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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안국사지의 봄

찬식 | 04-03 20:26 | 조회수 : 731 | 추천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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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기딘 질긴 생명력 진달래가 바위틈 사이에 자리를

잡아 봄이 왔어요 하며 소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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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불디 붉은 홍매화가 피어 나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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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이게 모지 분명 복수초 같은디

꽃잎에 연지를 발랐는지 무자게 이쁨니다 (나만 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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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햇살도 좋고

저걸 어떻게 기똥차게 담아 볼까 요리조리 살펴보지만

눈에 보인것과 사진과는 차이가 엄청 납니다 ㅜㅜ

근데, "처사님 그곳에 들어가면 안됩니다!" 헉 이게 몬 소리

내딴에 조심한다고 했는데 보살님 눈에는 마음에 안들었나 보다

"아직 안올라온 꽃대가 있습니다 언능 나오세요 큰 스님 보면 얀단 납니다 "

 

맞아 모든것은 욕심이 화근이지 (속으로 반성하며 투덜 거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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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이 나를 불러 세웠습니다

"아따 와 그짝에 들어갔노 걍 나를 담아봐

나 이쁘지 않어

늙었다고 눈에 안드러 온다고 ?"

 

헉~~

할매요 고기 아닌데요 하면서

용서를 구하듯이 납작 엎드려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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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불상들은 참 특이합니다

비대칭하며 어울리지 않는 손의 형상 그리고 귀등

아! 발을 안 담았네요

발은 꼭 고양이 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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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 절집 주변을 어스렁 거리다가

누가 나를 불러 세웠습니다

"이봐요 총각 (우잉 나를 총각이라고 모가 이상한것 아냐 ㅋㅋ)

 

뒤돌아 아래를 내려다 보니 노루귀 가족들이 햇살에

살랑살랑 웃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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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할매가 또 들어왔네

 

봄이 오면 이곳 안국사지는 수양벚꽃도 피어납니다

비구스님의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여기저기 꽃들이 피어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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