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CL1A 체험단 제품 제공 시 함께 대여 받은 소니 SRX-XB2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MP-CL1A와 마찬가지로 컬러마다 박스 컬러도 달리 되어 있는데요. 블랙, 블루, 레드, 카키 옐로우, 라이트 그린, 그린의 다양한 컬러가 출시되어 있더군요.
제가 수령한 컬러는 그린 모델로 SRS-XB2는 소니만의 LDAC 코덱과 NFC, 블루투스, IPX5 등급의 생활 방수를 지원합니다.
소니만의 특징 중 하나인 2대의 스피커를 동시에 연결해 더블 모드, 스테레오 모드로 즐길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고 42mm 풀 레인지 스피커로 깊고 파워풀한 저음을 들려주는 EXTRA BASS, 소니 만의 첨단 오디오 기술인 풀 디지털 앰프 S-Master, 압축 음원을 업스케일링 하는 DSEE, 최적의 음질을 설정하는 ClearAudio+ 등 작지만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네요.
제조는 5월 중국에서 하였네요.
구성품은 본체, USB AC 어댑터, 마이크로 USB 케이블, 빠른 사용 설명서, 참조 가이드로 단출합니다.
블랙/화이트를 좋아하지만 파스텔톤의 그린 컬러도 직접 보니 괜찮네요. 크기는 191(폭) x 62(높이) x 65(두께)mm이며 무게 480g으로 다소 묵직해 평소 휴대하기 보단 캠핑용품으로 더 어울릴 듯한 크기입니다.
조작 버튼은 우측 상단에 몰려 있고 각 버튼 마다 별도의 LED가 작게 달려 있어 작동 상태를 알려줍니다.
우측 뒷면에는 마이크로 USB 충전 포트와 리셋 버튼, 오디오 입력 단자가 있는데요. 생활 방수를 위한 덮개로 되어 있습니다. 동시 2대 연결 기능을 위한 더블 모드를 위해 L,R AOD 표시 LED도 보이네요.
SRS-XB2의 정격 출력은 5V 1.5A로 USB 어댑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어댑터를 대신 사용해도 되겠네요. 어댑터의 원산지는 필리핀입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4시간 동안 완전 충전이 되면 블루투스 연결시 최대 12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완충이 되면 LED는 자동으로 꺼집니다.
충전이 완료 되었으면 블루투스 페어링을 해주는데요. 블루투스 버전 3.0을 지원하며 최초 전원을 켰을 때는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가 자동 실행 되지만 한 번이라도 다른 기기와 연결하면 그때는 페어링을 위해 페어링 버튼을 길게 눌러줘야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더군요. 처음엔 그것을 몰라 페어링 버튼의 LED가 깜빡이는데도 왜 스마트폰이나 프로젝터에서 기기 검색을 하지 못하나 한참을 헤맸습니다. 좀 불편한 부분이더군요.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RS-XB2는 패시브 라디에이터 방식 베이스 진동판이 가운데 달려있고 10w의 42mm 풀레인지 스피커 2개가 달려 있습니다. 총 20와트의 출력과 S-Master 디지털 앰프를 지원하는데요.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20와트의 출력이 실로 대단합니다. 집안에서 최대 볼륨으로 높이지 않더라도 휴대용스피커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음질을 들려주는데요. 스테레오라 5.1채널 같은 음분리를 기대할 수 없지만 앰프가 따로 달려 있는 2.1채널의 어지간한 사운드바 보다 좋은 성능입니다. EXTRA BASS 설정을 하면 빵빵한 저음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굳이 커다란 사운스바나 스피커가 없어도 이거 하나로 소니 MP-CL1A 같은 모바일 프로젝터나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TV 같은 기기와 연결해 영화 감상을 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야외에서 영화나 음악 감상을 할 때도 이거 하나면 충분하지만 2대를 스테레오 모드나 더블 모드로 연결 했을 때는 얼마나 더 빵빵한 음질을 들려줄지 기대가 되는 제품인데요. 현재 최저가 13만원대로 가격 대비 매우 훌륭한 제품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스피커라 그 변별력이 크지 않다고 해도 범용성이 떨어지는 LDAC 코덱만 지원하고 APT-X 코덱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나 효율이 떨어지는 블루투스 3.0을 지원하는 점은 다소 아쉽네요. R.S.D. :)
이 포스팅은 소니로부터 제품 대여 지원을 통해 체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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