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힘들어진 분야가 여러 가지 있는데,
그중 일명 똑딱이 카메라 시장이 그렇습니다.
아이들 행사에 간혹 참석해보면 어머니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심지어는 커다란 태블릿을 들고 아이들 사진을 담고 계시죠.
이제 똑딱이로 불리는 컴팩트 카메라를 들고 계신 분은 없는 듯합니다.
그래서, 카메라 업체들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면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카메라 크기는 기존 똑딱이 크기지만 센서 사이즈를 키운 제품들이
예전 똑딱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제품들 중 1인치 센서를 채용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소니가 벌써 5세대 제품을 출시한 RX100 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파나소닉에서도 지난 11월에 DMC-LX10이라는 비슷한 컨셉의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패키지
파나소닉 DMC-LX10.
컴팩트한 카메라이기에 상자도 크지 않습니다.
상자 전체가 검정색으로 고급스럽네요.
주요 특징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4K 동영상과 4K 사진
2. 포스트 포커스
3. 1인치 2010만 화소 센서
4. F1.4~F2.8 라이카 DC VARIO-SUMMILUX 24~72mm 렌즈
5. 조리개 조절 링
6. 포커스 스태킹
7. 180도 틸트 LCD
8. DFD, 49 포인트 AF 시스템
9. 강력한 5축 하이브리드 O.I.S
그리고, 간편한 Wi-Fi 무선 연결
패키지도 큰 편이 아니지만 내용물은 더 별거 없습니다.
LX10 카메라와, 배터리, 직류전원 장치, USB 케이블, 간단 설명서 그리고, 핸드스트랩이 들어 있습니다.
핸드스트랩이 튼튼해 보이긴 하지만 디자인은 상당히 맘에 들지 않네요.
너무 실용적입니다. 그래서, 집에 굴러다니는 가죽스트랩을 달아주었습니다.
핸드스트랩도 좋지만 넥스트랩이나 기존 넥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포함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혼자 카메라를 들고 다닐 때는 상관없지만 저 같이 애들 키우는 아빠들은
가족과 나가면 손이 2개 가지고는 모자라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목이나 어깨에 카메라를 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요즘 카메라 회사들의 트렌드인지는 모르겠지만
파나소닉 DMC-LX10 역시 배터리 충전기를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 외장배터리 하나 정도는 들고 다니기 때문에 USB 충전을 선택한 것은 바람직하지만
어차피 충전 중엔 사용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추가 배터리가 포함된 것도 아니고,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추가배터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충전기는 포함되어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LX10의 배터리 성능이 형편없다거나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일상생활에서는 크게 불편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행이나 맘먹고 사진 찍을 때는
중간에 충전하면서 사진을 찍긴 힘들 때도 많이 있으니까요.
또 요즘 같은 겨울에는 배터리 성능이 더 떨어질 것이고요.
그리고, 요즘은 간단 설명서만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고,
자세하게 나와있는 설명서는 PDF파일로 제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DMC-LX10의 자세한 설명서는 아래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av.jpn.support.panasonic.com/support/dsc/oi/index.html?model=DMC-LX10&dest=GD
외관 살펴보기
검정색 금속 바디로 강인한 인상입니다.
전면부는 이음새가 없는 일체형 금속바디로 만들어졌습니다.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전면부에는 셀프타이머 표시등/ AF 보조 램프가 있고, 그립감을 위해 두툼한 부분이 있지만
워낙 컴팩트한 크기라 특히 남성들에겐 그립감이 좋다고 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HDMI 소켓과 USB/CHARGE 소켓은 그립부 측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엄지손가락으로 잡고 있는 것이 커버인데, 열고나면 자연스럽게 위치하고 있지 않아서
위 소켓에 HDMI나 USB 선을 연결할 때 조금 불편합니다.
상단부분입니다.
스테레오 마이크/ 플래시/ 플래스 오픈 버튼/ 모드 다이얼/
전원스위치/ 후면다이얼/ 셔터버튼/ 동영상버튼/
줌레버/ 조리개 링/ 컨트롤 링이 있습니다.
