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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TV를 대신할 수 있는 올레tv모바일 - 실시간TV 자세히보기

donnie | 09-28 07:52 | 조회수 : 6,233 | 추천 : 0



지난 올레tv모바일 활용기에서 모바일tv로 인해 IPTV를 해지할까 고민 중이라 말씀드렸었는데요. 오늘은 올레tv모바일의 실시간TV가 정말로 집 TV를 대신할 수 있을지 자세히 파헤쳐 볼까 합니다. 


지난 관련 포스팅 보기>

1. 상품 특징 소개 (바로가기)

2. 상품 종류 및 콘텐츠 종류 소개 (바로가기)


집의 메인 TV인 47인치 3D 스마트 텔레비전입니다. 올레 TV 스카이라이프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이렇게 대형 TV를 이용해 TV를 시청하는게 일반적이겠지만 저는 사실 방에만 거의 있다 보니 사용을 잘 하지 않습니다.


방에 있는 28인치 컴퓨터 메인 모니터는 TV 수신 기능이 있어 PC로 쓸 때는 아파트 공청 안테나로 연결된 지상파를 PIP 기능으로 DMB 수신이 잘 안될 때 봅니다. TV로 사용할 때는 IPTV인 올레TV 셋탑박스를 연결해 사용하는데 자주 사용하지 않다 보니 대기전력이 높은 셋탑박스의 전원을 빼놓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재부팅을 하면 부팅 시간 때문에 번거롭기도 하고 TV와 컴퓨터 모니터를 겸용으로 사용하다보니 더욱 IPTV를 안 보게 되더군요. 이런 이유도 있지만 TV를 이용한 TV 시청이 줄어든 더 큰 이유는 바로


이 올레tv모바일 때문입니다.


올레tv모바일은 일부 채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 있지만 실시간 TV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간편로그인을 해놓으면 아이디/비밀번호 입력 없이 로그인을 할 수 있는데 이게 한 번 설정을 해놔도 매번 실시간TV를 볼 때 마다 로그인 팝업이 떠서 불편하더군요. 그리고, 다중 접속 기능이 없어 다른 기기에서 같은 아이디로 로그인 되어 있다면 반드시 기존 접속을 차단 후 사용만 할 수 있는 점도 아쉽습니다. IPTV나 스카이라이프, 포털사이트의 스포츠 중계처럼 PIP 기능이 있다면 상관 없지만 화면 분할이 안되니 여러 채널을 보고 싶거나 아이디를 공유해서 사용하는 가족을 위해 여러개는 아니더라도 2개 정도의 기기에는 인증 후 동시 접속이 가능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지난 포스팅에서 간략하게 86개의 실시간 TV 채널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각각의 섹션별로 어떤 채널이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전체, 인기 채널 보기를 넘어가면 종편/뉴스에 JTBC 같은 종편과 YTN 같은 뉴스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연예/오락 부분에서는 tvN, JTBC2, O TVN, 올리브, 드라맥스, 엠넷, XTM 같은 흥미로운 채널들이 보이는데요. 가장 하단에 보면 9월 30일 비스트 홍콩 콘서트라는 채널이 보입니다.


비스트 홍콩 콘서트 채널은 위와 같이 미리 구매를 해야 볼 수 있는 일종의 PPV 채널인데요. 제겐 비싸게 느껴지지만 비스트를 좋아하는 팬들은 간편하게 고화질로 라이브 콘서트를 볼 수 있고 소장용 VOD 증정 등의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관심이 가겠죠.


연예/오락을 넘어가면 제가 가장 많이 보는 채널인 프로야구가 보입니다. SPOTV를 이용해 5개 구장의 모든 중계를 해주죠. 네이버 스포츠에서 보는 것과 동일합니다. 그 옆에는 영화/시리즈가 자리하고 있고 프로야구가 포함 된 스포츠 섹션도 따로 있습니다. JTBC3 채널과 SPOTV TWO 채널도 있네요.


게임/레져에는 당구, 바둑, 낚시 채널 외에 E스포츠도 있고요. 가장 많은 채널이 보이는 애니/키즈가 그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BS 채널들을 포함한 교육/정보, 많은 채널의 홈쇼핑 그리고, 해외채널에서 외국어로 된 CNN 뉴스, 디스커버리/NGO 다큐멘터리, 채널V, 스포츠도 볼 수 있네요.


