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고정자/TimeFixer™고속도로와 철도 등이 국토 구석구석을 잘 연결해주지 못하던 20여 년 전에는
12시간 이상을 가다 서다를 반복한 끝에야 고향땅에 도착하여
반가운 부모님과 형제들, 그리고 동문 친구들을 볼 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어렵사리 내려가서인지 서로가 더 반갑기도 하고,
되돌아갈 걱정에 안부를 물을 시간은 왜 이리 짧은지 하는 아쉬움도 많았었지요.
그 때보다 훨씬 잘 닦인 길과 더 빠른 기차와 비행기가 대기를 하고 있는 올해는
고향길이 더 멀게 느껴집니다.
코로나라고 하는 장벽이 사람들 사이사이를 갈라버린 탓도 있겠지만,
‘나이 듦’ 이라고 하는 시간과의 싸움에 밀리고 있지는 않은지?
타인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구태의연함을 강요하는 ‘꼰대’가 되어가기 때문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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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ddshan***
닉네임 : 시간고정자/Time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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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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