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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렸지만 두 제품은 외관성으로 거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비슷합니다. 색상만 블랙에서 골드와 그레이 2가지로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개봉기에서 말씀드렸지만 뒷판에는 새겨진 글자만 많아졌습니다.
거의 숨은그림 찾기 같은데요. 외관에서 단 한군데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로 HDMI 포트입니다. 미니 HDMI로 반드시 어댑터를 사용해야만 했던 MP-CL1과 달리 신형 MP-CL1A는 일반 HDMI 단자로 바뀌어 HDMI 케이블 연결시 편리성과 안정성이 높아졌습니다.
색상도 두가지로 바뀌었지만 도장 방법도 달라진 것 같더군요. MP-CL1은 무광에 검정이다보니 지문도 잘 묻고 흠집도 잘 생기는 편이었는데 MP-CL1A는 이런 점이 없어 좋았습니다.
두 제품의 스펙에서도 별 차이는 없는데요. 제품 소개 페이지에 나온 표를 비교해 봤습니다. 다른 부분이라고는 블루투스 지원 여부와 연결 단자가 달라진 것 밖에 안보이죠. 지난 개봉기에서 내장 배터리 용량이 달라졌다고 말씀드렸는데 제가 착각을 했네요. ㅡ.ㅡ;;
그리고, 무게가 동일하게 210g이라고 나와 있는데요. 직접 제가 가진 저울로 측정해보니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신형 소니 MP-CL1A는 206g으로 공식적으로 표기한 무게 보다 더 가벼웠던데 반해
구형 소니 MP-CL1은 215g으로 오히려 5g 높게 나오더군요. 신구 모델의 차이가 9g 정도로 직접적으로 느끼긴 어렵지만 아무튼 신형이 좀 더 가벼워졌습니다.
기본 액세서리인 스탠드는 1년 사이에 크게 개선 됐습니다. 구형은 단지 스탠드의 역할만 했지만 신형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렌즈 커버로도 쓸 수 있는데다 항상 달고 쓸 수 있기 때문에 잃어버릴 염려도 없어졌습니다.
또한 구형은 거치 각도가 한가지만 가능했지만 신형은 2가지 높이로 거치를 할 수 있죠.
렌즈 커버 스탠드 MP-LCS는 구형 MPL-CL1과도 완벽히 호환 됩니다. MP-CL1A의 외관이 거의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헌데 가격이 3만원돈이 된다는건 다소 아쉽습니다. 이 돈을 주고 구입할 구형 사용자들이 얼마나 될까요.
가격도 그렇지만 거치대에 한가지 아쉬운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구형 거치대는 가로 모드는 물론 세로 모드로도 보다 안정적인 거치가 됩니다. 상하로 약간 숙여지긴 하지만 그냥 천장으로 누워 보는데 큰 문제가 없는데요. 신형 거치대는 위와 같이 좌우로 틀어집니다. 물론 keystone 기능으로 조절을 할 수는 있지만 좀 번거롭죠. 세로 거치까지 완벽하게 됐다면 더할나위 없었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상으로 구형 MP-CL1과 신형 MP-CL1A를 비교해봤는데요. 모델명에 단지 A가 붙은만큼 아주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음 후기에서는 소니 모바일프로젝터의 추가 액세서리인 전용 케이스 SONY-MPHCASE, 삼각대 홀더 MP-TH의 사용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R.S.D. :)
이 포스팅은 소니로부터 제품 대여 지원을 통해 체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