끝으로 라디오처럼 이용할 수 있는 오디오 채널들과 반드시 별도의 가입을 해야 볼 수 있는 19세 이상의 성인 채널 2개도 보이는군요.



채널 소개에 이어 실시간 TV의 편리한 기능 몇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올레tv모바일의 콘텐츠 중 실시간 TV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면 매번 실행할 때마다 홈화면을 거쳐서 가는 불편함이 있는데요. 메뉴 화면으로 가면 첫 화면 설정을 실시간 TV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로 모드에서 TV 화면 우측 상단의 '상세정보'를 누르면 방송 정보와 데이터 이용량에 대한 정보가 뜹니다. 와이파이가 아닌 3G나 LTE 상태에서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요금제가 아니라면 데이터 사용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데 이 정보를 통해 대략적인 소진량을 파악할 수 있겠죠.


세로 모드로 실시간 TV를 보다가 채널 목록에 우측에 각각 있는 마이 채널(별표) 아이콘 외에 그 위 메뉴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채널의 편성표가 나옵니다. 편성표 화면에서 시청예약을 누르면 방송을 예약 후 알림표시줄에 알림을 받을 수 있는데요. 프로그램 시작 20분 전 시청 알림 설정은 불가능합니다. 예약 후 취소도 물론 가능한데요. 알림표시줄에 나온 것처럼 예약 알림이 다소 늦더군요. 22시30분에 시작하는 프로그램에 예약 했는데 알림 시간은 한참 뒤입니다. 다른 곳에 테스트 해봤는데 마찬가지였고 이 채널 프로그램 일정을 클릭해 방송을 보러 가면 가장 아래의 화면처럼 무한 로딩이 걸리면서 스마트폰을 먹통으로 만들어 재부팅 아니면 답이 없게 만들어버리는 버그가 있네요.


지난 활용기 리뷰 때 올레tv모바일은 올레tv와 연동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같은 kt의 IPTV를 이용 중이라면 두 기기를 연결해 구매한 콘텐츠를 양쪽에서 모두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올레tv가 켜져 있을 때 모바일로 VOD를 보다가 올레tv로 시청 아이콘을 누르면 작은 스마트폰으로 보다가 커다란 TV로 이어 볼 수도 있어 편리합니다.

TV와 폰 연결 방법은 올레tv의 마이 메뉴나 채널 742번에서 할 수도 있고


올레tv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메뉴 화면 가장 하단의 '올레 tv 연결'을 통해 연결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TV도 TV처럼 방송을 보다가 채널을 바꾸고 싶으면 채널 리스트를 팝업 시켜 간단히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리모컨처럼 편하진 않지만 마이 채널 설정으로 자주 보는 채널은 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TV를 멀티로 이용하다보니 앞서 말씀드린대로 IPTV는 점점 보지 않게 되고 태블릿PC로 거의 티브이를 보게 되는데요. 오히려 그러면서 TV 시청 시간은 훨씬 늘었다는게 아이러니합니다. ㅡ.ㅡ;;


긴박한 장면이나 궁금한 장면을 놓치고 싶지 않을 땐 밥을 먹을 때도 식탁 위에 태블릿 PC를 올려놓고 보면서 식사를 하고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볼 때도 중요한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무료함을 달래고자 스마트폰으로 티비 시청을 하니 시청 시간은 더욱 늘 수 밖에 없겠죠.


대형 TV로도 누워서 티비를 보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누워서 보는 것 만큼 편한 것은 없습니다. 이불 위에 누워서 뒹굴며 보기 딱 좋은게 바로 올레tv모바일 실시간TV죠.


이렇게 유용한 올레tv모바일도 아직까지 완벽하지만은 않습니다. 칭찬이 있으면 불만도 있기 마련... 아래는 제가 리뷰를 바이럴 했던 곳 중 한 해외 스마트폰 관련 포럼에 달린 댓글 몇 개를 추려 봤습니다.

