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컨텐츠는 토키나 렌즈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 대여 받아 작성한 사용기로써
체험단 결과에 따라 제품 무상 지급 또는 할인 구매 등의 혜택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써드파티 계열의 렌즈 제조사에는
각 제조사를 상징하는 듯한 계열의 렌즈들이 있습니다.
시그마의 경우 글로벌 비전 렌즈들 (흔히 아트계열 렌즈들)이 그렇고
토키나의 경우 주로 광각계열의 렌즈들이 꽤 유명한 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볼 렌즈는 광각렌즈의 명가 토키나의 렌즈를 슬쩍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은 제품을 받자마자 쓰는 글이기 때문에 간단히 제품을 외관에서 보여지는
몇몇 특징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죠.
Tokina에서 발표하는 첫 FE렌즈
토키나의 경우 캐논과 니콘에서는 꽤나 친밀한 브랜드지만 사실상 소니에게 있어서는 꽤나 낮설게 느껴지는 브랜드 입니다.
최근에 여러가지 어뎁터들로 인해서 이종교배가 가능해졌다고는 하나 사실상 A7RII나 A6500, A7II 등의 기종을 제외하고는
AF 부분이나 써드파티 렌즈들의 AF지원여부에 대해서는 꽤나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또한 토키나 광각의 경우 대부분 크롭렌즈들의 지원이 꽤 다수니까요.
이번 FIRIN 20mm 렌즈의 경우 토키나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FE렌즈입니다.
아무래도 과거 SLR 시장에서 소비자의 트랜드가 미러리스로 일정수준 마켓쉐어가 잡혀가는 모습에 따라
토키나 쪽에서도 이번에 마음먹고 제작하지 않았을까 싶군요.
FIRIN은 렌즈 라인업의 이름으로 정해진 듯 합니다.
FE렌즈에 대한 라인업일지 향후 미러리스형 고급렌즈에 대한 라인업일지는 모르겠지만 현 시점에서
FIRIN 이름을 달고 나온 렌즈는 20mm F2.0 렌즈가 유일하죠.
Tokina Firin 20mm F2.0 FE MF Lens Spec
초점거리 : 20mm
조리개범위 : F2 - 22 (조리개 클릭 해제 지원)
지원포맷 : 35mm Full-size 대응
렌즈구성 11군 13매 (SD렌즈 3매)
코팅 : 다층막 코팅
화각 : 92.66
필터크기 : 62mm
최단촬영거리 : 0.28m
최대 배율 : 1:10.29 (약 0.1x)
포커스 방식 : 인터널 포커스 / MF
조리개날수 : 9매
무게 : 490g
후드 : BH-622 (사각형 후드)
대응 마운트 : 소니 E 마운트
방진방적 : 지원 안함
단단하게 생긴 렌즈 생김새
기본적으로 렌즈의 생김새는 상당히 다부진(?) 느낌을 받습니다.
수동렌즈들 특유의 단단한 느낌과 깔끔하게 메탈릭한 느낌이 강렬하게 오는 첫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F2 부터 22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광각렌즈이면서
일정 수준은 아웃포커싱을 통한 재미있는 이미지를 얻어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화각상 광각 계열이기 때문에 주는 스냅이나 풍경 쪽으로 애용하게 되겠군요.
렌즈 구경은 살짝 작은 편입니다.
62mm가 크다면 큰 규격이긴 할텐데...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들이 대부분 72mm 이상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
후드 없이 렌즈를 장착하게 되면 약간 컴팩트한 감이 있습니다.
렌즈의 구성은 11군 13매이며, 그 중에 2매는 비구면 렌즈를, 3매에 대해서는 SD렌즈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SD렌즈라고 하면 '초저분산 유리'를 말하는데, 비구면 렌즈와 초저분산 렌즈를 통해
왜곡수차와 색수차, 구면수차까지 각종 왜곡에 대해서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물론 해당 렌즈들이 들어갔다는 것은 다시 말해 '해상력' 부분에 대해서도 꽤 비약적인 향상을 가져옵니다.
아직 수차까지는 비교하지 않았지만,
F2.0 최대개방에서 몇장을 촬영해봤습니다만, 결과물이 꽤 정돈된 느낌이랄까 깔끔한 느낌을 받습니다.
수동렌즈의 경우 접점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거나 접점이 있어도 간혹 조리개값이 제대로 표기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토키나 피린의 경우 잘 표기되더군요. :)
해당렌즈의 경우 후드에서 보여주는 디자인에서 알 수 있습니다만,
동영상에 대해서 꽤 고려된 느낌을 받습니다.
FE렌즈 중에서 SEL35F14Z 렌즈 발매 이후 최근에 발매된 몇몇 단렌즈 계열에 대해서 지원하는
조리개 클릭 변환 스위치 구조를 생각했을 때 해당 렌즈도 그런 점을 반영한 듯 합니다.
다만 렌즈 디자인의 차이겠지만 요녀석은 변환링 형태로 지원합니다.
클릭 변환링은 쉽게 돌아가지 않도록 메탈로 된 락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변환링을 돌려야합니다.
클릭을 해제(Free)하게 되면 조리개링이 부드럽~게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의 경우 사진과 마찬가지로 심도도 중요하지만
대체적으로 영상의 노출을 조리개링을 사용해서 조절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사진렌즈처럼 다이얼로 돌려버리거나, 또는 클릭이 들어간 상태로 링을 돌렸다가는
촬영중에 카메라 바디에서 다이얼이 돌아가는 소리나 조리개링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어가버릴 수 있습니다.
렌즈 후드의 디자인은 일반적인 원형,
화형후드와 달리 사각형의 후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후드 형태를 보고 있자면
이 렌즈로는 반드시 영상을 찍어야하는게 아닌가라는 착각 아닌 착각이 들정도.
위에서 조리개 클릭 링 해제 기능에서
동영상을 고려한 설계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 놓치기 쉬운 요소인데,
이건 후드 때문이라도 영상을 가끔은 찍고 싶어질 것 같군요.
광각렌즈 계열 20mm에서 Super 35mm 정도로 크롭이 되면 적당히 찍기 좋은 화각이 될 듯 합니다.
이번 리뷰 동안에는 인물사진 위주보다는 아무래도 일반적인 소경이나
풍경 쪽의 사진을 주로 찍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인물사진도 몇가지를 찍어보겠지만, 해당렌즈에서
주로 고려된 대상은 아닌 것 같아서 살짝 고민은 되는군요.
또한 동영상에 대해서 꽤 섬세하다 싶게 고려된 디자인 때문이라도
동영상을 몇가지 찍어보려 합니다.
아무래도 최근의 추세에 따라 4K와 S-log라던가 기타 등등 여러가지
해야할 것들이 참 많겠군요 @_@
Sample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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