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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서 사진을 - 1. 저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희화주 | 05-02 09:43 | 조회수 : 660 | 추천 : 4

5월 1일 아침! 늦은 밤에 일이 끝나서 늦게까지 자다가 

설산님과 함께 서산투어를 시작했습니다.

 

12시를 넘어서니 개심사들어가는 길이 완전히 막혀버렸습니다.

5km를 들어가는데 1시간이 넘는 시간이 나오네요.

할수없이 문수사-보원사지-유기방가옥등을 둘러보았습니다.

 

특히나 문수사에서 걸어나오면서  시골집의 마당에 박태기 나무를 

주제로 이것저것 찍었는데 주인이신 두 부부내외가 마당에 있으면서도 이름을 모르겠다고

물어보셨는데, 설산님이 이름을 알려주시고, 이로인해 두 부부와 함께 잠시 담소를 나누고

물을 얻어 마셨는데, 물이 얼마나 달고 맛있던지 정말로 참 물이었습니다.

물도 물이거니와 이것이 우리네의 인정이라는 생각이 들어 참 고마웠습니다. 

예전 시골살때의 인정을 다시금 보았습니다.

지금 촌동네인 평택에서도 이러면 큰일난다는.........

(이 시골집을 여름에 배롱나무가 필때 다시가서 찍고싶더군요.

그때는 과일이라도 사서 들고가야겠습니다/ 문수사는 여름 배롱나무도 멋있습니다)

 

설산님과 즐거운시간을  보낸후  찬식님퇴근시간에맞추어

찬식님 맹거기를 방문했습니다 

평범한 일상의 장소에서  창의적인 연출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샘솟는 찬식님의  아이디어에 연신  감탄을 하면서

사진을 찍다보니  두세시간이  훌딱가고

어둠이  내려와  우리 어깨위에  앚았네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각자집으로.........................

설산님 !  찬식님!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대해  여러모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sd Quattro | Aperture Priority | 180.00mm | ISO-100 | F6.3 | 1/2000s | -0.7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9-05-01 17: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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