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코넷이 조금 느리긴 하네요.
그래도 이제 정붙이고 살아볼랍니다. ㅎㅎ

이번 봄은 제대로 느끼지도 못하고 지나버렸습니다.
정말 아쉽다는.....
내년에는 일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어서 봄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열심히 화이팅~~~~~~~





이건 완전 뻘글입니다만 언제 사석에서 한번쯤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글로써 말씀드립니다.

사실 이제와서 이야기지만.....
그 동안 제가 정붙이고 살던 동호회가 망하는 것을 몇번 봤습니다.
인터넷 초기 때였으니 제가 지금보다 좀 어렸을 때죠. ^^;;;;
한창 열정을 가지고 하던 모임들인데.....

그렇게 망한 동호회에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었죠.
첫째가 끼리끼리 모임이 생겨나면 끝났다고 봐야 합니다.
둘째가 멍청한 운영진이 사태를 오판하는 거죠.

그래서 저 나름의 동호회를 하는 규칙이 있습니다.
1. 몰려 다니는 모임에는 절대 속하지 않는다!
2. 아무리 좋아도 최대한 인터넷에서는 호형호재하지 않는다.

사람이다 보니 동호회를 하면 자주 만나게 되는 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좋아서 만나는 것인지라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예전에 그렇게 모임이 몇번 깨지고 나니 새집을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정붙일 곳 없을 때의 허무함이 싫더군요.
그나마 몇명이라도 중심잡고 있으면 일이 그렇게까지 되지는 않을 것 같은 희망에 혼자만의 규칙을 정하고 그렇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야지 무슨 일이 있어도 중간에서 중재를 할 수도 있구요.

시그마동에서 여러 분이 친구요청을 했을 때도 건방지게도 죄송하다며 수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와서 밝히지만 제 진심은 여러분들이 싫어서 그런 것이 아님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모쪼록 별 탈없이 벽에 똥칠(^^)하도록 오랜 기간 여러분들을 뵙고 싶습니다. 이게 딱 제 진심입니다.

이번 SLR사태와 그 이후 팝코넷의 케논동 사태를 보면서 생각이 나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SLR사태는 멍청한 운영진이 촉발한 것이 특이하죠. 병시~~인 그런 상병시~~인이 없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