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dp1 Quattro / dp2 Quattro] 이것이 포비온이다. - 불꽃촬영 Tip 있어요~^ ^

시간고정자 | 10-06 13:23 | 조회수 : 1,044 | 추천 : 4

SIGMA dp1 Quattro | Manual | 19.00mm | ISO-100 | F8.0 | 4.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3 19:50:47

 

SIGMA dp1 Quattro | Manual | 19.00mm | ISO-100 | F8.0 | 4.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3 19:50:47

 

SIGMA dp2 Quattro | Manual | 30.00mm | ISO-100 | F8.0 | 4.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3 19:41:38

 

SIGMA dp2 Quattro | Manual | 30.00mm | ISO-100 | F8.0 | 4.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3 19:41:38

dp1 Quattro / dp2 Quattro | RAW Color mode & Monochrome mode

 

 

'Fireworks 2015'

http://photo.naver.com/user/semodent

https://500px.com/timefixer

 

 

 

* dpQ 시리즈로 불꽃 촬영하기 *

그 동안 몇 차례 불꽃놀이 촬영을 해보면서 생긴 제 나름의 dpQ 시리즈로 불꽃을 촬영하는 노하우를 공유해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다른 분들의 불꽃 촬영에 관한 노하우도 많이 공유가 되어 있으니 참고 하시면서,

자기만의 편리하고 익히기 쉬운 방법을 만들어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좋은 불꽃 사진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대략 아래와 같은 조건들을 만족하는 듯하여,

여기에 필요한 테크닉을 궁리해서 찍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배경과의 조화가 아름다운 사진을 만든다.’입니다.

– 검은 하늘에 색색의 아름다운 불꽃만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도시의 빌딩숲이나 다리, 특별한 구조물 등 배경 부분도 고려하여 촬영된 사진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일반적으로 극심한 노출차로 인해서 쉽게 표현하기 힘들기 때문에,

미리 밝을 때 촬영된 배경과 불꽃을 합성해서 만들어지는 사진들도 많은 줄로 압니다.

합성을 하지 않고서도 불꽃의 흐름을 안다면 좀 더 쉬운 사진이 만들어지지 않을까싶습니다.

불꽃 사이의 간격을 파악하고, 한 가지 소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불꽃 터지는 시간을 어림하신다면

합성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배경을 같이 보여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RAW로 촬영후 보정 과정에서도 배경을 살려내는게 가능하다는걸 염두에 두면 좋겠지요.

방법은 어두운 배경이 찍히도록 불꽃이 터지기 전부터 셔터를 미리 눌러주고,

원하는 불꽃이 담긴 연후에도 다음 불꽃이 터지기 전까지 셔터를 유지해주는 것입니다.

지금껏 경험한 바에 의하면 불꽃은 2~4초정도의 지속시간 동안 비슷한 간격으로 주제를 만들면서 터지더군요.

두 번째로는 ‘원하는 불꽃만 담을 수 있어야한다.’입니다.

- 정신없이 펑펑 터지는 것 같지만, 분명히 불꽃 설계자는 일정한 규칙성과 패턴을 가지고 일정 시간에 불꽃을 터트려야 아름다운 불꽃이 만들어진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고,

다음 불꽃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타이밍에 관해서 늘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행사장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불꽃을 전부 담아보겠다고 생각하면, 동영상을 찍으면 되겠지만,

고화질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DSLR 카메라를 따라오기는 힘들겠지요.

원하는 시간만큼 불꽃을 담기위해 카메라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임의로 노출 시간 조절이 가능한 Bulb 모드가 그래서 필요하고,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만,

dpQ 시리즈의 단점중 하나가 바로 Bulb 모드가 없다는 것입니다.

Bulb 모드가 없다는 한계를 100% 극복할 수는 없습니다만, 어느 정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일단은 릴리즈와 암막(검은 모자나, 검은색 천을 두른 판)은 필수로 준비하여야 합니다.

1. dp1Q와 같이 광각 카메라인 경우는 노출시간을 2~8초 정도로 설정 후 암막을 이용하여 원하는 불꽃을 골라 담으면 좋더군요.

불꽃이 터지기 전에 미리 노출을 시작하여 배경을 좀 더 담으면 좋겠지요.

서두르지 않아도 시간은 충분합니다.

모든 불꽃을 다 담으려고 하지 말고,

필요 없는 불꽃을 솎아낸다는 생각으로 암막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불꽃 터지는 전후로 노출 시간을 충분히 준다면 배경도 어느 정도 담아낼 수 있습니다.

광각 렌즈의 경우 밤하늘의 검은색이 너무 많기 때문에

표준 렌즈보다 노출 시간을 좀 더 충분히 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SPP라고 하는 최고의 RAW 보정툴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2. dp2Q와 같이 표준 렌즈인 경우는 노출시간을 2~4초 정도로 설정 후 암막을 이용하여 원하는 불꽃을 골라 담으면 좋습니다만,

시간을 더 늘려서 암막으로 조절하여 불꽃을 빼거나, 아주 짧은 시간 노광되게 할수도 있겠습니다.

3. 한꺼번에 많은 불꽃이 터질 때는 암막을 이용하여 노출 시간을 최대로 줄여주어야 합니다.

화이트홀로 아무것도 없는 백색 사진만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는 ‘즐기면서 사진을 담아보자’입니다.

- 공모전 욕심도 있어서 잔뜩 긴장하고 사진을 담아낼 때가 있었습니다만,

경직된 마음은 역시나 경직된 사진밖에는 얻지 못하고,

모든 불꽃을 다 담아보겠다는 욕심에 오히려 산만하고 화이트홀로 가득한 사진만 남았더군요.

눈으로 보면서 다음 불꽃을 기대하면서 즐기다보면

연출자가 표현하고자하는 불꽃 타이밍이 조금씩 다가오더군요.

가끔은 암막도 내던지고, 대략 2초 정도의 노출시간을 주고 릴리즈 버튼만 눌러줘도 맘에 드는 사진을 얻을 때가 있었습니다.

올해 불꽃은 dp1Q, dp2Q 카메라 두 대를 동시에 작동시켜서 좀 다른 화각과 구도로 담아보자는 생각으로,

릴리즈 하나로 두 대의 카메라를 연결하여 촬영하였습니다.

카메라 오작동과 고장 등의 우려가 있어서 자세한 방법을 공개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정도만 언급합니다.

적고 보니 별 것도 없는 글인 듯 하네요.... 그래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

접기 덧글 13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