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중 대개 강한 빛을 향해서 찍지 않으면 안될 경우, 화면 안에 넓은 부분이 하얗게(강한 빛이 들어온 것처럼) 찍히는 현상을 경험하기도 하고,
희미하게 빛이 번지는 현상도 종종 경험하게 된다. 이런 현상들을 [고스트, 플레어, 할레이션] 이라고 한다.
[할레이션]은 필름막면에 생기는 현상이다. 필름은 필름베이스(셀르로이드 같은 것으로 만든 투명한 종이장 같은 바탕)에다
빛을 느낄 수 있는 유제를 칠해놓은 것인데 이 감광유제에 강한 빛이 닿으면 유제층을 뚫고 들어가서 필름베이스의 뒷면에까지 닿고
반사빛을 또 다시 감광유제에게 작용시켜 찍어 놓은 피사체의 윤곽 등을 흐리게 현상하는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할레이션은 하이라이트 부분이 흐려져서 선예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후드등으로 렌즈를 가려서 지나친 노광을 차단하거나,
현상을 지나치게 처리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고스트]나 [플레어]는 렌즈나 카메라 속에서 생기는 내면 반사에 의해 생기는 현상인데
렌즈 속을 빛이 통과할 때에 그 일부가 렌즈의 내면(內面)에서 난반사(亂反射)해서 이것이 필름에 감광을 주는 작용을 일컫는 말이다.
[고스트]는 조리개 모양이나 광선의 모양이 화면에 뚜렷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고,
[플레어]는 모양으로는 안 나타나지만 전체적으로 불필요한 빛이 돌아서 컨트라스트를 약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 현상은 화상의 선예도를
떨어뜨리고 컨트라스트를 저하시켜서 화면을 해치는데 이건 렌즈를 최대개방에 가깝게 열어서 사용할 때 잘 일어난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실텐데 그냥 제가 궁금해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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