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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ko Extension Tube Set DG 접사튜브 캐논용 사용기

아이작군 | 11-29 13:57 | 조회수 : 2,588 | 추천 : 1

켄코 Extension Tube Set DG
접사튜브 캐논용 사용기



그동안 아이들 사진만 촬영해봤는데...
가끔 다른 분들이 찍는 접사 사진을 보며 매크로렌즈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켄코 접사튜브를 이용하면 번들렌즈나 표준렌즈로도 접사촬영이 가능하다고 해서~이번에 사용해보게 되었는데 처음 사용해보는 제품이라 신이난건 비밀~^^




흔히들 접사링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켄코 접사튜브는 3개로 되어 있고 하나를 연결할 때마다 촬영거리가 달라진다.
렌즈와 카메라 바디를 연결해주면서 최단 촬영거리를 단축 줄여주는 제품으로 꽃이나 피겨 등 매크로 촬영 시에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3개의 튜브를 모두 장착하면 최단 촬영 거리는 4.2cm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켄코 접사튜브 세트 DG(Extension Tube Set DG)는 3개로 구성돼 있다.
12mm, 20mm, 36mm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씩 사용해도 되고 두 개 또는 3개를 모두 결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연결함으로 최소초점거리를 줄이며 접사 배율이 커지는데 연결 시에는 접사만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에 유의하면 될 것 같다.




이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AF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MF를 이용하면 편리할 때도 있었는데 두 가지의 초점 방식을 모두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사용하는 장비에 따라서 접사 튜브를 하나 또는 두 개에서 세 개까지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나는 한 개에서 두 개가 가장 적당한 것 같다.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다고? 쉽게 이야기해보자.
일반적으로 제품을 촬영할 때의 최소 촬영거리는 이 정도이다. 렌즈를 가까이 가져다 대면 촬영이 되질 않는다.




이 초점거리를 줄여주기 위해서 켄코 접사튜브를 연결해본다.
몇 개씩 끼워서 사용할지는 사용자의 마음이다. 이제부터 이해하기 쉽도록 사진으로 같이 보자.




우선 하나를 끼웠을 때의 모습이다.
확실히 처음보다 촬영거리가 많이 짧아진 모습이다. 사진을 크롭 하지 않아도 꽤 확대해서 촬영이 가능하다.




켄코 접사 튜브를 3개 연결했을 때의 최소 촬영거리는 대략적으로 이렇다.
이 정도의 거리에서도 촬영이 된다는 이야기인데 실로 놀랍다. 단순히 링만 연결했을 뿐인데 말이지~사실 매크로렌즈를 구입하기에 부담스러운데 켄코 접사튜브면 저렴한 가격으로 접사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피규어를 하나 두고 촬영해보도록 하자.
우선 기본 촬영 촬영 도구는 5d mark4 + 신계륵 조합이다. 평소엔 딱 이 정도의 거리에서 촬영을 한다.




12mm 접사링을 하나 연결했을 때는 머리만 촬영이 가능할 정도다.
평소에는 진짜 크롭하느라 손이 한 번 더 갔었는데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두 번째는 20mm 사용 사진 ~
12mm보다 멀어 보인다고? AF로 찍어서 그렇다. 아무래도 20mm에서는 MF를 이용해야 할 것 같군~




36mm에서는 확실히 차이를 보여줄 수 있다.
머리가 아닌 머리카락 안의 눈까지 담을 수 있을 정도의 접사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3개를 모두 연결햇을때는 피규어의 머리위에 달려있는 꽃 모양의 머리핀의 촬영이 가능하다.

| 접사 튜브 미사용 시 사진

지금부터는 사진으로 살펴보자.
접사 튜브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결과물들이다.




아마 제품 촬영을 주로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 정도의 줌에서 촬영을 하실 테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 12mm 접사 튜브 착용



하나만 물렸을 뿐인데도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신계륵을 사용해서인지 모르겠지만 AF보다는 MF를 이용하는 게 결과물이 더 나은 것 같다.



| 20mm 접사튜브 착용



20mm와 12mm의 차이는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는데 그래도 저글링의 콧구멍까지 찍힐 정도다.




| 36mm 접사튜브 착용




앞서 두 개의 링과 비교했을 시 확실히 더 가까운 촬영이 가능한데 다소 흔들릴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도 선명한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움직이지만 않는다면 눈썹도 찍어보고 싶었는데...




| 12mm + 20mm + 36mm 접사튜브 사용




링 3개를 연결했을 때에는 머리카락 한올까지 찍힐 기세다.
손각대를 이용해서 촬영했는데 이왕이면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켄코 접사튜브를 사용할 때의 촬영 장면을 잡아봤다. 실제로 저 정도로 가깝게 촬영을 할 수 있다.
아래의 결과물들은 모두 3개의 켄코 접사튜브를 연결해서 촬영한 작품들이다.

이렇게 꽤 많은 시간을 들여서 접사의 세계에 입문을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 사진보다 시간이 더 많이 들어가는 작업인 것은 확실하나 결과물을 보면 꼭 도전해보고 싶은 영역 중 하나이다.

눈으로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을 카메라로 담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접사렌즈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니 켄코 접사튜브를 이용해서 번들렌즈만 있어도 촬영이 가능하다.

이렇게 접사튜브를 이용하면 화질 저하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내 눈에만 좋으면 되는 거 아닐까? 접사렌즈의 1/5 가격이면 구입할 수 있으니 평소 초 접사의 사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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