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7월 4일이 독립 기념일입니다.
저녁에 불꽃놀이도 하고 결정적으로 빨간날이라능...ㅡ,.ㅡa
여하튼 마눌이 눈치와 여러가지로 해서 1박 2일로 사바나에 갔다 왔습니다.
한 260마일 정도니까 420킬로 정도?
제가 사는 아틀란타에서 운전해서 가면 한 4시간 안쪽으로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간단한 사바나 소개는 초창기에 미국에 노예 시장이 있었고 아무래도 육상보다는 해상교통이 여러모로 유리해서 바닷가 쪽이 먼저 개발되고 그러다보니 죠지아 최초의 계획도시이자 주도로 지정되어 있었죠. 당연히 경제 군사적으로 요충지였었는데 시간내서 둘러보면 고풍스러운 건물과 아이들에게 역사를 체험시킬 수 있는 군사시설도 있는데 다 생략하고 그냥 바닷가라는 이유로 갑니다 왜냐하면 아틀란타에서 젤루 가까운 바닷가가 여기라서리...쿨럭

여기는 historic district라고 하는 곳인데 그냥 옛날 해안가의 구도시라고 보시믄 됩니다.
이쪽으로 주로 파는 게 젤리나 사탕종류인데 무쟈게 비쌉니다.
영민이가 먹고싶다고 해서 무신 젤리를 1파운드 샀는데 20불 이상 줬다는...
대신 다른데서 파는 것보다 맛은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가 션찮아서리...

요기는 첫번째 보이는 해안가로 가기위한 길목입니다 여러군데 있습니다.
해안가 뒤쪽에서 해안으로 진입하기위한 일종의 통로라고 보시믄...



이것은 Spanish moss라고 하는 것인데 일종의 이끼생물이고 습하고 더운 곳에 잘 자란다고 합니다.
공기 청정기능이 있어서 한국에서도 실내에서 키우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냥 운전하면서 찍은 망 주밍샷



이렇게 참나무 종류에 기생하는데 맴처음 보고는 무슨 성황당 귀신나무인 줄 알았다는....



한장 더




쌀국에서 어딜 놀러 가면 먹는 게 참 고민입니다.
아이들이야 아무것이나 잘 먹지만 나이든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돈도 돈이지만 입에 맞는 음식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주로 싸가서 팬션이나 공원에 가서 해먹는데 이번에 바닷가 쪽에 해산물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서 먹었습니다
여지껏 사먹은 미국 음식 중에서 젤루 나았었다는....킁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