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기 시작한 후부터 생긴 딜레마는 사진들을 어떻게 항상 보면서 지낼까 하는 것이었다. 저장은 하드디스크에 백업본까지 만들어 둔다고 치더라도 매번 컴퓨터를 켜고 사진을 찾는 일은 너무 힘들었다. 인화된 사진을 찾아보는 일도 거의 없고, 포토북으로 만들어놔도 보관이 조금 편해질 뿐이지 일상생활에서 내가 찍은 사진과 함께 하는 생활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럴때 생각난 것이 디지털 액자 였는데 마침 검색을 해보니 카멜 제품이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고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줄리에게 의논을 하고 살까 말까 서로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마침 다나와 체험단에 신청했더니 당첨되서 디지털 액자를 사용해보게 되었는데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만족 ! 자신의 사진을 항상 가까이 두고 싶다면 이만한 물건이 없는듯 하다. 어릴적 아이들 사진들로부터 미국 여행사진, 뉴질랜드 여행사진, 발리 여행사진, 우즈베키스탄 여행사진 등을 항시 보면서 생활하고 싶었는데 사진은 쌓여만 가고 처리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이 카멜 디지털 액자로 모든 고민이 해소되었다. 인물사진보다 풍경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시원스러운 풍경사진을 보여주려면 12 ~ 15 인치 정도 되는 제품을 구매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 계기가 되었을 정도로 최근 사용해본 제품 중 만족도가 가장 높다.
그럼 이제부터 국내최초 IPS 패널을 장착한 8인치 디지털 액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깨끗하게 포장된 포장지를 볼때부터 두근두근
요즘 많이 보이는 종이포장이네요 제품을 단단하게 잡아주는데다가 화면부는 보호필름과 커버로 이중 보호를 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설명서는 꼼꼼하게 읽어도 좋을만큼 내용도 충실하고 빳빳한 재질의 종이로 만들어져서 오래 보관이 가능할것 같아 좋습니다. 추후 직접 사용해 보니 리모컨 작동도 아주 편리합니다.
후면부에 리모컨 없이 조작할수 있는 조작 패널이 간단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입출력 패널 - SD/MMC 카드슬롯, 이어폰단자, USB 슬롯, USB미니A 슬롯, DC전원입력부가 보입니다. 이중에 물론 가장 유용한 슬롯은 USB 슬롯이겠지요. SD슬롯도 JPG로 사진촬영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촬영직후 바로 카드를 꼽고 간편하게 인화느낌을 확인할수 있어서 좋은 슬롯인거 같아요.
아이폰5S, LG G pad II 8인치, 그리고 카멜 8인치 디지털 액자의 실사이즈 비교입니다. 디지털 액자의 베젤 크기 때문에 LG G패드 보다도 살짝 크기가 더 커보이네요.
제품의 전원을 켜면 산뜻한 청록색의 바탕화면이 나타납니다.
USB를 꼽으면 바로 인식하면서 아이콘이 하나 더 나타납니다. 기본 설정은 거의 설정을 변경할 것이 없습니다. 사진 반복만 랜덤(아무거나 뽑아서 보여줌)이나 순차(목록 차례대로 하나씩 보여줌)냐를 선택하시면 될것 같구요.
반드시 설정하고 사용하셔야 할점이 바로 날짜와 시간을 설정해 주시는 겁니다.
USB 아이콘을 누르고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여지는데 보고 싶은 목록으로 들어가면 되겠습니다.
그림 목록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목록보기가 꽤 느립니다. 그닥 사용할 일은 없지만 이왕이면 좀 빠르면 좋을텐데 썸네일로 보여주는 거라 이미지 프로세싱이 들어간건지 목록 보여주기는 꽤 느린 속도를 보여주는 점이 아쉽네요.
카멜에서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2017년 국내최초 IPS 패널을 장착한 디지털 앨범이라는 점 ! 그런데 사용해보니 정말 이 IPS패널은 카멜만의 강력한 무기인것 같습니다.
상, 하, 좌, 우 어느 위치에서 보아도 색의 틀어짐이 있거나 색 재현력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IPS 패널이 아닌 32" 대우컴루즈 TV가 있는데 이건 각도에 따라서 색이 틀어지고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데, 이 작은 디지털 액자의 IPS 패널은 정말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네요.
정면샷에서는 큰차이가 없습니다. TV의 경우 붉은색이 좀 많이 도는 느낌이 있는데 색감은 색온도나 제품자체의 설정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옆면에서 찍으니 카멜 디지털액자(PF8050IPS)는 색상문제가 전혀 없는데 TV화면은 회색조의 화면으로 색상이 틀어지는게 보이시나요 ? 사진에서는 차이가 미미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진보다 더 차이가 심하게 색상이 틀어집니다. 두 제품을 비교해보니 카멜 디지털액자의 표현력에 새삼 감탄하게 되네요.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한 요소이기도 하고 각종 논란에 점화가 되는 요소가 바로 계조와 해상력인데, 카멜 PF8050IPS 제품은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정말 좋은 계조와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오토로 막 찍다보니 셔속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서 줄이 가긴 했지만 강아지의 하얀색과 배경의 하얀색, 강아지의 눈동자 등 같은 계열의 색들이 확연히 구별됩니다. 실제 제품에서는 더 잘 구별이 되었습니다. 이정도 계조와 해상력을 보여준다면 어떤 여행사진이든 충분히 그 사진을 찍었을때의 감동이 살아날것 같습니다.
