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왔다

"서산 운동장쪽 깽깽이풀 담으러 가는데"

일하는 나더러 우짜라꼬 ㅜㅜ

그짝에 깽깽이랑 다 놀았으면 목장일몰 가자고 했다

마치고 달려라 이랴~~~우잉 마리 아니자너 ㅋㅋ

그렇게 잽사게 날아 약속장소에서 만나 목장으로 간다

 

 

 

 

 

 

 

아흐 좋다 ~~

이렇게 만개한 풍경을 처음본다 다만 날씨가 쪼메

야시꾸리한것이 탈이지만 어디 문제가 되리 

마루님에게 초점을 맞출까 하다나 벚꽃에 ㅋㅋ

 

 

 

 

 

 

 

 

 

오전에는 순광이라 좋은데 지금은 역광이라 

담기가 좀 거시기 하다 

 

 

 

 

 

 

 

지천으로 피어있는 꽃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본다 

 

 

 

 

 

 

 

어허 아자씨 고기서 모하유 

 

 

 

 

 

 

 

 

올해는 벚꽃과 함께 잎이 올라온다 

날씨 탓이라고들 한다

 

 

 

 

 

 

 

조금 아래로 내가 담아본다 

 

 

 

 

 

 

 

 

그리고 뒤돌아 보니 마루님과 설산님이 보인다 

 

 

 

 

 

 

삼각대 내팽개치고 조리개 열고서 담아본다

빵꾸 쓰리인지 몬지로 참 열심히도 담으시는 설산님 

 

 

 

 

 

 

 

이짝에 구성을 잘하면 멋들어진 그림이 나올것 같다는

남정네 세사람 마루님이 모데루 한다꼬 걸어간다 

아주 작게 담았다 ㅋㅋㅋ

 

 

 

 

 

 

 

 

 

그리고 세사람 인증샷 

 

 

 

 

 

 

 

내려오는 길에 한컷 

한시간을 넘게 이곳에서 놀았다

 

저녁먹으로 해미읍성 곰탕집으로 간다

곰탕이 다 떨어졌데나 모래나 그래서 설렁탕으로 

이바구 삼매경에빠져 설렁탕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

 

그래도 이곳에 왔다고 저나를 해주어서 함께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고 재미난 시간이였다 

 

설산님, 마루님 오랫만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