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MA 30mm F1.4 DC DN - 렌즈, 사진

philip | 02-07 13:35 | 조회수 : 6,423 | 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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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30mm F1.4 DC DN

렌즈구성 : 7군 9매

최소조리개 : F16

필터 사이즈 : 52mm

화각(35mm환산) : 50.7 °

최단 촬영거리 : 30cm

크기(지름x깊이) : φ64.8㎜ × 63.3㎜

조리개 날 수 : 9(원형조리개)

최대 확대비율 : 1:7

무게 : 265g

지난주 개봉기에 이어

오늘은 렌즈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사실 지난주에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풀어놔버려 오늘은 무슨 얘길 할까 고민을 좀 했는데

간단하게 렌즈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며칠간 짬짬히 찍었던 사진들을 보여드릴까 한다.

시그마 30mm f1.4렌즈는 오래전부터 불려왔던 별명이 있다. 내가 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하던 시절, 각 커뮤니티들에는 마치 정석인것처럼 초보들에게 추천하는 렌즈가 있었고(그 당시엔 캐논 유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렌즈는 바로 탐론 17-50과 시그마 30mm 렌즈였다 동일화각, 동일 조리개의 캐논렌즈들은 가격대가 어마어마했고 탐론과 시그마 즉, 서드파티 렌즈들의 성능은 여러사람에 의해 많이 보장이 되어있었기에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추천목록에 들어가있었다.

시그마 30mm f1.4렌즈는 그 당시 삼식이 라는 이름으로 불리웠었는데, 글로벌 비전으로 리뉴얼된 현재의 시그마 30mm f1.4는 캐논,니콘 마운트용 렌즈와 소니, 마포마운트용 렌즈 두가지로 나온다. 지난번에 글로벌 비전에는 art, contemporary, sport 세 라인이 있다고 말 했었는데 내가 사용하고 있는 소니, 마포마운트용 DN렌즈는 contemporary 라인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dn렌즈보다 유명한 캐논, 니콘마운트용 HSM렌즈는 Art라인 렌즈이기에 구형 30mm와 구별짓기 위해 사람들이 글로벌비전 30mm에 아트삼식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사용하곤했다.

각설하고, 카메라를 들어봤던 사람들은 대부분 삼식이라는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적당한 가격대에 뛰어난 성능을 가진 렌즈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이름들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 환산 50미리 전후의 표준단렌즈를 굉장히 좋아한다. 주로 사용하는 후지 x-pro1에는 거의 35mm를 달고 다니는 편이고, 최근에 산 시그마 dp2q도 환산 45mm의 화각(a6000+sigma30mmf1.4와 같은 화각)을 가지고 있어 좀 가볍게 스냅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했었다. 나는 시간을 내서 출사를 가기보단 평소에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스냅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기 때문에 a6000에 30mm를 단 화각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는편이다.

아마 30mm를 사용하시려고 하는 다른 많은 이들도 스냅용으로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싶어 내가 며칠간 돌아다니며 찍었던 스냅사진들을 함께 보여줄까 한다.

1.4의 최대개방 조리개 값을 가지고 있어 심도가 굉장히 얕게 잡히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점이 잡히는 부분은 선명하게 잡히곤한다. 밑에 있는 사진들은 풍경사진들도 거진 조리개를 1.4로 놓고 찍었기에 직접 보시면서 확인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