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고정자/TimeFixer™선덕여왕이 공주시절 당나라에서 보내온 모란꽃 그림을 보고
“꽃은 고우나 나비가 없으니 향기가 없을 것이다.”고 해서,
씨앗을 심어보니 과연 향기가 없었고 이에 선덕의 영민함을 모두가 탄복하였다고 하는
이야기는 삼국사기로 전해오는 것을 잘 알고 계시지요?
그런데, 모란은 분명히 향기가 있고, 꿀벌과 나비를 모으는 꽃입니다.
화려하고 풍염하여 위엄과 품위를 갖춘꽃이라 하여, 귀하게 대접받고 부귀화라고 하기도 하고,
화중왕(花中王)으로 칭송을 받아왔습니다.
모란과 거의 구분하기 힘들만큼 꽃 모양이 비슷한 작약이 있습니다.
둘의 차이는 모란은 나무에 속하고, 작약은 풀에 속합니다.
작약을 나무에 접목, 교배시켜 모란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밑둥 쪽을 보면 모란은 나무입니다. 나뭇잎도 세 가닥 잎이 구분되게 떨어진 것이 모란이고,
붙어있는 것이 작약입니다.
그럼 당나라에서 보내온 모란꽃 그림에는 왜 나비가 없었을까요?
중국 당나라시기에는 모란꽃에 나비를 그리지 않는 법식이 있었다고 하고,
나비는 80세를 뜻하는 것으로, 영원토록 부귀영화를 누려야하는데,
80세까지만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으로 한정되어 버리기 때문에
나비를 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향집에 핀 모란이 탐스러운 봄입니다.
즐겁고 평안한 화요일 되세요~~~~^ ^2019-04-23 13:14
네뼘반벌써 모란꽃이 만개하였나봐요..
모한에도 이런 전설이 숨어있었다니 ..
모란과 작약이 곱게 보이면 만나러 가야할것
같습니다..
강열하고 진하고 아름다운 그들을 만나고 싶어집니다...
멋제게 아름답게 담으셨습니다..
행복한 오늘이 되세요..2019-04-23 14:02
회원정보
아이디 : ddshan***
닉네임 : 시간고정자/TimeFixer™
포인트 : 419953 점
레 벨 : 골드회원(레벨 : 5)
가입일 : 2015-05-13 15:43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