=700,height=525,vspace=0,hspace=0,border=0]
E-330의 경우에는 암부와 명부가 얽혔지만 빛이 번지는 효과는 많이 억제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수준에 계시는 분들이 많은 듯 싶어서, 일단 히스토그램을 보여드리면 많은 이해가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체 렌즈에 대한 MTF 차트 같은 것을 구할 수가 없어서 엉뚱하게도 히스토 그램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사진 한 장의 히스토그램으로 저게 제대로 비교가 되겠냐 싶을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의 특성은 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또한 어차피 이 사진을 비교한 내용이니 참조가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img:001_histogram.jpg,align=,width=700,height=183,vspace=0,hspace=0,border=0]

RGB 전체 적인 히스토 그램을 보여드린 것입니다.


다음은 자체적으로 FZ50의 손떨림 기능만을 다뤄보겠습니다.
[img:P1000213.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지난 번 체험기를 보신 분께서는 제가 손떨림 방지 기능 할아버지가 와도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말씀을 드린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손떨림 방지기능은 말 그대로 약간의 떨림을 방지해줄 수 있는 것으로 느린 진동억제 수준이지, 이것이 중풍 걸린 것을 방지할 정도로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사진을 찍고 자세가 익숙하게 되신 분들께는 정말 유용한 기능입니다.
위의 사진은 손떨림 방지 기능을 꺼둔 상태로 제가 찍은 것으로, 2초를 시도하자 예상 그대로 그동안 니코틴에 쩔어(?)온 제 삶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보상 받을 길은 없는가? 그것이 바로 손떨림 방지기능 입니다.

[img:P1000214.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신체의 한계(?)를 뛰어난 기계가 보상해주고 있는 장면입니다.
2초의 촬영임에도 흔들림 없이 찍힌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대를 해본다면 어떻게 보일까요?보시면 알 수 있듯이 왼쪽이 손떨림 방지기능이 켜진 상태 오른쪽이 사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전 사진과 비교를 해본다면 손떨림 방지 기능이 켜져 있다고 해도 역시 삼각대를 사용한 것만은 못합니다. 결국 보조도구로 쓸 수 있다는 것이지, 삼각대가 아예 필요없다는 것은 과장된 표현일 것입니다.
[img:002_megaiso.jpg,align=,width=586,height=580,vspace=0,hspace=0,border=0]

이 사진들은 야간에 찍은 것이기 때문에 주간을 비교해서는 어떻느냐 하실 수 있겠는데요, 이 점이 중요한 점입니다. 주간 만큼은 손떨림 보정 기능은 정말 뛰어난 기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낮에 인물의 심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보통 F 5.6, 1/125 s 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 주변부까지 살리기 위해서 F 8.0 이상으로 맞춰주고 1/10 s 정도까지 (배경에 따라서) 셔터 스피드를 변경하다보면 안타깝게도 LCD로 확인할 때와는 달리 실제로 보면 흔들린 경우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그러한 고민을 사라지게 해주는 것이죠. 낮에 찍는 사진으로서는 420mm 를 다 당겨서 찍어도 1/2 초 속도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만 하면 흔들림없는 화질이 보장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 동영상 테스트에 대해서 올릴 때, 함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img:P1000258.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이러한 식으로 진동이 느껴지는 버스 안 같은데서 야간에 1/2 s 로의 촬영도 가능합니다. 분명 매우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 사진 역시 확대해서 본다면 정말 사진을 살짝 진동시켜 놓은 듯한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상용으로서의 가치는 없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예술 사진가가 일부러 흔드는 등의 아트를 하기 전에는 말입니다. 결국 야간의 손떨림방지 기능을 이용한 장노출은 어느 정도 사진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노력이며, 웹에 업로드를 하는 등의 이미지로서 손색이 없는 기능인 것이지, 삼각대를 배제하거나, 절대적인 능력을 보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은 ISO 3200의 고감도 로 찍은 것들입니다.

[img:P1000242.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너무 어두워서 1초의 노출에 손떨림 방지기능까지 사용한 것들입니다. 보시면 축소된 이미지로서는 어느정도의 가치(?)가 있는 사진들입니다. 더군다나 "산불조심" 의 글자까지 또렷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img:P1000241.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img:P1000243.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img:P1000244.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낮에 찍은 것처럼 구름까지 보이지만 어느정도의 노이즈는 어쩔 수 없습니다. 선예도는 이미 포기한 상태인 것이죠.
[img:P1000245.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img:P1000246.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일부 사진의 원본부 100% 크랍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img:003_iso3200.jpg,align=,width=700,height=681,vspace=0,hspace=0,border=0]
알아보시기 힘드시겠지만, 2번 째 사진의 원본 (10M 촬영) 을 크랍한 것들입니다. 양감과 질감이 사라졌고 어느 정도 모양만이 확인 가능합니다. 좌하단 사진은 어디일까요? 카메라 렌즈 부분인데요, 역시 알아보기 힘이 듭니다. 축소를 해야만 알아볼 수 있는 정도로 나오게 됩니다.

[img:003_iso3200_small.jpg,align=left,width=150,height=146,vspace=0,hspace=0,border=1] 21%크기, 곧, 1/5 정도로 축소를 한 것입니다. 알아보실 정도로 변한 것을 직접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파나소닉에서도 FZ50의 ISO3200 고감도 촬영을 되도록 10M 보다 작은 이미지로 찍을 것을 권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이날 찍은 사진 샘플들입니다.

[img:P1000222.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35mm 에서는 저렇게 작은 타워가~
[img:P1000226.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이렇게 크게 보입니다 ^_^; 420mm 의 위력이란.... -0-
[img:P1000235.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img:P1000236.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img:P1000237.jpg,align=,width=660,height=517,vspace=0,hspace=0,border=0]

다음에는 동영상 촬영과 여러가지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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