카멜 디지털 액자에 사용된 제 사진들은 대부분 가로 1200 x 세로 800 (300dpi) 로 용량이 900kByte ~ 1.3MByte까지 적지 않은 용량을 가진 JPG 파일인데 화면의 떨림이나 잔상없이 다음사진으로 깨끗하게 이동됩니다.
프레임 우측 빨간색 버튼처럼 보이는게 USB 메모리입니다. SANDISK 블레이드 Z50 8G 메모리입니다. 간편하게 연결하자 마자 작동합니다.
WD Elements Portable USB3.0 1TB 외장하드를 USB 슬롯으로 연결해도 잘 인식합니다. 전력이 부족해서 인식이 잘될까 걱정했는데 전력문제도 없었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네요. SD/MMC 카드는 테스트 해보질 않았지만 역시 잘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양한 미디어 기기가 쉽게 장착된다는 점은 크나큰 장점이네요.
메모리가 꼽혀 있으면 가장 먼저 재생을 해주는 것이 사진이 아니라 바로 동영상 입니다. 그만큼 동영상 재생능력에도 힘을 썼고 자신 있다는 반증인것 같습니다.
하단에 한글자막이 재생되는게 보이시나요 ?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기능인데 한글자막 재생까지 지원되네요.
최근 개봉한 영화 미녀와 야수 정식 오피셜 트레일러를 Youtube에서 다운받고 재생해보았는데 아주 부드럽게 재생 되었습니다.
매립형이 아닌 8" 지니 네비게이션을 가지고 있는데 USB MP3 재생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여기에 MP3를 재생 시키면 땅땅 거리는 소리와 볼륨을 조금 높이면 깨지는 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평소 아예 MP3 플레이는 포기하고 다녔는데 카멜 디지털액자는 정말 괜찮은 자체 스피커를 가지고 있네요. 동영상을 볼때나 MP3 음악을 들을때 기존 네비게이션에서 듣던 것과는 만족감이 다릅니다.
GINI 네비게이션의 MP3 재생(처음에 몇번 듣다가 완전히 포기해버림), 위의 동영상과 비교해 보시는데 아이폰으로 녹음한거라 그런지 큰 차이를 느낄수 없군요 T-T 직접 들어보면 정말 차이가 꽤 납니다.
리모컨 반응속도도 꽤 빠른 편이고, 리모컨도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져 있어서 초보자나 주부도 동영상, 사진, 음악 등을 쉽게 변환 및 재생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TV 리모컨 보다 쉽더라구요.
더 좋은 제품이 되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몇가지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USB 미니A를 이용한 전원 공급 실패 !
동영상 재생기능과 MP3 기능까지 겸하고 있어서 캠핑활동에 이용하면 좋을것 같아 전원부를 확인해보니 DC 5V 1.5A 의 전력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많이들 이용하는 휴대폰 보조배터리 (사진은 샤오미제품) 출력이 5V 1.5A 가 대부분이라 USB 미니A 포트로 혹시 전원이 연결될까 싶어서 연결해 봤으나 먹통 ! 전원이 켜지질 않는다. USB 미니A 포트는 데이터 송수신에만 사용되는 모양 !
인터넷에 보면 DC 5V 1.5A USB 케이블을 팔던데 DC 직경을 재어보고 똑같은 규격으로 하나 사서 테스트 해볼 생각입니다.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 사용할수 있다면 이 디지털 액자를 더욱 많이 활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케이블을 하나 넣어주면 더 훌륭한 구성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케이블을 더 넣지 않더라도 기본 DC 전원 어댑터가 USB 포트를 가진 USB to DC 케이블이었다면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 테스트는 추후 제품 구매후에 테스트 결과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구매하고 테스트까지 해 볼 시간이 도저히 되질 않네요.
일단 제품의 성능이 우수합니다. 디지털액자 본연의 목적인 사진 앨범의 기능은 막강하고 IPS패널 장착과 함께 더욱 사진의 선명도와 색감을 올려주어서 기본기능에서는 만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디지털 기기입니다. 특히, 동영상 재생이 되는 점은 아이들에게 핸드폰이나 패드를 빼앗기지 않고도 여러가지 유아용 프로그램들을 보여줄수 있는 점도 좋습니다. 매장광고용으로도 상당히 훌륭합니다. 실제 시연을 했던 가게에서 구매를 고민하더라구요. 프레임(베젤)이 얇고 스틸로 되어있는 고가제품이 만들어져서 제품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도 앞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최근 TV 디자인 트랜드들처럼 말이죠.
이 사용기의 원본글은 http://akal.co.kr/?p=1332 에 있습니다.
‘이 사용기는 '카멜'과 다나와 체험단 이벤트에 선발되어 제품을
무상 대여 받아 작성한 컨텐츠 입니다.
별도의 원고료는 없으며 활동 기간 후 제품 무상 및 할인 구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팜플렛은 기업고객이라고 되어있지만, 단체로 50개 이상을 구매할 때에는 로고인쇄 + 선물포장, 100개이상 구매시에는 로고인쇄 + 선물포장 + 바탕화면 변경과 같은 혜택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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