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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이 피면 선운사 똥깐 뒤에서 울어라 했는데

찬식 | 04-29 09:43 | 조회수 : 789 | 추천 : 3

 

 

 

 

 

 

 

"여자에게 버림받고

.

.

그까짓 사랑 때문에

.

.

다시는 울지말자

눈물을 감추려다가

동백꽃 붉게 터지는

선운사 뒤안에 가서

엉엉 울었다"

 

김용택 시인은 하필 이시점에 여자에게 버림 받고

선운사로 갔을까?

아니면 전해내려오는 애닳음 한 스님의 이야기를 

들었을까?

이런 궁금증은 내 팽겨쳐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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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군락지가 아니라도 

붉은 입술로 유혹을 하는 동백나무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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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실래요

그대 오실려나 싶어 곱게 연지를 발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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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피울다 지쳐서 울다 지쳐서 

눈물방울처럼 떨어져 버린 

붉은 입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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