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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세타S 사용기 360도 세상을 즐기게 하다

쿠카 | 10-10 09:17 | 조회수 : 2,399 | 추천 : 0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35.00mm | ISO-400 | F4.0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10-09 18:58:00

 

 

 

시대가 발전할수록 항상 새로운 개념의 전자제품이 선을 보이며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카메라 분야도 마찬가지인데요.

필름 카메라의 자리를 디지털카메라가 차지한지도 이제 겨우 십 년이 되었을까 싶은데

액션캠을 이용한 다양한 액티비티 한 장면을 담아내는가 하면 드론을 이용한 항공 촬영으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또 한가지 주목해야 할 카메라가 생겼습니다. 바로 360도 카메라입니다.

360도 모든 영역을 촬영할 수 있어서 마치 내가 그곳에 간 듯 보다 더 생생한 현장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러한 관심 속에 이미 몇몇 브랜드에서 360도 카메라를 출시하고 있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브랜드인 리코의 세타S(Ricoh Theta S)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Canon EOS 6D | Manual | 68.00mm | ISO-3200 | F4.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9-18 19:57:03

 


리코 세타S는 앞뒷면에 두 개의 어안렌즈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쪽에서 촬영된 이미지를 하나로 합성하여 360도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2D의 개념을 3D로 바꾸어 놓았기 때문에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게 해 주는데요.

3D를 지원하는 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360도 이미지를 제공하는 Theta360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누구나 업로드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코 세타S는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위한 기본 앱이 있어서 보다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촬영된 이미지는 사진 편집용 앱 Theta+와 Theta+ Video가 있으며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PC용 앱이 있습니다.

 



 


저는 지난 한 달간 리코 세타S를 사용해 봤는데요. 처음에는 저도 360도 촬영에 대한 개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촬영을 하고 바로 보았을 때 모습은 바로 이런 모습인데요. 이것은 3D 구형의 모습을 2D로 바꾸었기 때문이에요.

쉽게 생각하면 지구본을 펼쳐놓은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360도 상하좌우 모든 면이 촬영되었기 때문에 어느 곳에 시점을 두느냐에 따라 같은 사진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구면의 입체적인 화면을 평면의 화면으로 옮기다 보니 이미지를 극단적으로 변형시킬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구형으로 만든 이미지를 좋아합니다.

물론 360도 화면 속에서는 평범하게 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마치 촬영자의 시점으로 그곳에 와 있는 듯 생생한 느낌을 얻을 수 있죠.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46.00mm | ISO-200 | F2.8 | 1/32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10-09 18:30:47

 


리코 세타S는 촬영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보다 상세한 설정을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앱으로 촬영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파노라마 촬영과 풀스크린 촬영으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으며

인터벌 촬영과 셀프타이머 촬영의 설정을 바꾸어 촬영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한강 둔치로 자전거를 타러 갔었는데요. 해가 질 무렵 한강변의 모습을 인터벌로 촬영했습니다.

재미있는 기능이라 사용했지만 360도 이미지를 연속으로 보는 것은 큰 의미가 없으므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침 예쁘게 꽃이 피었길래 리코 세타S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360도 카메라이다 보니 하이 앵글에서 촬영했을 때와 로우 앵글에서 촬영했을 때의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데요.

이러한 것을 이해하고 나니 그다음부터는 어떻게 촬영하면 더 재미있는 느낌이 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세상 밖의 인물이 된 것처럼 보입니다.

 

 





이미지를 이렇게 변형하니까 지구에 나타난 괴물 식물과 싸우는 거인 같은 느낌도 드네요.

 

 





리코 세타S로 영상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촬영된 영상은 Theta+ Video와 같은 앱으로 간단한 편집이 가능합니다.

사진과 마찬가지로 필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View, 즉 보는 시점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길이와 속도를 조정하고 음악을 넣을 수 있습니다.
 



 


리코 세타S로 촬영한 저의 한강 라이딩 같이 한번 가보실까요?

 

 



 


리코 세타S는 다양한 곳에서 재미있게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그저 신기한 물건에 대해 호기심이라고 할지언정 친구들과 함께할 때면

360도 카메라는 그 자리에 있는 모두를 즐겁게 해주는 카메라였어요.

이것이 단지 호기심에서 끝나지 않으려면 앞으로 360도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이 생겨야겠죠.

 

 




360도 카메라의 장점과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은 역시 여행을 갔을 때였어요.

저는 국내외 여행에서 리코 세타S와 함께 했었는데요.

여행을 가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바로 페이스북에 올렸을 때 생생한 이미지에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Canon EOS 6D | Aperture Priority | 46.00mm | ISO-200 | F2.8 | 1/4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10-09 18:24:53

 


한 달 동안 사용해 보니 리코 세타S에 대한 아쉬움도 물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메모리 용량에 대한 아쉬움입니다.

8GB 내장 메모리를 사용하는 리코 세타S를 실제로 사용하면서 8GB라는 용량이 부족한 적은 없었지만

충분히 넉넉한 용량이 아닌 이상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면 용량 확장 및 데이터 이동에 보다 편리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는 충전을 하면서 촬영은 가능하지만 와이파이 연결은 할 수 없습니다.

촬영의 세부 설정 및 모니터를 스마트폰에 의존하다 보니 촬영 중 배터리가 나가게 되면

충전을 하면서 촬영을 할 수는 있지만 충전이 될 때까지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세 번째는 조금 큰 바람인지는 모르겠으나 카메라에 작은 LCD라도 있어서 모니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도 그러려면 크기에 대한 압박과 함께 기술력도 많이 요구되겠지만 스마트폰에 연결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래도 리코 세타S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유롭게 사진과 영상 촬영을 할 수 있었고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과 뛰어난 이미지 합성으로

360도의 세상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거나 여행에서 보다 더 즐거움을 만들어 주는 360도 카메라 리코 세타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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