LX10을 주로 조리개우선 모드로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조리개 링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뉴를 통한 설정으로 들어갈 필요 없이 조리개 링을 통해 바로바로 조리개 값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조리개 링을 통해 일반적인 줌 방식이나 사전 설정된 초점 길이 중 하나의 위치에서 줌이 멈추는
스텝 줌 방식으로 조절을 할 수가 있습니다.
후면입니다.
터치가능한 액정, 포스트 포커스/ Fn2버튼,
충전/Wi-Fi 연결 램프, 4K 사진모드/ Fn1 버튼,
재생버튼, Menu/Set 버튼,
노출보정버튼, 화이트밸런스 버튼, 드라이브모드 버튼,
초점 모드 버튼, DISP 버튼, Fn3/ 삭제, Q.MENU/ 취소 버튼이 있고,
하단부에 스피커, 전원 연결 커버, 분리 레버가 있습니다.
그리고, 재생모드에서 Fn1버튼을 누르면 Wi-Fi연결이 가능하여
바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옮길 수 있습니다. 요즘 Wi-Fi기능은 기본인듯하네요.
하단부에 위치한 커버를 열면 배터리와 SD카드를 위한 공간이 있습니다.
SD카드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SD카드를 살짝 눌러주면 튕겨 나옵니다.
배터리와 SD카드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SD카드 탈착시 배터리 분리를 방지하기 위한 레버도 당연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파나소닉 DMC-LX10은 앙증스러운 플래시가 있습니다.
위 사진의 노란색 타원안의 스위치를 오른쪽으로 밀어주면 플래시가 팝업됩니다.
플래시 팝업 된 상태에서 정면과 측면 모습입니다.
그리고, 액정은 180도 틸트가 됩니다.
요렇게 위로 180도 틸트가 되기 때문에 셀카나 로우앵글 촬영 시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아래로 촬영하는 하이앵글이 불가능합니다.
아쉬운 점이네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후지 X70은 셀카, 로우앵글뿐 아니라 하이앵글도 대응되는
액정을 채용하고 있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스트랩 연결고리의 모습입니다.
양쪽에 동일하게 위치하고 있고,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기본 핸드스트랩이
너무 공장스러워서 가지고 있던 것을 달아주었습니다.
핸드스트랩은 이런 식으로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기본 스트랩보다 훨씬 괜찮네요.
크기 비교를 위해서 사용 중인 스마트폰과 크기 비교를 해봤습니다.
갤럭시 노트4가 좀 크긴 하지만 DMC-LX10이 상당히 작아 보이네요.
아무래도 노트4가 좀 큰 것 같아서
예전에 사용하던 갤럭시S 유플러스 버전과 비교해봤습니다.
거의 비슷한 크기네요.
LX10이 렌즈로 인한 두께감은 있지만 상당히 컴팩트하네요.
제가 남자 손 치곤 작은 편인데 한 손에 들어오네요.
바지주머니는 좀 힘들겠지만 요즘 같은 겨울에 외투주머니엔 들어가고도 남겠습니다.
참고로, 돌출된 렌즈를 제외한 크기는 105.5mm(W)x 60mm(H) x 42mm(D) 입니다.
그리고, 배터리와 메모리를 제외한 바디만의 무게는 280g입니다.
LEICA DC VARIO-SUMMILUX 24-72mm F1.4-2.8 렌즈
LX10은 24-27mm F1.4-F2.8의 라이카렌즈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잠깐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그때 처음 라이카향(?) SUMMILUX 25mm F1.4 렌즈를
사용했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LX10에 탑재된 F1.4-F2.8 DC VARIO-SUMMILUX 렌즈는
6장의 양면 비구면 렌즈, 1장의 초고굴절률 UHR렌즈 포함
9군 11매의 렌즈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안정적인 촬영을 위해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손떨림 이거 맛 들이면 끊을 수 가없습니다.
특히 동영상 촬영에서는 말이죠.