 


대부분 호환성에 관한 불만이 많은데요. 저도 몇 년 전부터 아쉬움을 갖고 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오래 된 갤럭시 탭 10.1 같은 국내판 삼성전자 제품의 경우는 공식 지원 하드웨어는 아니지만 아직까지 잘 재생이 되는 반면에 성능은 훨씬 좋은 ASUS 미모패드8은 메인 화면 조차 볼 수 없을 정도로 호환성이 좋지 못합니다. 수차례 문의를 해봤지만 답은 호환되는 기기가 아니라는 무성의한 답 뿐이더군요. 위 글에도 그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분이 계신데요. 해외 발매 폰이나 외산 기기는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앱 개발에 대해 잘 아는 듯한 분의 말로는 안드로이드 표준 API로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데 기기나 OS 버전에 따른 호환성 문제는 하루 빨리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호환성에 대한 아쉬움 외에 화질에 대한 아쉬움을 말하는 분들도 꽤 되더군요. 같은 모바일TV 서비스를 하는 옥수수 보다 화질이 떨어진다는 말이 많아 화질은 어떤지 무슨 기능이 있는지 오랜만에 다시 설치하고 확인, 비교를 해봤습니다.

설정에 들어가보니 옥수수 또한 SD, HD, FULL HD의 3가지 화질을 제공하는데 오랫동안 확인해보진 못했지만 갤오광으로 보기에 별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만 올레tv모바일이 간혹 프레임이 끊기거나 싱크가 맞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런 현상을 비교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오래 사용해 본 분이 확인해보시거나 좀 더 많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음장 모드는 올레tv모바일에 비해 다소 단순하군요. 화면 비율 설정하는 것은 동일하네요. 시청 중 채널 리스트가 나오는 화면은 비슷하지만 올레tv모바일과 달리 반투명이 아니라 좋지 않네요. 제공되는 채널은 자세히 확인해보진 못했지만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고요. 제가 본 옥수수 서비스의 가장 좋은 점은 채팅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방송을 보며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일부러 스마트폰으로 SNS를 함께 하거나 스포츠의 경우 네이버나 다음 스포츠를 PC/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것처럼 시청자들과 채팅이 가능합니다. 올레tv모바일은 채팅 기능이 없어 프로야구를 볼 때 올레tv모바일 대신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를 이용한 경우가 많았는데요. 올레 tv 모바일에도 꼭 적용했으면 하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제가 주로 올레tv모바일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컴퓨터로 일이나 작업을 하면서 아래쪽에는 갤럭시 탭 10.1 태블릿PC로 올레tv모바일의 실시간TV나 VOD를 시청하고 그 옆에는 에이수스 미모패드8 태블릿PC로 게임을 자동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미모패드8 옆에 셋톱박스도 보이는데요. 이러니 IPTV의 사용은 줄고 모바일TV의 사용은 늘어 해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겠죠. ㅎㅎ 이렇게 저에겐 현재 집 TV를 대신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올레tv모바일입니다.

끝으로 앞서 기재한 것 외에 올레tv모바일의 실시간TV를 보면서 바라는 점 몇가지를 적어봅니다. 올레tv모바일 뿐만 아니라 모바일TV들은 DMB와 달리 녹화 기능이나 화면 캡처 기능이 없는데요. 저작권 문제 때문에 녹화는 불가능하다면 화면 캡처나 GIF 파일로 움짤이라도 만들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을 연동하면 VOD 기록이 남아 이어보기가 가능하지만 실시간TV는 상호간에 이어보기가 불가능합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손쉽게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을 이어볼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것과 연장선상에 있는 기능인데 텔레비젼으로 올레tv를 보다가 화장실이나 이동을 할 때 계속 보고 싶거나 TV는 끄고 스마트폰으로 올레TV 화면을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마치 스마트폰이 아닌 TV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미러링 한 것처럼 말이죠. 그럴 때 TV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올레TV와 연동 된 스마트폰에서 올레TV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번에도 다소 스크롤 압박이 있는 리뷰였는데요. 다음 주에는 지난 활용기 때 무한도전을 예시로 잠깐 말씀드렸던 360 VR 전용관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릴 예정이니 VR 기능이 궁금하셨던 분들은 기대해주세요. R.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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