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지천에 널린 꽃이라
누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시멘트와 오염수로
점점 산중으로 밀려나는 처지도 서글프다.
예쁘다 보고가기만 해도 좋으련만,
자기 사진만 남기고 짓밟아 버리는
비양심 저작권료가 그리도 크더냐?
질투는 너의 힘이 되지 못한다.
오늘 올린 꽃은 [얼레지]라는 꽃입니다.
[가재무릇]이라고도 부릅니다.
보라색을 띄는데 저렇게 흰색으로 드물게 피어납니다.
올해는 이른 봄이 오는 것 같아 3월말이면 중부권에도 피어날 듯합니다.
나물로도 맛있게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깊은 산중으로 찾아가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 사진 찍고, 몇 시간 후 하산 길에 다시 가보았습니다.
꽃대가 꺾인 모습을 보니,
어이가 없고 허탈함이 밀려들어
카메라를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었습니다.
낼 모레면 봄꽃들이 올라오는 3월입니다.
꽃, 흔해도 꺾지 말고 예쁘게 바라만 보세요.2020-02-28 14:39
네뼘반아직 하얀색을 가진 얼레지는 만나지를 못한것같습니다..
특이한색을 가진 얼레지의 모습입니다..
꽃의 종류를 떠나 흰색은 고귀함과 순결을 나타내는것 같습니다..
지금의 어려움이 엘레지처럼 깨끗하고 청결하게 하얀모습으로 변하여 아름다운 세상으로
재생되기를 기원합니다..
설렘을 안겨주는 멋진 엘레지입니다...2020-02-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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