35mm 환산 초점 거리는 24-72mm의 광학 3배 표준 줌 화각에 광각 3cm 접사를 지원합니다.
왼쪽 사진이 24mm에서 줌렌즈의 모습이고, 오른쪽이 72mm에서 줌렌즈의 모습입니다.
24mm, 72mm 모습을 GIF로 만들어봤습니다.
이 렌즈는 F1.4 조리개의 밝기와 인상적인 F2.8 덕분에 망원 또는 광각에서
아름다운 보케 효과 이미지를 제공한다고 제조사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LX10의 붙박이 렌즈인 라이카 DC VARIO-SUMMILUX 렌즈의
해상력, 빛갈라짐, 빛망울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LEICA DC VARIO-SUMMILUX 24-72mm F1.4-2.8 근거리 해상력
아래 조리개별 사진은 위 사진의 빨간 상자 부분을 Crop한 것입니다.
LX10을 삼각대에 고정시키고 셀프타이머(2초)로 촬영하였습니다.
24mm, 48mm, 72mm 구간으로 나누고
조리개 값은 F1.4부터 F11까지 1Stop씩 조이며 촬영하였습니다.
먼저 24mm 구간입니다.
F2.0에서 F5.6까지 구간은 괜찮은 것 같고, F8.0부터는 해상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48mm 영역입니다.
48mm 영역에서는 F2.8~F5.6 구간은 양호하고, 그 외 구간은 해상력 저하가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72mm 영역입니다.
72mm 영역에서도 F2.8~F5.6까지는 양호하고, F8.0부터는 해상력 저하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LEICA DC VARIO-SUMMILUX 24-72mm F1.4-2.8 원거리 해상력
다음은 원거리 해상력입니다.
아래 사진은 위 사진의 빨간 상자 부분을 Crop한 것입니다.
직선거리 약 250m 정도이고, 24mm 영역에서 F1.4~F11까지 1 Stop씩 조이면서 촬영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있던 날이라 좀 선명하지 않지만
근거리와 마찬가지로 f2.8~F5.6 외의 구간에서는 해상력 저하가 보입니다.
LEICA DC VARIO-SUMMILUX 24-72mm F1.4-2.8 빛망울(보케)
DMC-LX10의 LEICA DC VARIO-SUMMILUX 24-72mm F1.4-2.8의
빛망울(보케)를 살펴보겠습니다.
24mm 영역에서 최대 개방인 F1.4에서부터 1stop씩 조이면서 촬영하였고,
삼각대, 타이머(2초)를 이용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위 사진의 노란 박스 영역을 Crop한 결과입니다.
렌즈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개방인 F1.4에서 빛망울(보케)가 찌그러지지 않고 원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F2.0부터 최대 개방의 모습을 유지하지는 못하지만
작은 렌즈임에도 최대 개방에서 아름다운 빛망울을 보여줍니다.
LEICA DC VARIO-SUMMILUX 24-72mm F1.4-2.8 빛갈라짐
파나소닉 LX10을 가지고 야경을 담으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빛갈라짐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빛망울과 마찬가지고 삼각대에 고정시킨 후 2초 타이머로 조리개를 1Stop씩 조이며 촬영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위 사진의 빨간 박스로 표시한 곳을 Crop한 것입니다.
조리개 5.6부터 갈라짐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DSLR과 고급 렌즈의 조합에 비하면 빛갈라짐이
실망스럽지만 작은 줌렌즈임을 감안하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LEICA DC VARIO-SUMMILUX 24-72mm F1.4-2.8 렌즈의
몇 가지 특성을 살펴보았는데요.
어느 구간이든 F2.8~F5.6의 화질은 대체로 양호하고,
이쁜 빛망울을 얻기 위해서는 24mm, F1.4를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1 메가픽셀 1인치 MOS센서
LX10은 컴팩트한 크기의 렌즈 일체형 카메라이지만
20.1 메가픽셀의 높은 해상도와 뛰어난 감도 실현을 위해 1인치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1인치 센서는 일명 똑딱이로 부르는 일반적인 컴팩트 카메라의 센서와 비교하면
약 4배 정도 큰 사이즈의 센서입니다.
