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간고정자 입니다.
이글은 2014년도에 출시된 dp2 Quattro와 SPP6 배포시 작성해서 에세랄클럽에 게시했던 글입니다만,
이곳 팝코넷에도 올려봅니다.
dp Quattro 시리즈뿐만 아니라 기존 포비온 시리즈에도 상관이 있는
SPP6의 '컬러 그리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식 사용기는 아마도 업체쪽에서 섭외하여 작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이런 제품 사용기를 써본 일도 없을뿐더러 앞으로도 쓸 일이 거의 없을
그냥 일반 유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받아들이면서 부담없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쿼트로 사용과 관련하여 게재되는 내용들은 판매사의 홍보나 이익과 전혀 무관하며,
또한 구입을 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특별한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게 전혀 아님을 명확히 해둡니다.
호불호는 지극히 개인적인 만족이며,
구입 의향은 전적으로 본인들의 의사임에 동의하시면 계속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디지털 카메라 출시 이후에 사용자들을 가장 많이 괴롭히고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것은 아마도
'화이트 밸런스'에 관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카메라의 여러 기능들 중 디지털 카메라 개발 초기에 비해서 각 회사별로 아주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면서도
가장 더디게 개발되고 있는 부분이면서, 회사마다 소워 '색감'이란 것으로 구분되어질 정도로
화이트 밸런스는 서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특별한 경우 이외에는 사용자가 하지않아도 되었을 '보정'이라는 것이
디지털 시대에는 개개인이 스스로 해야할 필수작업이 되었기 때문이겠지요.
카메라 기계가 정확한 화이트 밸런스를 가지고 표현해줄수 있느냐 없느냐는
카메라의 첫째 능력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업영역에서는 두말할 나위가 없고,
일반적인 사용에 있어서도 사용자의 기억색에 의존하지 않아야하는,
보여지는 그대로의 표준화된 이미지가 담겨서 공유되어야 하는 영역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포비온 센서 역시 SD9과 SD10, SD14와 SD15, merrill 시리즈에 이어
dp Quattro까지 개발되면서 화이트 밸런스는 지속적으로 개선이 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dp Quattro에 이르러서 혁신적이라고 할만큼 많이 개선되고 좋아진듯 합니다.
오늘은 쿼트로에 관한 세번째 레포트로,
쿼트로 센서 카메라와 같이 출시된 SPP6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아래 보여지는 Color Space는
SPP6의 컬러 그리드가 포함하고 있는 컬러들을 대략적인 다이아그램으로 표현해본 것입니다.
CMYK로 표시되는 수치화된 항목을 그리고, 각각의 색분포를 이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각 색의 경계 부위는 아래 보이는 그림처럼 명확한 선으로 나뉘어지지는 않고, 약간씩 중복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혹시라도 이미지를 퍼나르기하실 경우에는 반드시 출처(팝코넷 '시간고정자' 혹은 500px.com 'TimeFixer')를 밝혀주시고,
컬러 경계면이 정확하지 않다는 코멘트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위 그림에서 응용 가능한 SPP6 사용시 중요한 포인트는 A-B 축과 M-G 축에 관한 내용으로
A-B 축은 색온도를, M-G 축은 색 변이를 보여준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보정시 쉽게 적용을 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1. 아래 보여주는 사진은 이번에 dp2 Quattro에 새로이 추가된 기능인 색온도에 따라 5200K로 화이트 밸런스를 바꾸어서 촬영하였습니다.
5200K로 촬영된 아래 사진을 비교를 위한 기준 시료로 사용하여, 그 아래 추가되는 사진들의 변화를 비교 관찰해보는 것이
오늘 글의 요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200K로 촬영한 사진 원본
위 사진에서 컬러 그리드를 오른쪽으로, 즉 온도가 높은쪽으로 이동한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컬러 그리드를 왼쪽, 즉 온도가 낮은 쪽으로 이동한 결과 입니다.
2. 이번에는 카메라 화이트 밸런스를 2500K로 설정하고 촬영하였습니다.
위 1번 사진의 5200K로 촬영한 사진과 비슷한 상황으로 만들어보는 테스트를 시행하였습니다.
2500K 촬영 원본
2500K 촬영 원본에서 컬러 그리드를 오른쪽 따뜻한 색쪽으로 A-B 축을 따라 이동
A-B 축을 따라 이동된 지점에서 이번에는 M-G 축을 따라 이동해서 1번 사진과 비슷하게 맞추어봅니다.
3. 카메라의 설정을 10000K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10000K 촬영 원본
2번과는 반대로 A-B 축을 따라 차가운 색 영역으로만 이동
M-G 축을 따라 1번 사진과 비슷한 색을 맞추어봅니다.
컬러 그리드내의 포인트 이동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중심점을 기준으로 서로 대각으로 움직인것을 보셨다면 보색 개념에 대해 조금 이해하셨다고 보여집니다.
가끔씩 어떤 버전의 SPP가 좋은지에 대한 질문을 접합니다.
컬러도 개인 취향이 있고, 어떻게 표현하느냐도 개인적인 성향이며,
또한 예술작품으로써의 사진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기에 최종 결과물은 촬영자의 재량입니다.
그러나, 표현의 시작점이 올바른 색에서 출발한다면 더 좋은 결과물을 가져다 줄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SPP는 아주 많이 버전업이 되고 있습니다.
SPP6에는 merrill 센서를 보정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새롭게 탄생한 Quattro 센서를 보정할 수 있는 독립된 알고리즘의 두가지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서
해당 파일의 센서에 따라 전혀 다른 프로그램으로 작동합니다.
분명히 SPP5보다는 색정책에서 SPP6가 더 앞서도록 개량되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는게 좋긴 하겠지요~~~~~~^ ^
"지금껏 시그마사 제품을 꾸준히 써오게 해주었던,
지속적이고 신속한 펌웨어와 소프트웨어 개선을 해주실것을 이번에도 기대해 봅니다."
를 다시 언급 하면서 오늘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질문과 의문, 궁금증이 많으실줄 압니다.
제가 아직 dp Quattro의 성능을 제대로 보여줄만한 촬영을 못하고 있어서
댓글로 질문하시는 것들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못해드리는 것도 많은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추후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위에 언급한 내용에 수정이 가해질수도 있다는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좋은 카메라, 편한 카메라 역시 사용자의 적극적인 요구가 만들어준다고 봅니다.
* 마치 훈장이나 완장처럼 늘어놓기가 싫어서 허접한 게시물들을 주기적으로 삭제를 합니다.
양해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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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shonhy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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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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