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당진 안국사지의 봄

찬식 | 04-03 20:26 | 조회수 : 712 | 추천 : 5

 

 

 

 

 

 

 

 

 

 

 

sd Quattro | Manual | 30.00mm | ISO-100 | F8.0 | 1/400s | 0.00 EV | Spot | Auto WB | 2017-04-02 13:29:39

 

 

질기딘 질긴 생명력 진달래가 바위틈 사이에 자리를

잡아 봄이 왔어요 하며 소리쳤습니다

 

 

 

sd Quattro | Manual | 30.00mm | ISO-100 | F4.5 | 1/500s | 0.00 EV | Spot | Auto WB | 2017-04-02 13:33:37

 

 

곳곳에 불디 붉은 홍매화가 피어 나기 시작하고

 

 

 

sd Quattro | Manual | 30.00mm | ISO-100 | F1.8 | 1/2500s | 0.00 EV | Spot | Auto WB | 2017-04-02 13:45:48

 

으응....!

이게 모지 분명 복수초 같은디

꽃잎에 연지를 발랐는지 무자게 이쁨니다 (나만 그런가 ^^)

 

 

 

 

sd Quattro | Manual | 30.00mm | ISO-100 | F1.8 | 1/4000s | 0.00 EV | Spot | Auto WB | 2017-04-02 13:48:05

 

 

아따 햇살도 좋고

저걸 어떻게 기똥차게 담아 볼까 요리조리 살펴보지만

눈에 보인것과 사진과는 차이가 엄청 납니다 ㅜㅜ

근데, "처사님 그곳에 들어가면 안됩니다!" 헉 이게 몬 소리

내딴에 조심한다고 했는데 보살님 눈에는 마음에 안들었나 보다

"아직 안올라온 꽃대가 있습니다 언능 나오세요 큰 스님 보면 얀단 납니다 "

 

맞아 모든것은 욕심이 화근이지 (속으로 반성하며 투덜 거렸습니다 )

 

 

sd Quattro | Manual | 30.00mm | ISO-100 | F2.8 | 1/3200s | 0.00 EV | Spot | Auto WB | 2017-04-02 13:56:55

 

할미꽃이 나를 불러 세웠습니다

"아따 와 그짝에 들어갔노 걍 나를 담아봐

나 이쁘지 않어

늙었다고 눈에 안드러 온다고 ?"

 

헉~~

할매요 고기 아닌데요 하면서

용서를 구하듯이 납작 엎드려 담아 봤습니다

 

 

 

 

sd Quattro | Manual | 30.00mm | ISO-100 | F8.0 | 1/500s | 0.00 EV | Spot | Auto WB | 2017-04-02 13:23:10

 

백제의 불상들은 참 특이합니다

비대칭하며 어울리지 않는 손의 형상 그리고 귀등

아! 발을 안 담았네요

발은 꼭 고양이 발 같아요

 

 

sd Quattro | Manual | 30.00mm | ISO-100 | F2.8 | 1/3200s | 0.00 EV | Spot | Auto WB | 2017-04-02 13:50:48

 

투덜투덜 절집 주변을 어스렁 거리다가

누가 나를 불러 세웠습니다

"이봐요 총각 (우잉 나를 총각이라고 모가 이상한것 아냐 ㅋㅋ)

 

뒤돌아 아래를 내려다 보니 노루귀 가족들이 햇살에

살랑살랑 웃고 있었습니다

 

 

 

 

sd Quattro | Manual | 30.00mm | ISO-100 | F2.8 | 1/3200s | 0.00 EV | Spot | Auto WB | 2017-04-02 13:56:55

 

 

 

앗!

 

할매가 또 들어왔네

 

봄이 오면 이곳 안국사지는 수양벚꽃도 피어납니다

비구스님의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여기저기 꽃들이 피어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접기 덧글 16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 350 351 352 353 354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