Full-Frame DSLR도 사용하고 있지만 센서사이즈가 크면 노이즈 억제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똑딱이이지만 1인치 센서를 채용한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ISO와 노이즈
24mm 영역에서 조리개 값은 F5.6으로 고정 후 삼각대에 고정하여 타이머(2초)로 촬영하였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위 사진의 노란 박스 부분을 Crop한 것입니다.
위 Crop한 사진들을 보면 ISO1600까지는 디테일이나 노이즈가 양호한 수준이지만
그 이상에선 노이즈와 함께 채도저하와 디테일이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1인치 센서에서 Full-Frame 센서의 성능을 기대할 순 없는 것이겠죠.
사진 스타일
DMC-LX10은 표준, 선명, 내추럴, 모노크롬, 풍경, 인물의 6가지의 사진 스타일을 제공합니다.
각 사진 스타일의 색감은 위 샘플 사진들을 참고하세요.
필터효과
DMC-LX10은 무려 22개의 필터효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 각 필터효과를 적용한 사진들을 참고하시고,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적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스타필터와 선샤인필터 그리고 흑백필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제부터 동영상과 4K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5축 하이브리드 O.I.S
DMC-LX10은 5축 하이브리드 O.I.S(Optical Image Stabilizer)
손떨림 보정은 회전, 수직/수평. 수직/수평 회전 5가지 방향의 흔들림을 보정해줍니다.
아래 영상 중 첫 번째는 OIS를 Off한 상태이고,
두 번째 영상은 OIS를 On한 상태에서 10초간 촬영한 영상입니다.
두 영상 모두 Full-HD, 30P로 촬영하였습니다.
실제 영상을 보면 OIS의 효과가 괜찮네요.
5축 하이브리드 OIS는 4K 동영상 및 초고속 녹화에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사진 촬영 모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신 Power OIS를 지원합니다.
인터벌 촬영
요즘 타임랩스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 계실 텐데,
DMC-LX10도 인터벌촬영을 통해 타임랩스 영상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메뉴에서 인터벌 촬영을 선택한 다음 시작 시간, 촬영 간격, 촬영 매수를 선택하고
셔터 버튼을 눌러주면 촬영이 시작됩니다.
촬영이 완료되면 MP4 포맷으로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10초 간격으로 총 90장을 빅아일랜드 마우나케아에서 촬영한 사진을
LX10이 영상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총 15분 촬영한 사진인데, 초당 30frame의 MP4 형식으로 제작되어 순수 영상은 3초네요.
좀 허무한 감이 있습니다.
좀 멋진 타임랩스 영상을 만들려면 장시간 촬영을 해야 할 텐데,
외장배터리로 충전하면서 촬영이 불가능한 점이 좀 아쉽습니다.
좀 늦게 도착하여 해가 이미 넘어간 상황이라 좀 아쉽네요.
동영상 화질
동영상은 아래 메뉴처럼 4K(3840x2160) 24p, 30p
Full-HD(1920x1080) 60p, 30p 그리고, 720p(1280x720) 30p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분명히 Full-HD 120fps 고속 동영상을 지원한다고 했는데, 메뉴에서 찾을 수가 없네요?
혹시나 해서 모드 다이얼을 동영상에 맞춰놓으니 메뉴에 보이네요.
위 왼쪽 사진처럼 모드 다이얼을 동영상에 놓지 않으면
고속동영상 메뉴 자체가 활성화되지 않고,
동영상에 놓으면 오른쪽 사진처럼 활성화되어 ON/OFF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래 2개의 영상 중 첫 번째 것은 Full-HD 30fps 영상이고,
두 번째 것이 Full-HD 120fps 초고속 영상입니다.
Full-HD 120fps 고속 동영상을 이용해서
움직이는 물체를 담아보면 재미난 영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들은 하와이 가족여행 중 담아본 것들입니다.
4K로 설정하시고 보세요.
