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몇년만에 찾은 자유시간을 어찌 보낼까...하다
폭포가 있는 하이킹 코스는 쉽다하여 친구들과 함께 떠났습니다.
겨우 몇대 주차 할수있는 주차장에는 빈 자리가 없었고 불법 주차는 견인 한다는 푯말....
등산을 자주 다니던 한 친구가 근처 다른 하이킹 코스로 이동하자고...
다른 친구는 비웃듯 뿔 산은 내발로 올라가야 할거...(그땐 농담인 줄 ㅠ.ㅠ)
초입부터 미끄러운 젖은 진흙 과 부러진 나무들 사이로 힘들게 오르던 중
친구 한명이 중간쯤 올라 가슴이 조여 온다고 등산 포기...
친구와 해어진 뒤로 계속되는 수직 상태의 힘겨운 코스를 저는 오기로 정말 내발을 사용하며 핵핵 거리며 한참을 올랐습니다 ㅠ.ㅠ
저의 숨소리는 거칠게 시끄러웠고 빗물 처럼 흐르는 땀은 눈앞을 가려 혼났고....
기진맥진하며 한참을 오르는데 눈앞에 떡하니 10미터 정도의 절벽이 가로 막혀있는데 (밧줄있었음)
저는 절벽 앞에서 다리에 확! 맥이 풀려 죽어도 더 이상은 못 오를거 같아 포기를 했습니다...
정상에는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이 있어도..난 내가 소중하니깐...^^;
내려오는 길에 땅에 떨어진 이쁜 꽃을 친구들이 주워서 작은 바위에 올려 놓아줘서 그나마 담은 사진을 올립니다^^
오늘 하이킹 코스는 Mt. Olomana Trail 라는 곳입니다
정상에 도착을 못하여 담은 사진은 없으나
구글에서 "Mt. Olomana Trail" 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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