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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세타S를 사용하여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보자

쿠카 | 10-03 03:31 | 조회수 : 2,476 | 추천 : 1

Canon EOS 6D | Manual | 50.00mm | ISO-3200 | F3.5 | 1/2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10-02 23:41:32

 

 


​요즘 제가 가장 재미있게 갖고 노는 장난감이 바로 리코 세타 S(Ricoh Theta S)에요.

리코 세타 S는 360도 카메라인데요. 사용방법과 기능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신기한 카메라라고만 열길 뿐 손에 익지 않아서 많이 사용을 못했는데요.

이제 슬슬 익숙해지면서 종종 이 녀석을 꺼내놓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게 되더라고요.

사실 대단히 어렵고 복잡한 기능이 있는 카메라는 아니어서 기능적인 설명은 더 이상 필요가 없을 것 같고요.

 

그저 많이 찍어보고 익숙해질수록 더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요령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럼 사진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얼마 전 제천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리고 청풍문화재 단지에 들렸는데요.

오랜만에 야외로 나오니 기분이 좋더군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산책을 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어쩌면 가장 이해하기 쉬운 사진일 것 같아요. 보통의 카메라에서도 광각으로 촬영하면 이런 이미지를 얻을 수 있죠.

 


 



하지만 이건 어떨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편집 방식이기도 하고 360도 카메라의 특징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이미지가 아닐까 싶어요.

리코 세타 S는 360도로 촬영이 되기 때문에 theta+라는 앱을 이용해서 그 이미지를 재편집하면 시점에 따라서 이러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진 역시 어쩌면 다소 평범한 광각 사진이죠.

 

 

 


 

 


하지만 보다 먼 시점으로 본다면 완전 다른 느낌이 듭니다. 마치 드론을 이용한 항공 촬영 같은 느낌도 주네요.







이미지를 둥글게 만들면 이런 느낌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것이 여러 번 촬영된 이미지가 아니라 원본 이미지를 갖고 촬영자가 원하는 구도와 이미지로 편집이 가능하다는 것이에요.



 



위에 사진도 역시 같은 방식으로 다른 느낌으로 편집해 보았습니다.

세 번째 사진은 정말 어디 멀리서 저를 찍은 듯한 느낌이 드네요.



 

 


이렇게 아래가 다 내려다 보이는 높은 곳에서 사용하면 정말 항공 촬영을 한 듯 독특한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때로는 구조물 안에서 촬영한 이미지의 느낌도 재미있는데요.

360도의 개념이 상하좌우를 모두 뜻하는 것이다 보니 천장과 바닥을 이용해서 재미있는 느낌이 표현되기도 합니다.



 

 


이미지를 이렇게 동그랗게 말아버리면 마치 망원경으로 멀리 있는 사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흔히 볼 수 있는 ㄷ자 형태의 한옥에서 촬영을 해 봤어요.

이번에는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로우앵글로 촬영해봤는데요. 이렇게 촬영하니까 또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로우앵글로 촬영하니까 제가 거인이 되어 버렸어요.



 



이번에는 한옥에 둘러싸였네요.



 

 


개인적으로 너무나 마음에 드는 사진이에요.

제가 완전 거인처럼 되어 버렸는데요. 마치 걸리버가 소인국에 도착한 모습 같네요.



 

 


이런 느낌도 재미있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모두 하나의 이미지를 갖고 다시 재편집한 거예요.




 



때로는 공간을 왜곡해 버리기도 하고요.



 

 


평소에 상상할 수 없었던 이미지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동영상의 경우 촬영 후 바로 올릴 수도 있지만 Theta+ Video라는 앱을 사용하면 간단한 편집이 가능합니다.

필터 기능과 트림, 음악 기능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노출 보정도 가능하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몇 가지 필터를 사용하여 느낌의 변화를 줄 수 있고요.

트림 기능으로 프레임 시작점과 끝점을 조정하고 속도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영상에 음악을 삽입할 수도 있는데요. Theta+ Video에 포함되어 있는 샘플 음악과 자신의 앨범에 들어있는 음악을 선택하여 BGM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리코 세타 S는 360도 카메라이다 보니 360도 영상을 지원하는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유튜브에 올릴 경우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heta360 PC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1 - 2 - 3 - 4 순서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먼저 프로그램을 열고 업로드하고자 하는 파일을 프로그램에 옮깁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확장자 MP4 파일로 변환할 수 있도록 안내가 되며 진행하면 됩니다.



 


잠시 후 변환이 완료되고 나면 이렇게 MP4 파일로 출력이 됩니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방법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데요.

그래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유튜브 계정을 만든 후 업로드 버튼을 눌러서 파일을 올리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영상이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Theta360 홈페이지에 올려서 공유하는 것이 360도 카메라의 장점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일 것 같아요.

 

 


 

 

평범한 일상도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360도 카메라 리코 세타 S. 세상을 보는 시각도 다양하게 바뀌는 것 같은데요.

사용할수록 보다 다양한 연출 방법이 생각나서 더 재미있어집니다.

친구들을 만나서 같이 촬영을 하면 다들 신기해하는데요.

특히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시점으로 기록하게 해주고 보다 즐겁게 만들어주는 카메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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