처음 것만 4K, 24fps이고, 나머지는 4K, 30fps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별도로 오디오 작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소리에 놀라실 수도 있으니 볼륨을 작게하고 플레이해주세요.
그리고 모두 손으로 들고 찍은 영상입니다.
4K Live Cropping
LX10은 부드러운 패닝 및 줌 동영상 촬영을 위해
4K 실시간 컷을 지원합니다.
컴퓨터 작업을 통해 마치 슬라이드 장비를 사용한 것처럼
화면이 이동하게 만들거나 줌 렌즈를 사용하지 않아도
화면이 확대되거나 축소되는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메뉴에서 4k 라이브 크롭핑을 선택하면 되는데,
만들어지는 영상 길이를 20초와 40초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것은 4K Live Cropping기능은 모드다이얼을
동영상으로 설정해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위 사진과 같이 시작 위치와 끝 위치를 설정한 후 셔터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아래는 4K 라이브 크롭핑을 이용하여 만든 영상입니다.
바람소리가 춥게 느껴지네요.
실제로 장비를 이용하지 않고 이런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4K 사진
4K포토 기능을 통해 초당 30 프레임 연속 촬영 후 원하는 정지 영상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16:9, 4:3, 3:2 또는 1:1로 화면 비율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4K 포토는 위와 같이 Fn1버튼을 누르면 진입합니다.
4K연사, 4K 연사(S/S), 4K 사전 연사의 3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4K 연사
간단히 셔터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정지, 해제하여
초당 30프레임의 높은 연사 속도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4K 연사(S/S)
예측할 수 없는 피사체의 움직임을 포착할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연속 촬영을 사직하려면 셔터 버튼을 누른 다음 다시 중지를 누릅니다.
4K 사전연사
예측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순간을 기록할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셔터를 누르기 직전과 직후 1초 동안의 기록을 30프레임으로 저장합니다.
4K Photo Mode별 실행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위 내용을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포커스 스태킹
피사체가 렌즈에 가까운 경우 피사체 전체에 걸쳐
초점이 맞는 심도 깊은 사진을 얻기가 힘듭니다.
이러한 경우 같은 앵글로 초점이 다른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한 후
포커스 스태킹 기능을 이용하여 한 장의 이미지로 만듦으로써
초점의 심도를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접사를 찍는 분들은 익숙한 기능이라고 합니다.
물론 포토샵같은 보정툴들을 이용해서 포커스 스태킹을 구현할 수 있지만,
LX10바디에서 가능하니 저 같은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가 있는 것에 의미가 있겠습니다.
포스트 포커스
말 그대로 포커스를 나중에 선택한다는 의미인데, LX10은 4K 기술을 응용하여 구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LCD 화면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초점을 재설정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기능입니다.
포커스 스태킹과 포스트 포커스는 영상에서 보듯이
Fn2를 누름으로써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한 후 원하는 frame을 꺼내오거나(포스트 포커스)
합친다고(포커스 스태킹)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 왼쪽 사진은 포스트 포커스를 이용해 가운데 후르츠 좀비에게 초점을 맞춘 사진을 만든 것이고,
오른쪽 사진은 포커스 스태킹을 이용해 심도가 깊은 사진을 만든 것입니다.
에필로그
한달넘게 파나소닉 DMC-LX10을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을 스마트폰으로 남기고 공유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 스마트폰의 사진도 잘 나오긴 하지만
좀더 일상을 풍성하게 기록하고 싶다면 좀더 전문전인 카메라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고가의 무거운 카메라와 렌즈를 사용하면 더욱 멋진 기록을 남길 수도 있지만
일상을 담기에는 부담스럽고 가격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파나소닉 LX10과 같은 컴팩트하지만 파워풀한 카메라 하나 정도 있다면
일상을 더욱 재미있게 담을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아래는 샘플 사진입니다.
Jpeg 촬영 후 포토웍스로 리사이즈했습니다.
특별한 보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K 샘플영상도 있으니 4K로 설정하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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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maha1700***
닉네임 : 철퍼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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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벨 : 준회원(레벨 : 9)
가입일 : 2015-05-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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