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 계시는 최차열님의 맥간공예전 전시장에 있는데

설산님의 전화 조금있다가 전화 드리겠다고 한후

일행들과 점심을 끝내고 전화를 넣었더니 대야도 온다고

헐~~

비오는뎅

 

 

보릿대를 이용해서 작품을 만들었는데

특이한 것은 마치 나전칠기 같은 느낌이

아마 이것은 나전칠기의 옷칠 탓인지도

하지만 말린 보릿대를 펴서 같은 결 같은 색감을 선별해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새긴다는 것은 집중을 요하는 작업이겠다 싶었네요

 

 

 

 

 

 

 

 

 

 

 

혹시 비가 그치면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 줄것이다라는

생각이였지만 우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마는 날씨

하지만, 비가오면 어때 또 다른 느낌의 사진을 담는다며

남정네 셋이서 사진 촬영에 들어가고

 

 

 

 

 

꼼짝마 30초동안 움직이지 마세요

근데 설산님이 안들어왔어요 ㅜㅜ

 

 

 

 

 

이제 운여해변에 도착

썰물이라 바닷물은 마실나가버리고

 

 

 

 

목책이 있는 곳으로 이동 각자 사진놀이 삼매경

그참 신기하다 비오는데 남정네 셋이서 모하는 건지 ^^

 

 

 

마루님 건사한 폼 한번 잡아봐요 소리에

 

 

 

 

 

설산님은 저곳이 궁금하다며 어느새 저곳까지 가셨는지

 

 

 

 

저어기 저산으로 해무가 넘어가면 좋겠다 싶지만

지금 비오고 있시유 ㅋㅋ

 

 

 

또 다시 마루님 모데루~~~

 

 

 

 

 

근데 설산님이 언제 나타나셨는지 방해를 한다

 

 

 

 

비는 오고 있지만 사진 코드가 서로 맞다 보니

상관없다 되려 비가 굵은 비가 내렸으면 더 좋겠다 싶은 생각들

그렇게 사진놀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갈치조림으로 배를 채우고 아쉬운 이별을 고하고

 

'이제는 우리가 이별을 할 시간

아~~ 미운사람 (우잉 이게 몬소리고~~)

그동안 우리는 즐거웠는데

아~~

즐거운 시간~~~울랄라~~

 

비가와도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멀리서 달려오신 설산님, 마루님 감사하고 고마운 시간이였습니다

 

 

 

마루님께 셔트 눌러달라고 하고선 똥?폼잡고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