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계속..

산을 내려와 만나는 어느 성인의 청동상도 보고..


인생 젤라또를 만납니다... ^^; 갈증이 나서 뭐든 맛있었겠죠? 바닐라쵸코 감동받고 갑니다.


산악열차 타고 정상근처를 보고 오는 동안 일행은 저 멀리 십자가를 보고 왔다고..


몬세라트는 저렇게 걸어 올라오기도 하고, 케이블카로 올수도 있고, 기차가 바로 올라오기도 하고 단체여행은 버스로도 올수 있습니다..


성벽같은 앞쪽 문에 가려 수도원이 바로 보이진 않습니다. 오른쪽 높은 종탑 뒤가 수도원..


수도원을 등지고 광장을 봅니다. 여기서 중요한 조각상을 놓치고 지나쳤네요..
나중에 가시면 꼭 사진 찍으시길... 얼굴이 음각으로 조각되어 어느방향에서나 나를 바라보게 되는 성인의 조각이 있답니다.
아까 그 현대조각가 기억나시지요? 그분 작품이랍니다. ^^




















예수와 열 두 제자들이 내려다 봅니다..


예수의 기운을 받기위해 모두들 광장중앙에서 기념촬영을...


운이 좋으면 이곳에서 유명한 소년성가대가 매일 한다는 연습공연을 볼수 있답니다. 아쉽게도 그날은 연습이 없었네요..


한참 위쪽에 있는 검은마리아상을 보기 위해 수도원 입구부터 줄을서서 입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멀리서 구경만 하고 왔는데...




기념품 가게에서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
여기 가게에서 파는 공예품들 만듦새가 괜찮아보였습니다.


여행이 끝나가듯 이날의 태양도 산넘어로 지고 있습니다.


여행사진의 마지막 장이 어떤 사진이 될지 몰랐는데 이렇게 마무리가 되네요.


그동안 내용도 부실하고 부실한 내공에 화각도 좀 답답했던 사진들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나름 결혼 10주년에 첫 해외여행을 간답시고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녔는데 좀 더 단촐한 장비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SD quattro H + 24-70 art 렌즈에 대한 정리(한탄?)는 다시 간략하게 하려고 합니다.
10년 전 다녀온 스페인에 다시 가게 될 줄은 몰랐고, 그 당시 찍었던 SD14 + 17-70 의 사진과 비교하면 훨씬 발전한 카메라가 놀랍기도 하고
훨씬 무거워진 장비에 제 손목이 놀라기도한 여행이었습니다.

다시 여행을 가더라도 제손엔 분명 포비온 센서 카메는 있을것이고 그건 아마도 DP0 quattro 일것 같습니다.

부록편으로 먹방 사진이 아직 남았지만 주로 스마트폰 사진이어서 여행사진은 이렇게 마감합니다.
뎃글로 응원해주신 동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주말 저녁 평온하게 마무리하시고 새로운 한주 가뿐하게 시작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