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6D + M42 to Eos + M42 Jupiter-9 85mm f2

P&I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정보공유차 간단 후기 남겨봅니다.

근래들어 크게 사진을 찍지 못하고 인터넷과 좀 불친절하게 지냈더니 정보도 유행도 어떤지 알아볼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예쁜 ㅊㅈ들이 보고싶어서..... -0-;;;)

아쉽게도 모델이 있는 부스가 많진 않았었습니다.

다만 모델이 준비된 부스는 촬영을 위해서 임시 스튜디오처럼 꾸며진 곳들이 많아서 모델을 찍기 보다는 실제 제품들을 테스트하고,

사진 촬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필요를 생각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그러기엔 사람이 좀 붐벼서 어려움이 있긴 했습니다. 모델들도 좀 지쳐보여서 안타까웠구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드론, 짐벌, 삼각대 등의 영상을 위한 상품이 많이 보인것을 보고 사진도 사진이지만 영상이 대세라는 것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관심있게 질의하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또 배터리 내장, 외장형 고가의 조명들이 꽤나 많이 준비되어있고 휴대성을 강조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촬영이 스튜디오와 같이 정형화된 장소가 아닌 야외 촬영의 욕구가 커진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마도 카메라에 동영상 기능이 강화되다보니 자연스레 정적인 공간이아닌 동적인 장소에서의 사용과 활용이 늘어난 것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빈 부스처럼 보이는 단순 홍보용 부스들이 꽤나 많이 보인 것과

입장시 어플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티켓을 바꾸는 절차가 복잡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플을 꼭 사용해야하는 것처럼 홍보가 된것은 아쉬웠습니다.
(어플 등록과정이 훨씬 복잡하고 등록하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마케팅 활용에 대한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를 해야하더군요.)

매우 개인적인 생각이니 혹여나 틀린 내용이 있더라도 좁은 소견정도로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런것들을 다 떠나서 구매를 계획하고 갔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게되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다시 가보고 싶긴합니다.

그럼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