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올렸던 톨레도에서 다시 마드리드로 왔다가 고속열차로 세비야로 점프합니다. 간단한 추억거리는 스맛폰도 간편하고 좋으네요..

 

 

 

 

 

 

마드리드 역 내부가 어찌나 큰지.. 열대 정원과 연못까지....

 

 

 

 

고속열차는 널찍널찍하고 KTX 보다는 좀 느린것 같지만 두시간 반 만에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호텔로 이동하는데 택시가.....  이정도는 되야죠 ^^;  

 

 

 

마침 가이드님과 타게 되었는데 기사님이 어찌나 추근데시는지.. 가는 내내 단 한번도 쉬지 않고 수다를 떠십니다..  정말 진지하게 한국 여자를 만나보고 싶어한다는 내용이었다는..

덕분에 정신 산만하여 마눌님 선그라스를 택시에 두고 내리는 불상사가...

도착하고 저녁 먹고 트렘을 타고 (무려 총 다섯 정거장 짜리! ^^;) 세이뱌 대성당 주변을 한바퀴 돌았는데 다음날을 위해 일찍 귀환하여 사진으로 정리할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여행이 며칠째 되니 시차적응도 어느정도 되어갑니다.

가뿐하게, 하지만 푸짐하게 조식을 먹고 호텔을 나서면, 대각선 건너편이 스페인 광장!   저긴가.. 하면서 일행을 따라 갑니다.

 

 

 

 

두개의 문 중 아라곤의 문으로 들어갑니다. 

스페인의 대도시에는 여러 광장들이 있는데, 보통 가장 규모가 큰 광장을 스페인 광장이라고 합니다. 또한 마요르 광장이라고 부르는 광장도 있는데 네모 반듯한 넓은 광장 주변으로 3~4층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며 이 건물들은 과거 (혹은 현재에도) 관공서로 쓰였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반원형으로 만들어진 건물중 북쪽 끝에 있는 탑입니다. 남쪽도 대칭으로 생겼지요..

 

 

 

 

화려하고 이쁜 건물 아래에는 스페인의 각 도시들을 한칸씩 타일로 장식해 두었습니다. 

이 광장~건물이 예전 만국박람회용으로 지어졌다는 걸 알수 있네요..

 

 

 

 

 

 

 

 

하지만 조금 암울한 사태가...   

 

 

 

 

하필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무슨 마라톤 대회를 한다고 광장 중앙쪽을 막아두어서 분수대쪽으로 갈수가 없네요 ㅠㅠ  그래서 전체를 담는 사진이 없고 부분부분만 담게 되었습니다..

 

 

 

 

 

 

 

 

 

 

Feat. LG G5 .   광각의 도움을 받아봅니다..

 

 

 

 

 

그나마 남쪽 탑 쪽에서 반 정도만 파노라마 날려봅니다.

 

 

 

 

 

 

남쪽탑에서 바라본 북쪽 탑.

 

 

 

 

전날 다녀온 톨레도 찾아서 기념해봅니다.

 

 

 

 

 

 

 

일부 개방된 2층으로 올라가는길에 안전망 위로 드리워진 그림자..

 

 

 

 

역시 풍경사진엔 인물이 들어가야 ...   탑이 나오는 세로사진중 인물쪽으로 잘라봅니다.

 

 

마라톤 때문에 분수와 건물을 같이 담지 못했고..  짧은 자유시간에 넓은 곳을 다니며 사진 찍는것도 쉽지 않아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남는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이었습니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맛난 저녁식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