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리뷰에 이은 추가 작례 및 후기입니다.

체험기간이 짧기 때문에 주말 외엔
사진찍을 일이 많지 않네요.

게다가 게을러진 탓인지,
FP에 대한 애정이 식은 건지 좀처럼
컷수가 늘어나지 않습니다.



■ 작례1(출퇴근 소경)
매일 왕복100km 가량의 장거리
자가출퇴근을 하다보면 대부분의
일상풍경이 앞차의 뒤꽁무니입니다.

더군다나 교통체증까지 겪으면
이런 상황이네요.

그래도 정차시 망원으로 담는 풍경도
나름 괜찮다고 봅니다.







그러다 이따금,
재미있는 풍경도 발견합니다.

매일같이 특이한 각도로 차단기를 올리시는
교통봉사 어르신,
고속도로 요금소 피뢰침 위 까마귀,
금팔찌와 금반지가 반짝이는 운전자 등...
망원이니 가능한 사진입니다.







■ 작례2(맑은날)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
맑은 날은 대부분의 카메라와 렌즈가
괜찮은 사진을 가져다 줍니다.

망원줌 특성상 식백사도 조리개값이
F5부터 시작해서 해가 지면 핸드핼드로는
흔들린 사진이 있네요.

그래서 맑은 날이 아무래도 더 좋습니다.







■ 작례3(주말나들이)

주말, 원주 소금산출렁다리를 다녀왔습니다.
차분하게 사진찍을 시간이 있다면
좀 더 나은 작례를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대부분의 남편이, 아빠가 그렇듯이
이런저런 제약이 많습니다.

부족하지만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 후기(개인의견)

망원줌은 70-200 이후 처음였습니다.
200mm보다 훨씬 망원인 400mm라 기대를
많이 했었네요.

생각보다 400mm보다 100mm를 훨씬 더 많이 써서
예상과는 다른 체험이 되었습니다.

화질은 역시 우수해서 계속 구입을 고려하고
있긴합니다.

다만, 느린 AF 때문에 뛰어다니는
아들을 잡기에는 많이 부족하네요.
애초에 동적피사체를 잡는 렌즈가 아닌 듯 합니다.

또, 망원 특유의 배경 압축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등 경사가 있는 도시에서
전차등을 찍으면 무척 재미있는 연출이 될 것
같습니다.

구입은 좀 더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재미있는 렌즈 체험할 기회를 주신
세기P&C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본 콘텐츠는 세기P&C로부터 렌즈를 대여받아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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