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비가 오면..온종일 오네요...

여동생들과 함께 어릴적 고향...

종로쪽으로..낙원시장(인사동)으로해서...

미 대사관 쪽으로....

미 대사관 건널목에 빗물이 많이 고여있고..

그레도 제 나름대로 교통법 지키려고..물위로 걸어가는데...

뒤에서 동생들.."오빠 차!" 외치는 소리...분명히 멀리 로타리쪽에서 오는걸 보았는데..

속도 안 줄이고 제 옆으로 계속 진입!...순간 제가 우산으로 운전사 쪽 창문을 찍었습니다..(우산 만 휘어졌음)

번호판 외교관/ BMW....일은 벌어졌구,,,,

15미터 떨어진 곳에서...어딘가 전활걸며 손가락으로 이리 온 식으로 까딱! 까딱! (건방짐)

전 저대로 니가 이리 온....손바닥 흔들고

뒤에선 군인경찰들 쳐다보고...

순간 제 동생이 영어로 소리 지르니...그냥 떠나가더군요....

반대편에서 제가 우산으로 창문을 찍은걸 못 본 동생들! ㅋ ㅋ ㅋ

저도 급한 성격에 잘못 한 행동이지만....

사람 나고 차 났지.....차 나고 사람 났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