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로 1920 이상의 해상도로 보셔야 정확히 보실수 있습니다 !!!*
주중에 조카3명을 돌봐야하는 막중한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나서 얻은 귀중한 휴식시간에 이러고 있는게 스스로도 어이가 없지만... 궁금한건 참을수 없는 병이 도져서 그만...
최근에 3층구조에서 2층 구조로 변경한 포비온 센서 소식이 있었지요..
곰곰히 살펴보니...
오리지널~메릴까지는 모든 픽셀에서 BGR=1:1:1 구조였고, 콰트로에서 4:1:1로 되었다가, 듀얼레이어에서는 4개 픽셀을 한 단위로 봐서 1:2:1의 비율이 되었네요.
그래서 알쓸신샵 포토샵을 소환하여 시뮬레이션을 해보겠습니다 ^^;
이해를 돕기 위해 화면을 캡춰하며 복잡하게 설명했지만 실제 작업은 훨씬 간단하게 됩니다.
1. 작업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예제로 DP2Q 사진중 직물패턴이 픽셀피치보다 작아서 생기는 모아레가 살짝 보이는 사진을 100% 크롭해서 준비합니다.
2. 이것을 두배로 뻥튀기 합니다. 뻥튀기 하는 이유는 인터폴레이션을 흉내내기 위해서 정보가 없는 칸의 위 아래 픽셀의 정보를 가져와서 합치기 위함입니다.
3. RED 채널을 복사해서 4줄짜리 패턴 으로 마스킹작업을하고 두줄은 남기고 바로 아래 두줄은 지웁니다. 그러면 듀얼레이어 센서에서 얻을수 있는 RED 채널 정보가 됩니다.
4. 확대해서 보면 이런 구조겠지요.
5. 이제 위 아래 층 픽셀을 복사해서 중간에 빈 까만 칸을 채웁니다.
6. 이런 모양이 되겠지요?
7. 1번 칸 4개의 픽셀은 원본값으로, 다시 1/2로 축소해도 동일한 값으로 돌아갑니다. 2번칸의 4개 픽셀은 위아래 픽셀의 중간값으로 인터폴레이션 되어 채워집니다. 물론 포샵의 리사이즈 알고리즘 때문에 약간의 오차는 생길겁니다. 우리는 지금 대략적인 흉내내기를 하고 있으니 이 부분은 너그럽게 넘어갑니다.
이 작업을 Blue 채널에서도 동일하게(위 아래 줄은 바꿔서)해주고 원본 사진 각 채널에 붙여넣기 합니다.
8. Green 채널은 건드리지 않고 Red, Blue 채널만 절반의 정보를 가지고 위 아래줄 픽셀정보로 인터폴레이션하여 채운상태
9. 원본사이즈로 줄였습니다.
10. 원본과 비교.. 몇군데 사선방향으로 모아레가 생깁니다.
12 . 다른 샘플도 비교해봤습니다. 왼쪽부터 SD14, SD1m, DP2Q 100% 크롭입니다. 별로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13. 두배 확대해보니 머리카락중 수평방형에 가까운 부분에 위색이 보입니다.
14. 두장을 정확히 겹쳐놓고 레이어 속성을 difference 로 바꾸니 값이 다른 부분이 살짝 보입니다. 역시 수평방향 머리카락 쪽이 뭔가 차이가 납니다. (까만색은 두장의 값이 차이가 없다는 뜻이고, 밝을수록 차이가 심하다고 보면 됩니다)
공교롭게도 DP2Q 사진에서 위색이나 모아레가 더 발생하였고 오리지널 구조의 사진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15. 아래 두장은 메릴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어느 사진이 원본이고 어느사진이 red, blue 채널을 편집한건지 아시겠습니까?
위쪽 사진이 시뮬레이션 한 것이고, 아래쪽 사진이 원본입니다. 머리카락에서 위색이나 모아레가 눈에 띄게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가로 더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오리지널 구조의 포비온 결과물로 인터폴레이션 할 경우 위색 발생이 덜한듯 해서 일단 안심(?)입니다.
결론: 베이어센서쪽에 가까워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생각보다 오리지널 포비온의 느낌을 많이 잃어버리지 않으면서 노이즈와 속도를 잡을수 있는 센서가 될수 있겠다 싶습니다.
특정방향으로 발생할수 있는 모아레나 위색은 인터폴레이션 알고리즘으로 보완이 되겠지만 어느정도 발생되리라 예상됩니다.
남은 주말 따듯하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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