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360도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개인 쇼셜 네트워크의 사용자 증가와 VR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과 전혀 무관한 일은 아닐 텐데요.
보다 더 현실적인 모습, 가보지 않아도 가본 것 같은 사실감을 보고 보여주기 위한 노력일 것입니다.
360도 카메라란 앞뒷면의 렌즈로 360도 모든 방향을 촬영하여 공간을 담아내는 카메라를 뜻합니다.
이런한 관심 속에 삼성이나 LG 같은 대형 전자제품 회사에서도 출시를 했는데요.
저는 리코에서 출시된 360도 카메라 세타 S(Theta S)를 만났습니다.
박스 안에는 세타 S 본체와 USB 케이블, 사용설명서, 품질보증서가 들어 있습니다.
먼저 리코 세타 S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타 S는 양쪽 면으로 카메라 렌즈가 있는데요. 한쪽은 특별한 버튼이나 기능이 없습니다.
반대쪽 면은 역시 카메라 렌즈가 있으며 셔터 버튼 및 기기 상태를 표시하는 여러 가지 램프가 있습니다.
(지금은 전원을 켜지 않은 상태여서 램프의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전원을 켜면 파란색 램프가 들어오며 셀프타이머 시는 녹색 램프가 들어옵니다.
무선 상태를 표시하기도 하고 Wi-Fi 기능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세타 S는 사진 촬영 및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선택한 촬영 모드를 표시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8G 내장 메모리를 지원하는 세타 S는 메모리 잔량에 따라서 메모리 경고 램프가 표시되기도 합니다.
남은 메모리가 10% 미만일 경우 램프가 점멸되므로 사진이나 영상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메모리를 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측면에는 있는 버튼은 세타 S의 가장 기본적인 사용 버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과 무선 버튼, 촬영 모드 버튼이 있습니다.
반대쪽 측면에는 특별한 기능은 없습니다.
상단에는 마이크 및 스피커가 있어서 동영상 촬영 시 사운드를 담을 수 있습니다.
하단부를 보면 USB 단자와 HDMI 단자가 있으며 삼각대 마운트 구멍이 있어서 삼각대에 거치할 수 있습니다.
USB 단자를 통해 세타 S를 충전할 수 있으며 PC와 연결하여 데이터를 옮길 수 있습니다.
전원을 켰을 때의 모습입니다. 이제 리코 세타 S를 사용할 준비가 다 되었네요.
세타 S는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에 앞서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로드합니다.
세타 S 어플을 다운로드 한 후 스마트폰과 Wi-Fi로 연결합니다.
세타 S와 관련해서 몇 개의 어플이 있는데요. 사진을 편집하기 위한 Theta+와 동영상 편집을 위한 Theta+Video가 있습니다.
이것도 같이 다운로드하면 사진이나 영상을 더 유용하게 편집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타 S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다음 어플을 실행시켜보았습니다.
어플은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파일을 확인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자신에게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전송 방법은 복사로 할 것인지 바로 이동으로 할 것인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취침모드로 들어가는 시간은 얼마로 할 것인지, 카메라 셔터 볼륨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 모드와 동영상 촬영 모드의 화면입니다. 사진 및 동영상 사이즈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세타 S 기기 본체에서도 촬영 버튼을 누를 수 있으며 어플에서도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촬영이 됩니다.
촬영이 시작되면 앞 뒷면에 있는 카메라 렌즈가 모든 부분을 촬영하여 합성되기 때문에 그 공간 안으로 들어간 듯한 생각이 들게 됩니다.
사진 촬영의 경우 파노라마 모드로 촬영할 것인지, 풀 스크린 모드로 촬영할 것인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기를 USB 케이블로 연결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연결하면 충전을 하거나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PC에서도 세타 S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백업을 하거나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용에 앞서 리코 세타 S를 등록합니다.
지금까지 리코 세타 S의 각 부품 명칭과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대단히 복잡한 버튼이나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사용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데요.
어플도 생소하고 아직 360도 카메라라는 것에 대한 개념이 잡혀있지 않다 보니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자주 사용하면 어떻게 촬영하는 것이 360도 카메라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리는 것인지 알 수 있겠죠.
다만 아직까지는 촬영된 소스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되는 곳은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와 같은 공간 이외에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촬영된 화면을 보기 위해서는 3차원적 입체 면을 2차원적 면으로 바꾸어 표현할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이것도 또 나름대로 재미있는 모습이고 새로운 예술 세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친구들과 바비큐 파티를 했어요.
그 모습을 세타 S로 촬영한 후 같은 장면을 어플을 이용하여 다른 시점으로 합성 편집해 보았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편집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집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지만 많이 사용하면 요령이 생길 것 같습니다.
360도 카메라 리코 세타 S. 작고 가벼우면서 세련된 디자인. 사용하기 편리한 간편한 기능이 마음에 듭니다.
이제 2D가 아닌 3D로 촬영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 개념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재미있는 카메라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