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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콰트로 만 하루정도 사용해보고 느낀점-1

굼탱이 | 07-13 08:19 | 조회수 : 2,494 | 추천 : 3

리뷰를 쓰기는 힘들듯하여 간략하게 느낀점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편하게 쓰기 위하여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1. 콰트로의 그립감은 좋다. 무거운 Art렌즈들과의 밸런스도 잘 맞는다. 다만, 손이 큰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깊은 그립이므로 평균 혹은 작은 크기의 손을 가진 사람은 다소 그립감이 부족할 수 있다. 또한 새끼손가락은 반정도 걸쳐질 수 있다.

2. 버튼 누르는 느낌은 부드럽다. 옛날 닌텐도 게임기 버튼 느낌? 조작감이 나쁜건 아니다.

3. 전체적인 만듦새는 훌륭하다. 단단하고 고급스럽다.

4. 뷰파인더 위치는 생각보다 더 어색하다. 왼쪽에 위치해 있었으면 더 좋지않았을까 싶다. 쓰다보면 적응은 가능할 듯 하다.

5. Af속도는 느리다. 18-35 art렌즈 기준으로 dp3q와 별반 다를게 없다. 저조도에서 보조광 없이 dp3q보다 아주 약간 더 잘 잡는듯하다.

6. 화질은 dp quattro시리즈와 비슷하다. 다만 dp가 단렌즈를 탑재했었던것을 생각하면 18-35의 화질은 놀랍다.

7. 18-35렌즈는 진정 최고 수준이다. AF속도만 뺀다면. 만듦새, MF시의 초점링 조작감, 최대개방에서의 화질 등 비교할만한 줌렌즈는 50-100 art정도뿐 아닐까 싶다.

8. 뷰파인더의 시도조절레버는 그냥 돌리는게 아니라, 한 번 위로 잡아당겨 빼낸 후 조작하는 것이다.

9. 화면의 버퍼는 9장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RAW HI 화질 연사시 12장까지 촬영이 가능했고 이후 0.5초정도 촬영이 멈춘 뒤 다시 촬영이 가능했다. 버퍼는 순식간에 6-7장까지 차올랐으며 재촬영도 바로 가능하다. 단, 이미지를 최종 처리하여 저장하는것까지 모두 끝내기에는 20초이상이 필요하다. JPEG는 그보다 훨씬 많이 되겠지만, 시험해보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시그마 카메라는 JPEG를 쓰지 않는다.

10. raw HI 촬영시 처리시간은 5초정도가 소요된다.

11. LCD나 뷰파인더나 블랙아웃이 있다. 0.5초정도의 짧은 블랙아웃이지만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가며 촬영하기에는 힘들다.

12. Af-c는 기대하지 마라.

13. 뷰파인더의 FPS는 타사의 최신바디 수준은 아니다. 빛이 부족할때 느려지고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14. Iso 100이라 해도 100%로 확대해 보면 디테일이 오버-샤픈때문에 더러워보인다. 선으로 이루어진 물체(건물이나 글자 등)는 비교적 좋은 반면, 원이나 복잡한 패턴이 있는 물체(사람이나 옷 등)는 디테일이 더럽다. 후보정으로 처리하거나 샤픈을 낮추면 해결될 문제처럼 보이긴 하는데, 초보자가 뚝딱 해결 가능한건 아니다.

15. 하이라이트는 여전히 날아간다.

16. SFD모드는 불완전하며 쓰기 힘들다. 삼각대로 고정한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는 피사체에만 쓸 수 있다는 점은 이전의 타사 바디에서 비슷한 이름으로 나왔던 유사 촬영 모드와 같다. 확장자가 RAW라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있기는 하다. 하이라이트 문제등을 해결할 수는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17. 미러리스 시스템의 장점은 렌즈교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시그마 카메라의 장점은 대형인화가 가능하고 고화질이라는 점이다. 이 두가지를 활용할 유저에게는 분명히 어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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